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정성득)은 국외에 체재하고 있는 1998년생 병역의무자 269명에 대하여 1차로 국외여행허가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이 국외에 체재하고자 하는 경우 25세부터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에 해당되는 사람은 내년 1월 15일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체재 목적별 허가신청 시 구비서류 등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 목적으로 해외거주 중인 사람은 관할 재외공관을 방문하여 허가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1월 5일 여권법 개정으로 국외여행허가와 무관하게 병역의무자에게 유효기간이 5년인 복수여권 발급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국외여행허가 제도와 관련해 착오가 생길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법 개정 전에는 국외여행허가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1년의 단수여권 밖에 만들 수 없었으나, 여권제도가 개선되어 국외여행허가 기간과 무관하게 모든 병역의무자가 5년의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외이주 목적으로 37세까지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사람은 유효기간이 10년인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25세 이상인 병역의무자의 경우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다고 해도 국외 출국을 하고자 할 때에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25세 이전에 출국하여 계속 국외에 체재하고 있는 사람도 25세가 되는 내년 1월 15일까지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25세 이상인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출국하거나 국외에 체재할 경우,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되고 병무청 누리집에 인적사항이 공개되며 입국 후에도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전까지는 국내에서의 취업 및 관허업의 인‧허가 등에 제한을 받게 된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국외체재 중인 병역의무자는 정해진 기한 내에 반드시 허가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5급 사무관(과장)의 승진 인사 문제로 안동광 부시장과 격돌하면서 부시장의 '직위해제'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경기도청 공무원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기도청지부·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기도청 공무원노조)은 24일 성명을 내고 "부당한 승진 인사에 반대한 안동광 부시장을 '지시불이행' 사유로 무리하게 '부시장 직위해제' 조치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즉위해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경기도청 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오병권 경기도지사권한대행은 현 상황을 좌시하지 말고 신속히 공식조사 후 진실을 규명하라"면서, "경기도 및 시·군 공직자들이 부당한 업무지시나 외압에 흔들림 없이 공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노조 측은 "각종 보도에 따르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은 A과장의 승진 인사 및 용도 변경 허가 등을 두고 의견충돌을 빚어왔으며 안 부시장은 그동안 안 시장이 지시한 A과장의 승진 인사와 용도 변경 허가 등에 감사원 감사결과와 연관돼 무리한 해당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실제 A과장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의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 선정 특혜에 연루된 의혹을 받았고, 감사원은 지난 2월 A과장의 해임징계를 의정부시에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정부시 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이러한 부시장 직위해제를 의정부시 공직자들은 많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며 "직위해제와 관련하여 투명하고 사소한 사안 하나라도 낱낱이 설명되어야만 해소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직위해제는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노조 측은 "인사권의 행사는 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이지만 인사권의 행사시에는 공공의 발전과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고, 적법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라며, "공직사회의 인사제도는 공무원노동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도민과 시민들이 받는 행정서비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공정한 인사로 균등한 기회와 희망으로 인사를 시행한다면 공공의 직무를 바르게 처리하게 되어 공무원의 사사로운 이득이 없도록 해 이 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공정하지 않은 인사는 설득력을 잃고 공직사회의 힘을 약화시켜 결국 우리 국가의 발전을 저해 시킬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경기도청 공무원노조는 끝으로 '의정부시장이 부당한 승진인사에 반대하는 부시장의 직위해제 조치에 대하여 명확히 사실관계를 밝힐 것'과 '무리한 부시장 직위해제를 즉각 철회토록 조치할 것' 그리고 '경기도청 및 경기도 31개 시·군 공직자들이 부당한 지시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한 직무수행이 가능토록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할 것' 등을 오병권 경기도지사권한대행에게 요구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번영시대'라는 주제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가 밝힌 '경기북부 번영시대' 5대공약은 △경기북부 반도체 대기업 유치 △접경지역 글로벌 경제안보벨트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및 첨단삼각벨트 조성 △경기북부 규제 혁파 △임기내 시급한 교통망 착공·완공 등이다. 