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관내 18개소의 음식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등급을 지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위생 관리 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을 3단계(매우우수, 우수, 좋음)로 등급별로 지정하고 이를 공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서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는 7월부터 지정을 시작해 현재까지 일반음식점을 비롯한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관내 18개소가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 등급 평가는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위탁해 실시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90점 이상은 매우우수, ▲85점이상 90점미만은 우수, ▲80점이상 85점미만은 좋음으로 지정한다. 이번에 위생등급 평가가 이뤄지며 ▲이디야 양주옥정로데오점, 양주미소점, 양주삼숭점 등 3개소가 ‘매우 우수’등급을, ▲참숯불본가 더 프라임 등 15개소가 ‘좋음’ 등급에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점을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위생등급지정업소의 세부현황은 양주시 보건소 홈페이지(www.yangju.go.kr/health)내 지정업소 현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상구’란 “건물이나 차량등에서 평소에는 닫아 두다가 긴급한 사태가 있을 때에만 열어서 사용하는 출입구” 라고 사전에서 정의 하고 있다. 이 정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 말에 걸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매년 화재가 발생하고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기사를 읽을 때 마다 한탄스런 문구가 ‘비상구와 방화문’에 관련된 안타까운 말들이다. 대부분의 건축물이 화재를 대비해 방화문을 설치하고 있다 방화문은 화염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연기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생활속에서 방화문은 인테리어에 밀려 쓰지 않는 고철 방범문으로 퇴색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항상 열어두고, 미관에 좋지 않아 철거하고 방화문에 유리문을 달아 방화성능에 장애를 주는 일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러한 행동들이 몰랐다는 변명만으로 마무리 될수 있을까? 소방서에서 아무리 단속을 한다고 해도 이 모든 건물을 감시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는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우리 주변의 방화문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시민이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이런 취지의 정책이 바로 “비상구 신고포상제” 이다. 하지만, 정책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역기능이 순기능의 빛을 가려서는 안된다. ‘포상금 사냥꾼 양산’, ‘주민상호간의 갈등야기’ 등 우리의 관심을 끄는 궁금증은 바로 이런 역기능 다시 말해 악기능이다. 눈앞에 이익이 내 생명과는 바꿀 수 없다는 의식이 먼저 자리잡아야 함을 소방관의 직업정신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면 이상한 종교를 전도하러 온 사람인 듯 따가운 눈빛으로 답해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그걸 몰라?’이다. 그렇다면 알면서도 여태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냥 넘어가란 말인가? 화재시 소방관들은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과연 아무렇지도 않게 방치할수 있느냐 말이다. 이런 의식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단속 나갔던 한 건물은 소방서에서 몇 달전 소방검사를 하고 시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불법으로 회귀하여 사용 중이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건물 관계자에게 “소방서에서 한번 나오고 다시 안올 줄 알았다”라는 답변을 들을수 있었다. 비상구 신고포상제만으로는 아직 시민의식이 자리잡지 못함을 느낄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이런 변명도 듣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소방서에 기동단속반 일명 소방패트롤팀이 전담으로 불시에 소방서에서 과거 점검을 했는지에 관계없이 위험도가 비교적 높은 건물에 대해서는 반복적인 단속을 하기 때문에 지금껏 가져왔던 잘못된 생각을 조금이나마 개선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본다. 하지만, 이런 제도를 통해 단속하고, 제재하기 보다는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의 선진의식이 더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에 역기능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을 위해 경기도에서는 포상금을 현금에서 지역화폐지급으로 변경하여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신고와 ‘아니면 말지’라는 무책임한 신고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보완을 할 계획이다. 단속 소방공무원으로서 매일 욕 먹는 건 참을 수 있어도, 화재와 비상구 불량으로 비롯된 피해는 소방관의 양심으로 허락할 수 없다. 앞으로는 어쩔 수 없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비상구가 막혀서, 방화문이 역할을 못해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아서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기사를 볼 수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의정부시의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안병용 시장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15일 산곡로 116에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을 기념하고 착공하기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결실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소중한 재산과 삶의 터전을 내어준 주민들께 감사의 메시지 전달 및 성공적 완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용 시장은 “감사패와 꽃다발을 주신 산곡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와 감사드리고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오늘 사업이 가능토록 해주신 의정부의 자존심 문희상 국회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7년간 눈물과 함께 기도하며 오늘 기공식을 갖기 까기 수고하신 의정부리듬시티 황영훈 대표께도 따뜻한 위로와 축하의 박수를 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수도권에 20만평의 그린벨트부지가 풀릴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1%도 안 되었지만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관광과 문화와 쇼핑이 어우러진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완성해 잘사는 정부, 세계의 정부, 문화의 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순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는 “앞서 경과보고와 안병용 의정부시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정말 오랫동안 공을 들여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고향 의정부 땅에 세워지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기공식은 태풍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한 검소하고 간소하게 준비했으며, 이주를 앞두고 있는 독바위, 쇠쟁이등 마을주민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와 이야기가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경과보고에 앞서 상영한 영상은 ‘산곡동 과거 100년의 추억’을 주제로 산곡동 주민들의 과거 100년의 삶이야기를 주민 소유의 사진으로 구성했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꿈과 비전’을 주제로 군사도시에서 문화관광도시로 재탄생하는 의정부를 담았다. 시는 이날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1년까지 기반시설 및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과 병행하거나 완료된 이후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공동주택 등을 조성해 4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7천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권성동 국회의원,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상임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이형섭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김경호 지역위원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폰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수차례 촬영하고, 회식도중 부하직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性) 관련 비위를 저지른 경기도 소속 소방공무원 2명이 각각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를 받게 됐다. “성희롱은 성별 간 힘의 차이를 이용한 폭력적 지배행위이자 위계를 이용한 갑질의 일환인 만큼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라”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경기도와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소방공무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스마트폰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A씨를 파면하고, 회식 도중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B씨를 해임 조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A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나이트클럽, 주점 등에서 만난 여성을 대상으로 동영상 및 사진을 촬영하거나 노상을 지나는 여성의 특정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찍은 혐의로 ‘파면’ 조치를 받게 됐다. 