경기도 부채 전국 지자체 중 최고
경기도 총자산은 26조290억원에 불과한 반면 부채는 3조5천여억원으로 전국 지자체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군별 자산은 성남시가 16조4천554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채는 시흥시가 5천888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가 7일 공개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자산·부채 현황을 파악한 '기초재정상태 보고서' 분석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경기도의 총자산은 26조290억원으로 이는 인구수와 세입측면서 유사한 서울시 자산이 111조7천319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25%수준에 불과한 규모다. 반면 부채는 경기도가 3조5천48억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의 부채는 지역개발채권 발행액(2조3천670억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광역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규모다.
2008.05.08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