김 후보는 세부 사항으로 "경기북부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투자금액은 약 110조 원, 총 고용 유발효과는 약 3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한 긴장과 충돌을 해소하기 위해 접경지역을 공동 개발해 경제안보 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기업을 유치해 완충지대를 마련하겠다"며 "한탄강 인근 세계지질공원(포천, 연천)을 활용해 경제안보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북부를 서부·중부·동부 세 권역으로 나눠 각각 첨단국제삼각벨트(고양-김포-파주), 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의정부-양주-동두천), 푸드바이오삼각벨트(남양주-구리-포천) 조성을 위한 세부 로드맵도 공개했다. 특히, 김 후보는 “경기북부 지역이 중첩규제로 인해 비수도권보다도 재정자립도, 산업경쟁력이 뒤처지는 등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연천 98%, 파주 91%에 육박하는 경기북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실성 있게 재편해 지역주민과 군이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북부 교통망 확충 계획과 관련해 "3호선 파주(대화~금곡) 노선 등 총 4개 지하철 노선 연장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도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등 시급한 교통망을 착공·완공하겠다"며 "이 같은 공약을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경제 수도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 등 경기북부 7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함께 참여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의 인사 관련 갈등이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병용 시장이 3선 연임으로 출마가 제한되면서 경선에서 승리한 김원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가 박빙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김동근 후보는 지난 12년간의 장기집권에 대한 폐해를 지적하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시청 내부에서 4급 서기관(국장) 인사 문제를 두고 안병용 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이 강하게 대립해오던 중 지난 20일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개최된 인사위원회에서 안 부시장이 직위해제됐다. 직위해제 사유는 지시사항 불이행 및 미온적인 업무추진 등이며, 기간은 6월 30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과 A과장이 시장의 부당한 지시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담당 팀장 또한 휴가를 내고 자리를 비워 의정부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22일 안병용 시장의 '부시장 직위해제'를 강력 비판하는 입장문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일 캠프카일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위법부당한 업무를 추진하다가 해임처분 요구를 받은 담당 과장의 승진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임기를 40일도 남겨두지 않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안동광 부시장을 전격 직위해제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방공무원법 제34조에 의하면 '징계의결요구 또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의 징계처분 요구가 있는 경우 승진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며 "감사원으로부터 해임요구를 받은 담당 과장에 대한 안병용 시장의 승진인사 요구는 부당한 행정행위로 직권남용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한 불공정한 인사와 개발사업 특혜 논란 등 공직의 사유화에 대해 비판한 김 후보는 "안병용 시장은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를 즉시 철회하고 시민들과 의정부 공무원들 앞에 즉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22일 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카일'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조건도 갖추지 못한 특정 민간업체와 사실상 수의계약을 맺고 담당 국·과장이 나서 업체를 지원했다면서 B과장을 해임하는 등 관련자 2명을 징계하도록 처분결정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하여금 의정부시장에게 엄중하게 주의를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안병용 시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반발해 현재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며, 더 나아가 감사원으로부터 해임처분을 요구받은 B과장을 국장으로 승진시키려고 해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안동광 부시장과 격하게 대립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의정부지검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은 B과장과 C국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현재 수사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안 시장이 무리하게 B과장의 승진을 강행하려고 해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안 부시장이 직위해제됨에따라 조만간 부위원장인 자치행정국장이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문제의 B과장을 국장으로 승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행정국장 역시 감사원으로부터 동일 건으로 '정직'의 중징계 처분이 요구된 C국장으로, 만일 안 시장의 의도대로 B과장의 승진이 결정될 경우 '인사 공정성' 시비에 휩싸일 전망이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은 빠르게 변화되고 사라져가는 지역 기지촌 마을의 삶과 장소들을 아카이브하고 예술을 통해 담론화하기 위한 VR전시 <빼뻘-시공을 몽타쥬하다>를 오는 5월 26일까지 의정부아트캠프에서 개최한다. 빼뻘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Camp Stanely)와 함께 형성된 기지촌이다. 미군부대의 역사와 함께 마을 자체가 갖는 역사적 상처뿐 아니라 주민 개개인의 아픔들로 얼룩진 곳이다. 