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3개의 지자체가 지원해 포천시를 포함 최종 9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사업을 통해 포천시는 국비 7억 원 규모의 드론 실증 예산을 지원받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9개 지자체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포천시는 2022년 12월까지 증강현실(AR) 기반 실감형 드론 관광·레저서비스,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티드론시스템, ASF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방역시스템 구축 등의 총 3개 사업을 실증할 예정이다. 정덕채 포천시 부시장은 "많은 군부대와 비행금지구역이라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포천시는 드론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드론산업의 발전·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던 사람들도 외부 활동이 늘어나게 되며, 외부 활동이 늘어난 만큼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환자들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퇴행생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382만명에 달할 정도로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구성하는 관절연골, 뼈, 인대, 관절낭 등에 퇴행성 변화가 오면서 결국에는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노인들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택배, 운송업 등 업무상 무거운 물건들을 옮기거나 오랜 시간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퇴행성관절염이 올 수 있다. 발생 초기에는 관절 내부의 손상에 대해서 통증을 느끼는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시기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치료가 어렵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때에 진료를 통해 미리 관절의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증상과 관절염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법이 나누어지는데,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적 치료가 우선 시행되고 통증이 심하면서 관절염의 진행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관절재생센터장 김석중 교수는 "무엇보다도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무리한 활동, 나쁜 자세나 생활 습관, 잘못된 운동,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비만인 환자의 경우에는 식이요법 등을 통한 체중조절이 우선이 되어야하며, 살을 빼기 위해 바로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관절에 과부하를 줄 수 있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면서 "무릎이 아프다고 모두 퇴행성관절염은 아니니, 통증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서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이달 말까지 쾌적한 가로 환경조성을 위해 시 전역의 가로수 및 녹지대를 대상으로 새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도보 및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자 가로녹지대의 월동 바람막이, 제설제 차단막 제거 및 겨우내 쌓인 낙엽과 가로수 보호틀 내의 쓰레기 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띠녹지 경계 외부로 흘러내린 토사를 정비하고 고사목 및 훼손된 수목을 교체해 새로운 수목 식재와 가로수 가지치기 등 도로변 초화류 식재로 시민이 화사한 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가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성복 환경사업소장은 "가로수와 녹지대의 지속적 관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언제나 푸르른 가로환경 관리를 위해 녹지대 유지관리원별 순찰 담당 구간을 지정해 가로수 및 녹지대 순찰을 통해 수시점검·정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양주시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이 16일 오후 2시 양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같은 당 소속 강수현, 김시갑, 박종성 예비후보에 이어 네 번째로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이날 양주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옥정중심 동시 개통추진 ▲GTX-C노선 조기 개통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광적∼백석∼은현을 연결하는 서부 철도사업 추진 ▲전철 1호선의 증편과 회정역 설치 ▲양주~서울간 고속도로의 조기완공 등 교통의 혁신과 도로망을 추진하고 양주종합버스터미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의 집중공약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양주발전 공약과 궤를 같이 한다. 이는 안기영 위원장과 함께 대선캠프에 전달한 양주발전 공약 10개 중 선택된 것이며,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이 당선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양주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이흥규 예비후보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뜻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부끄럽게도 양주시의 공무원 내부청렴도는 지난 3년간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불만을 해소하는 한편, 내부개혁을 통해 공직청렴도를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주식회사 양주시의 CEO가 되어 철저히 비즈니스맨 시장이 되겠다. 반드시 서울과 비교해 소외감 없이 잘 사는 양주시, 첨단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양주시를 만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이 예비후보는 '민원번개처리팀'을 개설해 시민들의 민원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안과 함께 ▲서울지하철 1호선 배차 간격 조정 ▲양주역 환승센터에 김포공항과 인천공항버스 유치 ▲도농복합도시의 잇점을 활용한 푸드캠퍼스단지 조성 ▲광적헬기장 소음문제 ▲옥정신도시, 고읍지구 상가와 주택가 주차시설문제 등 사업을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각종 국비, 도비, 기업유치를 통해 스스로 '돈벌어 오는 비즈니스맨 시장'임을 입증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광사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를 '희망캠프'로 이름 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양주 출신인 이흥규 예비후보는 덕산초등학교, 의정부중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단국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지방행정학(석사)을 전공한 행정전문가로, 지난 제2대, 3대 양주시의원과 제6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양주시태권도협회장, 양주청년협의회장, 김삿갓배전국바둑대회 대회장, 민주평통 양주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주시는 지난 14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그린도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주시 일자리환경국장, 한전 경기북부본부 전력사업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확산, 탈 탄소사회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지자체·공기업 기반 선도적 역할 수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호 소통,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발굴·지원과 최우선 추진, ▲에너지효율 향상사업의 공동 추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탄소중립 실천과 홍보 협력을 통한 시민운동 실천 확산 등을 공유하고 적극 협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대표 에너지기업의 전문지식과 기초지자체의 행정력 지원으로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상호협력을 통해 점점 증가하는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15일 오전 의정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이날 시장출마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힘 이형섭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오범구 시의장 및 전·현직 시,도의원, 지지자 등이 다수 동석해 힘을 실었다. 기자회견 바로 전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동근 전 부지사는 출마선언을 통해 "대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부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며, "의정부 정권교체라는 과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지난 달 감사원 감사결과 캠프 카일 사업이 '의정부판 대장동 사업'으로 드러났고, 지난 해 국가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는 전국 최하위인 5등급을 차지했다는 사실들을 지적하며, 의정부 시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과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 의견이 철저히 무시되었다"며, "지난 10여 년 간 이어져온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행정'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전담팀 구성 ▲지하철7호선 복선화와 지하철8호선 연장사업 추진 ▲GTX-C노선 조기 완공 추진 ▲아이돌봄 문제 우선 해결 ▲용현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전환과 함께 도봉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장암테크노밸리' 조성 ▲직동·추동 수목원 조성 ▲미군반환기지에 '디자인&테크 캠퍼스' 조성 ▲경기북부교육1번지 도약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철회 등을 제시했다. 