도는 A씨가 과거 반복적으로 비위를 저질러온 점을 고려, 그릇된 성의식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최고 수준의 징계에 해당하는 ‘파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촬영여부를 인지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징계위원회 회부에 앞서 지난 9월11일 직위해제 조치된 바 있다. 이와 함께 B씨는 지난 2월 부서 회식자리에서 부하직원의 옆자리로 이동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해임’ 조치됐다. B씨의 비위행위는 회식 다음날인 지난달 3일 피해자가 성희롱 고충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게 됐다. B씨는 과거 음주운전과 폭력 등으로 총 5차례의 징계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도 성(性) 관련 비위 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통해 그릇된 성의식과 잘못된 문화를 바로 잡아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성폭력은 물론 성추행 등 성관련 비위를 저지를 경우 공직에서 완전 배제되도록 엄중 징계할 방침”이라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면은 직무나 직업을 그만두게 만드는 일종의 ‘강제 퇴직’으로 파면된 공무원은 향후 5년간 공무원으로 다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의 반액이 삭감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11월 18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1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 기간동안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들을 점검하고, 대규모 공사장 27개소에 대해서는 비상연락망 구축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장에서 이행해야 할 조치사항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방진시설의 설치유무, ▲세륜 시설의 적정운영 및 관리상태, ▲토사 운반 차량의 적재함 덮개설치 여부, ▲현장 내 살수조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90개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방음방진벽 설치미흡, 변경신고 미이행 등으로 개선명령 5건, 경고 11건, 고발 1건, 과태료 19건(1,140만원)을 처분한 바 있으며,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임영순 복지환경국장은 “최근 겨울철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질 상태가 좋지 않아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점검 및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행운과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 효자고 등 3곳의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교통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험장 주변은 다소 긴장한 모습의 수험생과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학부모, 선․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인 동문들의 열띤 응원으로 인해 고사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의정부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66개 노선의 배차간격을 단축하였고, 의정부역 등 주요장소에 택시 56대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 수송을 전담하는 한편, 몸이 불편한 장애인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 차량도 배정했다. 또한,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험장 주변 교통지도를 강화하고, 모범운전자회원 및 녹색어머니 연합회원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교통안전 캠페인과 수험실 입실 안내 등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안병용 시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의정부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체응시자는 54만8천734명이며, 의정부시는 전년대비 11%가 감소한 4만472명이 의정부고등학교 등 8개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재)의정부예술의전당(대표이사 손경식)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지난 8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예술진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양 기관의 협조체계 구축 및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협약은 ▲경기북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공동사업 추진, ▲의정부 시민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문화재생 사업 진행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개관한 후 18년 만에 의정부문화재단으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문화예술 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하고 분단 이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 되어 문화로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8일 시장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진공 양주 상담센터’개소와 ‘내일채움공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이성호 양주시장과 이상직중진공이사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핵심인력의장기재직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환경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중진공 양주 상담센터 설립을 통해 경기북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기반 확충,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청년창업,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KOTRA,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도섬유산업연합회 등과 연계해 한 차원 높은 기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중진공에서 운영 중인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적극적인 협력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 인력 유입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5년 이상 일정 금액을 적립해 5년 만기 시 2천만원을 수령하는 정책성 공제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성과보상기금 출연, 사업대상자 추천 등을, 중진공은 가입자 모집과 선정, 공제기금 운용 및 정산, 사후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지역 5천여 제조업체의 지원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적극 환영한다”며 “경기북부 지역의 혁신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 응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5일,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하루 500여명이 이용하는 시청 직원식당 점심메뉴로 주 1회 돼지고기 요리를 제공하는 '주 1회 돼지고기 먹는 날'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SF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심리 위축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캠페인 실시 첫날인 5일에는 직원식당 점심메뉴로 돼지고기 갈비찜이 제공됐으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홍보물품 및 돼지고기 요리 레시피 등이 배부돼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로 부터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며,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한 돼지고기만 유통되는 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점을 적극 알리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급격한 돼지고기 소비 위축으로 우리 양돈농가가 많은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져있다"며 "우리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되는 만큼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지난 10월 9일 이후 국내 양돈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 24시간 방역활동 등 ASF 원천 차단을 위한 피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1월부터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다가온(ON)’은 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해 설치한 시설로,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교육 공간이자 자조활동 및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에게 열린 다양한 문화 상호교류의 공간을 제공한다. 센터는 현재 ‘다가온(ON)’사업의 일환으로 ‘소통UP!건강UP!-요가’와 ‘생활체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능력을 향상·유지시키고 스트레스를 낮출뿐 아니라,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주로 집에만 있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친구도 사귀고 재밌게 운동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센터 담당자는 “앞으로 참여자가 이용하는 공간을 직접 꾸미는‘내가 꾸미는 다가온(ON)’과 자녀돌봄 프로그램,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문화가족들이 의정부시 지역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온(ON)’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