문화도시 의정부의 과거의 기억을 잇기 위한 문화재생 사업 중 일환으로 추진되는 빼뻘마을의 마을재생 사업은 예술을 통한 쇠퇴한 지역 커뮤니티 회복을 목표로 빼뻘보관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VR전시는 의정부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역예술가인 김현주, 조광희 작가가 지난 2019년부터 빼뻘마을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문화적 도시재생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빼뻘-시공을 몽타쥬하다>는 두 작가가 그간 지속해 온 마을 주민들의 구술기록을 기반으로 기지촌 내 삶과 노동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물들을 재구성하고 VR체험을 통해 마치 마을을 여행하듯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마을의 형성 시기부터 함께한 주민들의 유품과 영상을 통해 기지촌의 역사가 한 사람의 시간과 공간에 농축되고, 뒤섞인 기억과 흔적들을 재구성함을 보여준다. 더불어 관객은 보이지 않는 빼뻘 마을 주민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 청자가 되기도 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낭독하는 화자가 되는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VR전시는 전시, 아카이빙에 더해 포럼까지 넘나들며 빼뻘마을을 단순한 예술의 소재화, 자극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밀착된 공간과 주민들의 지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기지촌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며 새로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전시회를 준비한 김현주 작가는 "이번 VR전시를 통해 빼뻘마을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기록, 보존 가치 등의 특성화 요소를 VR로 아카이브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담론을 확장하고 공유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26일까지이며, 전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도시재생과 빼뻘마을'이라는 주제로 문화도시 의정부와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연계한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은 빼뻘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마을 주민과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는 문화적 재생을 통한 빼뻘마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해 보는 논의의 장을 통해 문화도시 의정부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간문화센터 최정한 대표의 '문화적 지역 재생의 가치와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정철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빼뻘마을 <새뜰마을 지원사업> 추진현황' 발제에 이어, 지역예술가 김현주 작가의 '예술로 변화하는 빼뻘마을'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김은진 의정부 두레방 원장과 지역예술가 김윤하 작가, 빼뻘마을 주민인 이춘재 씨가 참여하는 '빼뻘마을의 도시재생이 가야 할 방향'이라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문화도시 포럼 '도시재생과 빼뻘마을'의 참가 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시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시군 유공 '대상'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공로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5개 시군과 공무원 5명, 도민 13명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최근 우수 시·군 선정심사 위원회를 열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유공 대상에 의정부시, 최우수에 평택시·부천시, 우수에 안성시·수원시를 각각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위기가구 선제 발굴·지원을 위해 의료기관 등 법률상 신고 의무기관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취약 가구 복지상담과 화재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평택시는 집배원이 엽서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우체국 협력 사업 '두드림엽서-똑!똑!'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이웃 살피미' 운영을 통해 위기이웃 발굴을 활성화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비대면 상담 필요성 증가에 따라 동별 '비대면 복지상담창구(카카오채널)'를 운영해 복지사각 발굴 창구를 확대했다. 도는 지난 집중발굴 기간 중 위기 징후 빅데이터 활용, 민관 협력 등을 통해 24만 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했고 총 27만 건, 367억 원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영미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누수 없이 촘촘하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면서 실효성 있는 여러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 출천한 의정부시청 사이클팀 소속 박상훈 선수가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2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은 지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훈 선수가 독주(1km) 경기에서 1분1초678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고, 개인추발(4km) 결승에서 4분23초209로 다시한번 대회신기록을 갱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시청팀은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km 결승 경기(박상훈, 장훈, 최태호, 이호삼)에서 4분9초432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간발의 차이로 2위로 골인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장훈선수가 스크래치(10k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의정부시청팀은 금 2개, 은 1개, 동 1개의 우수한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훈 선수는 국내 중장거리 최정상급 실력을 선보이며 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청 사이클팀 선수들이 흘린땀과 노력이 우수한 성적으로 결실을 맺은 것 같다"라며 "2022년 남은 경기에서도 의정부시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은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중랑천 동막교 