도시기획자임을 자임하는 김동근 예비후보는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회색물류도시'는 의정부가 추구할 도시정책 방향이 아니다"라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는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생태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걷고싶은도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의정부가 고향인 김동근 예비후보는 "지난 수년간 의정부 곳곳을 걸어 다니는 현장공부를 통해 의정부를 잘 알고 있으며, 누구보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을 걸었고,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또한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로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루 갖췄다. 한편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음은 김동근 예비후보의 의정부시장 출마선언 전문이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의정부 시장 예비후보 김동근입니다. 지난 2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삶의 무게 앞에 힘들어하셨습니다. 특히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기간이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4차 산업혁명 등 인구 구조와 산업 구조, 생활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폭등, 청년실업, 양극화, 교육격차, 사회갈등 등 수많은 현안들도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어느 하나 쉬운 과제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결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직면한 과제에 그 사회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정부 시민들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의정부는 앞으로 10년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이며’ ‘시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 멋진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지난 몇 년간 동료들과 의정부 곳곳을 다니며 현장공부를 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며 수많은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의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현안 해결 방안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도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진지한 논의도 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의정부는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돌아보았습니다. 또한 인근 도시들은 같은 기간 얼마나 변하고 있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의정부는 경기북부에서 가장 앞선 도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시민들 역시 의정부가 경기북부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의정부의 모습은 어떨까요? 인근 도시들이 성장할 때 의정부는 그 자리에 머물러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도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도시를 공부하던 의정부 청년이 일을 찾아 강원도로 떠나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위해 첨단기업을 유치하지는 못할망정 고산지구에 주거지역에 물류센터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반환되는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에도 물류단지와 아파트 건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 의정부 시장은 주민들은 물론 서울시민도, 남양주시민도 기피하는 시설인 도봉면허시험장을 장암동으로 이전하겠다는 협약을 서울시와 맺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은 철저히 소외되었습니다.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물류센터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철회를 외쳐도 듣지 않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밀실행정이고, 불통행정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담한 심정이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부터 역사와 문화, 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 지리적으로도 경기북부 중심에 있으며, 도봉산과 수락산, 중랑천과 백석천 등 훌륭한 생태자원을 가진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입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현장을 다니며 만난 시민들에게서 변화의 열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를 운영하는 방식이 이전과는 분명 달라야 합니다. 저 김동근은 의정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의정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누구보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앞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 극복 전담팀’을 구성하여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함께 힘들게 버텨 오신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아이 돌봄 문제만큼은 반드시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와 의무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무엇보다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보행자 중심 도시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과 기존 도시계획 방향을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생활자 관점, 즉 시민이 우선되는 도시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교통정책도 자동차 중심에서 철도와 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교통 체제로 바꾸겠습니다. 2027년 GTX-C 노선이 들어옵니다.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지하철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에 경전철과 마을버스를 연결하고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성화하여 대중교통 혁신 시대를 열겠습니다. 미래가 밝은 도시는 그곳에 사는 시민과 기업, 조직들이 배움에 열정을 가진 도시입니다. 시민들은 배울 권리가 있습니다.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인근 도시들이 의정부로 유학을 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교 교육 역시 의정부가 경기북부 교육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질 높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듭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용현산업단지를 스마트 산업 단지로 전환시키고, 도봉차량기지를 이전하여 ‘장암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그 자리에 적극적으로 첨단 기업들을 유치하여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봉산과 수락산 등 수려한 산과 중랑천, 백석천 등 도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을 잘 활용하면 멋진 생태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직동공원과 추동공원을 수목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일상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시민과 도시의 문화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공간을 확대하여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반환되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디자인캠퍼스’를, 캠프 스탠리에는 ‘테크캠퍼스’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십 년간 의정부를 짓눌렀던 미군부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어내겠습니다. 미군 반환 공여지는 의정부 미래를 위해 중요한 공간입니다. 여기에 물류단지를 넣고, 아파트만을 짓는 것은 의정부 미래를 팔아먹는 행위입니다.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을 백지화하고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도 철회하겠습니다. 