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예술꿈나무들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를 이달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문화예술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의정부시 청소년들에게 교향악단(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단(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퓨전엠씨) 등 총 3개로 구성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의 마스터들이 각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1:1 맞춤 예술교육 수업을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수업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대에 맞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술꿈나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7월 7일부터 1주일간 신청자를 모집하며, 각 단체의 마스터뿐만 아니라 가야금산조진흥회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문재숙 예술감독,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김남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그리고 국내 대표 비보이크루 퓨전엠씨의 황정우 예술감독 겸 단장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바이올린, 가야금, 비보잉 각 분야에 대한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특별 코칭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각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 중, 바이올린과 가야금은 악기 소지자에 한하며 비보잉은 6개월 이상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7월 28일부터 9월 말까지 각 분야별로 3명을 선발하여 1:1로 개별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의정부 관내 거주자 및 관내 학교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이번 마스터클래스의 수준 높은 맞춤형 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의 예술꿈나무들이 남다른 예술적 성취감을 거두길 바란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문화사업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의 활동과 침체된 지역 예술교육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역의 문화예술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의정부시 문화예술 위탁사업인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기초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작년 한해 총 48개 기관에서 60차례 이상의 공연을 통해 2만 4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안착했다. 2년차에 접어든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는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로 인해 사업 전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단체별 공연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선보이는 등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모두 힘든 시기에 적합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의 기존 △기획공연 △찾아가는 공연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더해 이번 ‘마스터클래스’와 같은 새로운 문화사업을 추가·개발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마스터클래스>의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접수방법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전화 (031)828-5150)로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올해 신규택지개발 사업 등으로 새롭게 도심지역으로 형성된 시 동부지역(송산동)에 대기오염 자동측정소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1억9,5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대기오염측정망 신규 설치사업’계획을 수립하고, 4월에는 대기오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측정소 설치 위치를 선정하였으며, 6월에는 ‘대기오염측정망 설치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측정소 설치장소는 민락동 886 녹지지역으로 민락2지구 내 ‘푸른마당 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있어 도시대기 측정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됐다. 이에 7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3개월간의 시험가동을 통해 10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대기오염 측정소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아황산가스(SO2), 질소산화물(NOx), 오존(O3), 일산화탄소(CO) 등 6개 대기오염 항목과 △풍향 △풍속 △습도 △온도 등의 기상항목을 24시간 자동 측정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실시간 전송하며, 미세먼지와 오존경보제 시행 및 대기질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의정부시는 시 동부지역 측정소 신설을 통해 그 동안 서쪽 지역에 편중된 대기오염측정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모든 주민에게 근접거리에서 측정된 정확한 대기오염도를 알릴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정에 대한 애틋한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선7기 후반기에는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삼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19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는 물론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선7기 역점사업인 G&B CITY 프로젝트 추진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 The G&B City 프로잭트 추진 The G&B City 프로잭트는 2019년 자문위원회를 구성, 의정부시 도시녹화 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시민참여 녹화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가꾼 21개소 마을 정원이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의 통일된 기준 마련을 위해 조경식재와 공공시설물 설치 분야의 가이드 라인을 제작해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했다. 생태하천 보완사업,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은 2021년 완성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권역동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등 권역별 맞춤사업으로 2019년에 74개소, 2020년 6월 말 현재 45개소를 조성해 생활 속 녹지공간으로 탄생했다. 뜻하지 않게 발생한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코로나 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에 선제적으로 1만200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을 신청했다. 