광장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의정부문화재단이 선보인 대형 야외공연으로, 2,500여 명의 의정부 시민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의정부 천변(川邊)살롱'은 의정부 시내 곳곳에서 공연, 버스킹, 지하철역 미니콘서트 등 찾아가는 공연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2년 신규 사업이며, 지난 4월 23일 부용천 수변무대에서 선보인 '천변(川邊)살롱' 프리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의정부 시민인 트로트 가수 '지나 유', 국악앙상블 '오빛나래',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손준호'가 출연해 완벽한 하모니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뮤지컬 명곡들로 꽉 채워진 김소현&손준호의 뮤지컬 콘서트는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무대를 가득 채운 오케스트라 연주와 배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중랑천 변을 가득 매웠다. 또한 의정부문화재단은 어린이들을 위한 직접 만들어서 쓰는 드로잉캡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의정부문화재단은 계속해서 매주 토요일 의정부 내 주요 하천과 공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곁을 찾아간다. 오는 21일은 송산사지 근린공원에서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의 흥겨운 공연과 '버블 드래곤'의 비눗방울이 만들어내는 Fun한 Bubble 쇼 무대가 꾸며진다. 이어 28일에는 부용천 수변무대에서 '서커스 디 랩’의 서커스 공연과 청년국악인 밴드 '엠브릿지'의 에너지 넘치는 퓨전 국악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6·1 지방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철 7호선 노선 변경 문제가 의정부 민락지구 주민 및 포천시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현재 계획중인 '옥정~포천 노선'을 '민락~포천 노선'으로 바꾸는 변경 문제를 공동으로 풀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 연결사업은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됐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옥정~포천 '직결'이 아닌 '4량의 환승(셔틀)' 전철로 연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대한 포천시민들의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백영현 후보가 탑석역에서 분기 후 민락을 거쳐 포천까지 직결 운행하는 노선으로의 변경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락역 신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 후보 또한 백 후보의 노선변경에 대해 적극 호응하면서 두 후보의 공동대응으로 이어졌다. 백영현 후보는 "옥정~포천 구간을 셔틀로 운행하게 되면 전철 대기시간과 운행시간이 길어져 포천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진다. 차라리 고속도로를 타고 자차로 이동하거나 버스를 타고 한번에 이동하는 것이 훨씬 편리한 상황"이라면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진행한 사업의 효용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이용객 감소로 발생할 적자는 포천시가 매년 감당해야 할 부담으로 이어진다.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민락~포천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노선변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동근 후보는 "민락동 주민분들은 오랫동안 대중교통 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왔다. 노선변경을 통해 지하철 7호선 민락역이 신설된다면 민락역을 통해 의정부 중심지와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서울로의 이동이 한결 간편해질 것"이라며 "직결 노선추진과 더불어 현재 장암에 위치한 도봉차량기지가 포천으로 이전하게 되면 약 8만평 가량의 부지를 활용하게 돼 의정부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두 후보는 7호선(장암~민락~포천) 노선 신설을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면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를 설득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16일 오후 의정부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를 비롯한 700여명 이상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 이임성 전국변호사협회 경기북부변호사회 회장, 최병옥 의정부시 새마을회 회장, 김영수 믿음신협 상임이사장, 사유철 의정부시 지역상권상인연합회 회장, 박영대 의정부 배드민턴협회 회장 등 의정부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인사인해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김민철, 오영환 국회의원, 김기형 전 시장 등 의정부의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하였고, 의정부와 인접한 양주의 정성호 국회의원,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축사했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의정부를 중심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격려했고, 정성호 의원은 "의정부와 양주가 함께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어나가자"고 촉구했다. 이어서 김민철 의원은 "정치, 행정은 물론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김원기 후보가 새로운 의정부의 기준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고, 오영환 의원은 "의정부의 힘을 하나로 모아 김원기 후보와 함께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른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후보는 "김원기 후보가 3선 경기도의원으로서 50만 의정부 시대를 열어갈 역량있는 인물"이라면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을 비롯해 새로운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에서 김원기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의정부 50만 시대를 여는 첫시장으로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지방선거 출마 시·도의원 후보들은 김원기 후보와 함께 원팀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