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포천시민의 최대 숙원인 이 사업은 또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착공은 물론 내년 착공도 불투명해졌다. 16일 정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2012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300억원이 소요되지만 기획재정부는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경기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대동맥’으로 특히 포천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업으로, 이번 정부의 내년도 예산 전액 삭감은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발과 예산 미확보에 따른 책임문제가 뒤따르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200억을 신청한 의정부~소홀간 도로개설 사업 예산은 그나마 60억원이 반영돼 사업에 다소 속도를 낼 수 있
지난 13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현 반환공여지 정책에 대한 정부의 발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지사는 "경기지역에서 진행중인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은 과다한 지방비 부담과 열악한 재정여건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이 곤란을 겪거나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반환공여지 개발로 지역 발전을 기대했던 지역주민들은 계속되는 사업 지체와 중단 사태를 보며 깊은 상실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용산 미군기지는 용산공원조성특별법까지 제정해가며 1조5천억원의 국비와 267만7천700㎡(81만평)나 드는 땅을 무상 제공한 정부가 정작 국가 안보를 위해 수 십년동안 희생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또 한번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성토했다. 특히김지사는 "미군�
16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은 전체 평균 수수료율을 평균 2%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현재 카드사별 평균 수수료율이 2.2~2.6%임을 감안하면 이번에 인하되는 수수료율은 0.2~0.5%포인트 수준이다.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당초 2.1%에서 0.2%포인트 인하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가인하 폭을 0.5%포인트 내외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렇게 조정되면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의 할인점 수수료율인 1.6%선에 맞춰지게 된다. 내년 1월부터 확대되는 중소가맹점 대상범위도 확대한다. 현재 중소가맹점 대상 범위는 1억 2000만원 수준으로, 내년 1월에는 연매출 1억 5000만원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인하도 내년 1월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수수료 인하 압박에 시달리던 신용카드사들이 10만 음식점 파업(18일 예정)�
지역 이슈중 하나인 뉴타운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회가 뉴타운사업에 대한 취소를 단시일내에 결정할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통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 25%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 조례 개정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조례안은 도의회 여야 의원과 경기도가 모두 동의해 오는 19일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이 조례안은 경기도내에서 추진중인뉴타운 18개지역 142구역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중 67개 조합설립추진위 미설치 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가 25%이상 반대하면 사업취소가 가능하게 되었다.특히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주민갈등 등으로 토지 등 소유자들이 뉴타운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조사가 필요하
애완동물 진료비에 대한 첫 부과세 신고를 앞두고동물병원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국세청과 동물관련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와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지난 7월 1일부터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에 포함되어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하게 되었다.그러나반려동물을 키우는 저소득층에게는 진료비 부담이 가중되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동물병원도 병원을 찾는 손님이 감소해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특히반려동물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과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정부가 책임있는 대책을 내놓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대한수의사협회 관계자는 "애완동물 건강을 위해 부가가치세가 폐지 되어야 하며, 진료비 가중으로 인해 주인으로 �
지난 13일 의정부지법 제5형사단독(이우희 판사)은 자신이 운영하는 A 주유소에서 유사석유를 제조 판매한 혐으로불구속 재판을 받던 주유소업자 이모씨(남, 41세)에 대해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유사석유 판매업자에 대한 일벌백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국가와 사회에 피해가 막심한 유사석유제품 판매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사기나 다름이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법정구속된 이씨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운영하는 포천의 주유소에서 차량용 경유 4000리터와 탄화수소유인용제 4000리터를 혼합하여 8000리터의 가짜 석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었다.한편, 이번 판결은 지속적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유사석유 제조판매에 대한재판부의 강력한 법적 심판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의정부시가 관내 미군 반환공여지 8개소의 연차별 발전종합계획 및 개발현황을 공개했다. 의정부시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자리 잡은 미군기지 주변으로 도시가 급속히 확장되었으나, 도시로써의 질적 향상보다는 생계에 의존하는 무질서한 도시기능만 갖춰왔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마을사업, 기지 주변 정비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해 왔지만,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광역행정타운, 경전철, 신도시 건설 등에 비교해 볼 때 도시기능 회복은 한계점에 다다랐다.하지만 2004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재협정으로 미군기지 이전이 추진되면서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캠프 에세이욘 등 5개기지 77만1800㎡가 2007년 반환됐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캠프 잭슨 △캠프 레드크라우드 △캠프 스탠리 등 3개소는 향후 평택 미군기지 이전 추진�
↑↑1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접경낙후지역(강화·옹진·연천)의 수도권 제외 공동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규선 연천군수가 발언하고 있다.김규선 연천군수가 1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접경낙후지역(강화·옹진·연천)의 수도권 제외 공동토론회’에서 ‘폭탄선언’을 했다. 6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음에도 중첩규제에 시달려온 연천군민 4만5천명을 대신해 울분을 토한 것이다. 날 토론자로 나선 김 군수는 “수정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등 7가지 규제가 연천군 발목을 잡고 있다. 그 중 가장 무서운 게 수정법”이라며 “인구와 산업 집중을 막으려는 수정법 취지에는 공감하나, 수도권에 속했다는 이유로 규제하는 것은 중앙정부의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수는 “중앙정부는 수정법 규제를 많이 완화했다고 하지만, 실
지난 10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마약수사대는 장모씨(남,45세)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 장모씨는 10일오전 11시 50분경 의정부역 부근에서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을 피해 영화의 한장면처럼 자신의 승용차로 인도로 올라가 유산균음료 배달 수레를치는 등 위험한 질주를 100m가량 진행하다 차량이 멈추자 승용차를 버린채 도주하여 숨어있다 추격한 경찰에 의하여 체포되었다. 다행히 장씨의 인도 위 광란의 질주로 인한 인사사고는 없었으며 경찰은 장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제임스서먼 주한미군 사령관은 전국 미군부대 병사들과 영외 거주자 및 전국 주한미군의 야간통행을 한달 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 대사관 소속 장병을 제외한 주한 미군장교와 사병 모두에게 해당되는 조치로 평일은 자정부터 오전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3시~5시까지 각각 통행을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 10대 성폭행사건으로 국민적 분노와 소파협정에 대한 주권국가로의 불합리성이 제기되면서 반미감정에 대한 조치의 일환으로 내려진 통행금지조치와 동두천시에 대한 사과등 미2사단은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지만 사회 전반적 분위기와 국민감정은 소파의 개정을 요구하며 현행 소파협정은 주한미군 뿐만 아니라 군속이나 주한미군 가족에게까지 범죄에 대한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소파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