의정부시는 희망일자리 1만200명 인력을 The G&B City 프로잭트의 양대 축인 Green City를 위한 녹지조성과 사후관리 분야, Beauty City를 위한 취약지구 개선 및 노후시설물 정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The G&B City 프로잭트의 연장선으로 지난 달에 걷고 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공원, 하천, 녹지대에 특색 있는 나무숲길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축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주요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추진예정인 공원 산책로 단풍 어울길 조성사업에 희망 일자리를 투입해 올해 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2021년 The G&B City 프로잭트가 완성되면 의정부의 가치 제고는 물론 더 푸르고 더 아룸다운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2004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재협정으로 캠프 에세이욘, 시어즈, 카일, 라과디아, 홀링워터 등 5개 주한미군 기지 총 77만여㎡가 2007년에 반환되어 의정부시는 시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공여지별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금오동 소재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는 경기교육청 북부청사가 입지했고, 현재 공사 중인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오동 소재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완료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한전KDN 등 8개 기관이 입주했으며 현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소방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경인지방통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3개 기관은 설계 중으로 모두 1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당초 광역행정타운 1구역으로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하기로 예정되었던 캠프 카일 부지는 법원 검찰청 이전 결정 철회 후에 의정부시 여건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캠프 라과디아 부지는 체육공원, 종합체육센터, 공공청사를 조성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하고 있다.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 부지 북측에는 2017년 10월 26일 베를린장벽, 안중근 의사 기념 공간, 한미우호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된 역전근린공원으로 조성했다. 가능동 소재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호원동 소재 캠프 잭슨은 주둔병력 철수 후 폐쇄된 상태로 환경오염정화 등의 반환절차가 진행중이며 고산동 소재 캠프 스탠리는 훈련 헬기 중간급유 관리 인력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의정부시는 조속한 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공문을 여러 차례 보내고 미군부대 이전에 실질적 책임이 있는 미2사단장, 한미연합사령관, 8군사령관, 5군단장 등과 수 차례 만나 조속한 미군 공여진 반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2019년12월 한미SOFA합동위 합의 사항 중 의정부시가 포함되지 않은 4개 기지에 대해서만 즉시 반환을 추진하는 내용의 발표후 2차에 걸쳐 성명서 발표와 2020년 시무식을 미군기기 반환촉구 결의대회로 진행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들어 국방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를 방문해 의정부시 기지반환과 환경오염 조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올 1월 경기도 행정2부지사, 평화부지사를 필두로 반환공여구역 국가주도 개발 대응을 위한 T/F에 참여해 조속한 공여지 반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는 오랜 시간 군사도시로 기능을 수행하며 희생해 왔으며 반환공여지는 이러한 희생의 흔적이며 기회의 당으로 미반환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8개 반환공여지의 균형 있는 개발로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의정부시 배드민턴협회(이하 배드민턴협회)가 관리단체 즉 사고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의정부시체육회는 공석이 된 배드민턴협회장 선출과 관련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개최해 시시비비를 따질 예정이다. 위원회 결정에 따라 관리단체로 분류될 경우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위상 추락은 물론 각종 제약이 뒤따를 전망이다. 배드민턴협회는 의정부시체육회장 출마를 목적으로 전임 회장이 지난해 11월 회장직을 사퇴하자 부회장인 A씨를 회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협회는 공석이 된 협회장 선출을 위해 선거 일정을 공고하고 후보등록을 마친 후 B씨를 단독후보로 하여 올해 1월 3일 각 클럽 회장들인 대의원과 이사들이 참석해 선거를 치렀으나 득표수 미달로 부결됐다. 이후 1월 22일 재투표 하여 B씨가 당선되었지만 투표권이 없는 이사들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무효 처리됐다. 의정부시체육회 관계자는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의 투표권은 각 클럽 회장들인 대의원만이 가지며, 이사들이 참여한 투표는 무효이다”라며, “배드민턴협회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하고 재투표 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드민턴협회는 1월 29일 대의원들만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단독후보인 B씨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엔 절차가 문제였다. 배드민턴협회가 회장 선출을 위해 필요한 선거관리위원회구성, 선거공고, 후보자등록 등을 무시하고 투표를 진행했다가 또 다시 무효처리 된 것이다. 계속해서 회장선출 과정에 문제가 생기자 배드민턴협회는 의정부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선거관리위원회구성 등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받아 5월 12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정부시체육회는 질의서에 기재된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이를 확인하고 5월 8일 선거 중단을 요청했다. 배드민턴협회가 보낸 질의서에는 ‘회장직무대행이 이미 사임하였고 이사회 역시 이미 해산된 상태이니 선거관리위원장은 누가 임명해야 하나?’와 ‘선거관리위원장을 전임 회장으로 임명해도 되는지?’ 그리고 ‘이사회의 해산으로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할 수 없는데 개정할 수 없다면 체육회 규정을 적용하여 진행해도 되는지’ 등 6개 항목의 질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체육회는 해당 질의 내용에 대해 답변서를 보내고 규정을 준수하여 향후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 의정부시체육회는 회장직무대행이 사임한 사실이 없으며 이사회 또한 임기가 2020년까지인 것을 확인하고 배드민턴협회에 선거 중단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배드민턴협회는 회장직무대행이 부회장들이 참여하는 SNS에 사퇴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며 이를 의정부시체육회에 제출했고, 체육회는 이를 경기도체육회에 사퇴로 보는 것이 맞는지 질의 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으로 관련법에 따라 회장직무대행이 사퇴했다고 볼 수 없다’는 답변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차례 당선과 무효를 거듭한 B씨는 “불법으로 진행한 내용은 없다. 당선된 회장을 인준하지 않고 무효처리 하는 것은 체육회의 월권이다”라며, “대의원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으면 무엇을 인정할 것인지, 다른 종목에도 과연 이러한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소연 했다. 