최근 캠프 카일 사업이 의정부판 대장동 사업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천억 원대가 넘는 특혜를 조건도 갖추지 못한 민간업체에 제공하였다고 지적하면서, 담당 과장은 해임, 국장은 정직 등 관련자에게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이 의정부시가 추진해온 캠프 카일 사업 전반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음을 밝혀내고, 철퇴를 가한 것입니다. 이러한 한심하고, 수준 낮은 행정으로 인해 의정부시는 각종 조사에서 최악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1년 국가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의정부는 5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들 가운데 최하위 점수를 받았습니다. 청렴도는 부패만 측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부 청렴도는 예산회계와, 조직문화, 인사, 소통 등 전반적인 행정 역량을 평가합니다. 외부 청렴도는 부패 정도와 함께 시민과의 소통, 친절도 등을 평가합니다. 한마디로 시 행정 전반이 낙제점을 받은 것입니다. 이제 지난 10여 년 간 이어져온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행정’에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한편, 2021년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에 의하면 의정부시는 조사대상 155개 시군 가운데 15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시민들 삶에 관한 전반적인 분야를 평가한 지수입니다. 이것 역시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민들 생활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잘못된 행정부터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의정부에 시민들을 위한 공간,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도시 곳곳에 물류센터와 아파트만을 채워 넣는 ‘회색물류도시’는 의정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닙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문화도시, 생태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걷고 싶은 도시가 그런 도시입니다. 거리와 공원 등이 안전해야 걷고 싶습니다. 생태자원이 훌륭해야 걷고 싶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야 걷기 편합니다. 볼 것이 많은 도시라야 걷고 싶습니다. 도시 디자인이 잘 된 도시가 걷고 싶습니다. 걸으면 건강해 집니다. 걷고 싶은 도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도시입니다.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세 가지 요건이 있습니다. 먼저, 시민들이 지향하고자 하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야 합니다. 둘째, 도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서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실행 가능한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더 나은 삶과 도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부터 작은 변화가 시도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와 심각한 미세먼지, 각종 안전사고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시민들 삶과 관련 있는 핵심 과제들은 시민 개개인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도시와 시민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이 도시행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은 주민 참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 김동근은 시민들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들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해 가면서 결정할 것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 멋진 도시는 단기간에, 소수 몇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손길과 발걸음으로 이루어진 도시 만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선 승리로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합니다. 의정부도 ‘정권교체’를 통해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행정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 김동근이 ‘의정부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의정부를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부시 고산동 빼벌마을(고산동 511-8번지 일원)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2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2019년 새뜰마을사업에서 의정부3동 신흥마을이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15일 시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된 고산동 빼벌마을은 한국전쟁 직후 미군 캠프 스탠리가 주둔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2018년 주력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상가가 문을 닫고 주택의 노후화와 부족한 기반시설 여건 등을 이유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다수의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고 있어 정비의 시급성이 높은 지역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업을 준비한 결과,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재해방지 및 생활안전 시설 개선 ▲노후 주거환경 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새로운 마을로 변화를 모색한다. 이외에도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행(同行) 마을미술프로젝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한다.
의정부시 빙상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이강석) 국가대표 김민선 선수가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민선은 경기 첫날 500m에서 주행 중 넘어지며 아쉽게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다음날 500m에서 미국의 에린 잭슨(37초324)과 브리트니 보(37초558)에 이어 최종 37초58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잭슨과는 겨우 0.26초 차이로, 김민선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 나갈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2021/22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로 김민선은 여자 500m 세계 랭킹 6위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빙상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그린도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 경동대·대진대·신한대(이하 지역대학)와 11일, 14일에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주시 환경관리과장,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대진대학교 총장, 신한대학교 그린에너지융합연구원 부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기후위기 극복과 탈 탄소사회로의 대전환에 선도적 역할 수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활 속 체감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 특성과 여건을 토대로 관학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호 소통, ▲경기북부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발굴·지원, ▲환경 관련 신산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폭적 지원 등을 상호 공유·협력하게 된다. 또한 기타 상호 협의에 따라 정하는 부문별 추진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대학의 전문지식과 인적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등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공동의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추진 정책에 발맞춰 행정과 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양주시와 지역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활발한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관련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혁신 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16일간 의정부사랑카드의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지역화폐의 발행 확대 추세에 따라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단속반을 편성해 가맹점별 결제 자료와 주민신고 사례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후, 대상 가맹점을 현장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등이며, 이외에 휴폐업 가맹점 등 추가 단속 필요성이 있는 경우도 해당된다. 부정행위 신고는 국민신문고 또는 주민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이번 일제 단속 기간 중 명백한 부정 유통이 확인된 업체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가맹점 취소 및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는 물론 부당 이득에 대한 환수 등의 행·재정적 처분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