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구제 위해 하천에 미꾸라지 방류
의정부시는 모기 구제를 위한 친환경 소독방법 추진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요 하천에 모기 천적인 미꾸라지 100㎏을 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미꾸라지는 무게 5㎏의 토종으로 하루에 모기 및 깔따구 유충을 1000마리 이상 잡아먹어 연막소독 등 화학적 약품을 이용한 소독방법과는 다르게 친환경·경제적인 방제로 평가 받는다.
시 관계자는 "미꾸라지 방류와 함께 주택가의 주요 모기 발생장소인 정화조 내 유충을 구제하거나 방충팬 및 위생해충 살충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방역사업을 매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사업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시는 모기매개 전염병인 말라리아 환자 감소 및 시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05-31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