의정부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지속적으로 규정에 맞게 절차에 따라 회장 선출을 요청했지만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선거절차에 문제가 없다면 인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회장선출에 문제점이 계속해서 야기되고 있는 의정부시 배드민턴협회에 대해 의정부시체육회는 오는 15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협회에 대한 향후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관리단체로 분류될 경우 배드민턴협회의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대의원 그리고 이사 및 임원들의 자격은 상실되며, 협회의 모든 권한은 체육회가 가져가게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일 코로나19 감염증 57번 확진자가 다녀가 지난 3일 폐쇄조치했다가 6일부터 정상운영하게 된 녹양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처한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안정될 수 있도록 협조한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 1일 녹양동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녹양동 거주 60대 남성이 3일 양성판정을 받자 즉시 녹양동주민센터를 폐쇄하고 내부 방역과 전 직원 코로나19 반응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에 따른 주변 식당 및 카페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녹양동주민센터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반응검사 결과 전 직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주민센터는 4일과 5일 추가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의정부시보건소로부터 열화상카메라 및 개인 소독기를 제공받아 설치하고 6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했던 6명의 직원들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경기북부청사 정문 출입구에서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남북한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하나로 개발에서 늘 제외되어 왔으며, 그간 미군부대 등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로 묶여 도로, 철도, 산업단지 등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거의 이루어 지지않아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낙후되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은 대한민국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주는 것이다”며 “그러므로 그 초석이 될 수 있는 평화통일특별도 신설은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경기북도가 국가의 개발논리에 희생양이 되어서는 않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평화통일특별도’ 신설을 위한 1인 시위를 하는 이유와 관련해 “경기북부 시민의 강력한 소망을 전달하고 ‘평화통일특별도’ 신설 분위기를 촉발시킴으로써 ‘평화통일특별도’의 조속한 신설에 대한 중앙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1인 시위를 페이스북에 올릴 예정”이라며 “경기북부의 많은 시민들께서 공유 등을 통하여 동참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김정겸 의원의 평화통일특별도(경기북도) 신설 촉구 1인 시위는 오는 12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북도 신설을 위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평화통일특별도 신설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김민철 의원이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 아파트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역감염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의정부시는 3일 녹양동에 사는 60대 A씨와 50대 B씨, 의정부동에 사는 60대 C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늘 현재(3일) 장암주공7단지 관련 확진자는 입주민 9명, 2∼4차 감염자 12명 등 총 21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B씨가 지난 1일 녹양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녹양동주민센터를 폐쇄했다. 녹양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도록 했다. A씨와 B씨, C씨는 지난 2일 확진된 녹양동 60대 D씨의 접촉자로, 모임에 동행하거나 택시에 함께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양주 60대 부부 중 남편인 E씨와 함께 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E씨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장암주공7단지 입주민인 30대 F씨가 방문했던 의정부 헬스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보건당국은 장암주공7단지 관련 코로나19가 F씨→E씨→D씨→C·B·A씨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재난 문자를 발송해 "지난달 18∼26일 '바다 붐 휘트니스'와 27일 '행복한세상 불가마사우나'를 방문한 시민은 보건소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 녹양동 주민자치위원회 행사에 참석했던 오영환 국회의원과 구구회 시의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 시의원 A씨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은희)은 지난 7월 1일자로 일반직과 업무직 직원 간의 직종통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직종통합은 2018년 6월 4일 직종통합 추진을 위한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16일까지 8차 회의를 거치며 안건을 논의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또한 2차례 노무사 질의를 통해 직종통합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하였으며, 직종통합을 위한 동의서를 노동조합으로부터 송부 받아 추진했다. 직종통합 대상이 되는 업무직은 사무, 기술, 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으로 88명의 직원이 해당되며, 이에 따라 일반직(행정), 일반직(기술), 일반직(운전)으로 각각 통합하게 된다. 일반직-업무직 간의 직종통합은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오랜 염원으로서, 최경주 직종통합 추진위원회 총괄위원장은 ‘꿈이 있는 공단, 희망의 사다리가 있는 공단, 자존감이 있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되도록 ‘일반직’이라는 이름아래 하나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은희 이사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일반직과 업무직 간의 직종통합을 통해 직원들이 단합하여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1기갑여단 부사관들이 물에 빠진 노인의 생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6월 21일 오랜만에 함께 휴양을 보내던 최고봉·우용희 중사 가족은 인근 계곡에서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할아버지가 의식 없이 수면 위로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할아버지를 물 밖으로 구조했다. 당시 할아버지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으며, 맥박이 뛰지 않는 등 매우 위급한 상태였다.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환자의 입안을 보니, 혀가 말려 들어가 있었으며 목구멍 쪽으로 보철기가 끼어있었다. 이에 두 부사관은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당부하고 입안에 낀 보철기를 제거한 뒤 기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얼마뒤 할아버지의 코와 입에서 물이 나오며 점점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담요를 덮어주어 체온을 올려주고, 뒤이어 출동한 구급대원과 함께 환자를 들것에 실어 차량에 탑승시키며 끝까지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할아버지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두 사람의 용기와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두 부사관은 26일 철원소방서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생명을 구한 이에게 주는 상인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
포천시는 조합원 모집신고를 하지 않고 조합원을 모집한 포천스테이힐 협동조합을 포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스테이힐 협동조합은 포천시 선단동 410번지 일원에 민간임대아파트 701세대를 건립할 목적 등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포천시는 지난 5월 27일 개정 시행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경우, 포천시에 신고가 선행돼야 함을 조합 및 시행사에 여려 차례 알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포천스테이힐 협동조합은 조합원 모집신고를 하지 않고 조합원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되어 포천시에서 고발조치했다”며 “위반사항에 대해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