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치매 환자 숨진채 발견 동두천시 모 노인병원에서 실종된 치매환자가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노인병원에서 입원중이 치매환자A씨(73)가 운동을 나간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했으나 기상악화로 수색이 중단됐다. 이후 수색을 재개한 11일 낮 정오께 공원 묘지 인근 7m절벽 아래 떨어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길을 잃고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포천경찰, 끈질긴 수사 끝에 폭행치사 용의자 범행 6개월 만에 검거 포천경찰서가 끈질긴 수사를 통해 폭행치사 용의자를 검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일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술집에서 시비 끝에 친구를 폭행해 사망케한 이모(32)씨와 백모(33)씨를 각각 구속 및 불구혹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새벽 2시께 포천시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중 술값문제로 왕모(32)씨와 다투다 왕모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배부위를 발로차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건 발생후 이들이 범행을 부인하고 목격자를 찾지못해 난항을 겪는도중 이들의 옷과 신발을 압수해 국과수에 분석하는등 6개월여만에 범행 일부를 자백받아 사전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장난감 권총으로 행인 위협 폭행해 체포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일 장난감권총으로 시민을 위협하고 폭행한 미군 S씨(20)를 폭행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30분께 의정부소재 행복로에서 귀가중이던 정모(41)씨를 장난감 권총으로 위협하고 얼굴과 배등을 가격해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 결과 미2사단 소속의 S씨는 주말을 맞아 외박을 나왔다가 일행과 술을 마신 뒤 만취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피해를 당한 정씨는 "반대편에서 갑자기 장난감 총을 들이대 '돈을 달라'고 말하며 주먹 등으로 턱과 배를 가격했다"고 말했다.
속칭 ‘짤짤이’ 하다 동료 살해한 40대 구속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4일 모텔에서 속칭 ‘짤짤이’를 하던 중 상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김모(42,남)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의정부소재 한 모텔에서 장모(52,남)씨와 함께 투숙해 동전을 따먹는 속칭 ‘짤짤이’를 하던 중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장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양주시내 한 병원에 자진해서 알콜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로 다른 환자와는 달리 외출이 자유로 와 당일 외출해 술을 마신 뒤 도박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포천 가산면 폐차장 대형화재 발생 소방차 24대 출동,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 지난 18일 오후 6시 13분께 포천시 가산면 가산리 소재 폐차장에서 대형화재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폐차장 1층 2개동 396㎡가 전소되었으며, 공장 내부와 외부 폐차장에 있던 차량 시트 300여개, 도어 400여개 등 차량 부품과 카고크레인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소방차 24대와 소방대원 48명이 긴급 출동해 1시간 30여분의 진화작업 끝에 겨우 거센 불길을 잡았다. 포천 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부품 용접 후 불이 났다”는 직원의 진술에 따라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똥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영 기자
모친, 조부 칼부림해 살해한 10대 긴급체포 포천시 영중면 10대 존석살해혐의 긴급체포 자신의 요구 안들어줘 홧김에 흉기 휘둘렀다…범행 자백 10일 포천경찰서는 자신을 꾸짖는다는 이유로 모친과 조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혐의)로 최모(16)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영중면 양문리 자신의 집에서 피의자를 꾸짖는 어머니 노모(42)씨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싸움을 말리던 조부 최모(72)씨도 최군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조사결과, 부모님이 자신의 행실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요구를 하면 들어주지 않고 자주 때려 앙심을 품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경찰서는 초기 강도신고접수로 출동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만난 최군의 손에 상처가 나있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조사한 끝에 혐의점을 잡고 추궁한 결과 범행일체를 자백해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했다. 이영성 기자
4억원 빚 부담으로 일가족 살해 가장 검거 9일 의정부경찰서는 자신의 도박 빚으로 인해 말다툼 하던 중 아내와 아들을 살해 후 강원도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남편 김모(42.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집에서 도박 빚으로 말다툼하던 아내 김모(39)씨를 전선으로 목 졸라 살해 후 이틀 뒤인 4일 오전 4시께 잠자던 아들 김모(14)군도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뒤 강원도 영월 야산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살해한 부인과 아들을 각각 헝겊과 종이상자로 넣어 손수레를 이용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으로 옮겼으며, 8일 오전 강원도 영월 야산 계곡에 나뭇가지 등을 덮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범행은 7일 오후 1시께 경찰이 아들의 담임교사로부터 “김군이 며칠간 등교하지 않고 있으며 부모와도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 탐문조사를 통해 들통이 났다. 김씨는 경찰조사를 통해 “홧김에 부인을 살해한 뒤 자살을 결심했고, 아들 또한 부모 없이 살아갈 것이 걱정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정비기사였던 김씨는 지난 10여년
1톤 트럭, 승용차와 충돌…1명 사망, 6명 부상 지난 5일 오후 2시 34분께 의정부시 민락동 산들마을 뒤 삼거리 부근 도로에서 1톤 포토트럭과 마티즈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사고로 승용차 탑승자인 A씨(여/48)가 숨지고 운전자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탑승자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장을 확인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공장축대 붕괴, 근로자 5명 긴급대피 지난 29일 밤 11시 49분께 포천시 내촌면 내리에 소재한 공장의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선배관공장의 높이 5m, 길이 70m의 축대 중 30m구간이 붕괴돼 토사가 유출됐으며, 공장 외벽 약20m 구간에 토사압력으로 공장붕괴위험이 있어 근로자 등 5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몇일간 이어진 비로 축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포천천 기름유출사고 대부분 정리 포천시에서 발생한 유류저장고 기름 유출사고로 포천천으로 흘러들어간 400리터 가량의 벙커c유가 방제작업 하루만에 대부분 제거 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포천시 관계자는 “어제 오후 6시까지 방제 작업을 한 결과 오늘 오후 3시 현재 하천으로 유입된 기름은 80~90% 정도 수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생직후 포천시는 시공무원과 전문방역업체,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포천천 주요 지점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제로 기름띠를 거둬내는 등 방제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에도 방제작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거세지면서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소흘읍 무봉리에서 발생한 사고는 유조차에서 지하저장탱크로 벙커C유를 옮기던 중 호스가 빠져 4000 리터의 기름이 유출, 일부가 인근 포천천으로 유입됐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