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사단 장병 폭우 속 쓰러진 할머니 구해 곽형기 중위, 지명규 상병 신속한 후송조치로 쓰러진 할머니 목숨 구해 폭우가 쏟아진 지난 25일 육군 8사단 10연대 소속 장병이 길가에 쓰러진 할머니를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여 목숨을 구한 일이 뒤늦게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10연대 소속 곽형기 중위(남, 25)와 운전병 지명규 상병(남, 25)은 일동에서 부대로 복귀중, 포천시 이동면 연곡5리 인근의 비닐하우스 옆 풀숲에 쓰려져 있던 할머니(박순남, 73)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해 목숨을 건졌다. 발견당시 할머니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고, 바닥의 깨진 타일조각에 얼굴과 상체에 심한 찰과상을 입고, 과도한 출혈과 오랜 시간 비를 맞고 쓰러져 저체온증으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제때에 병원치료를 하여 특별한 후유증 없이 퇴원할 수 있었고, 지금은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남편 김유곤(76)씨는 “아내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그때 빗길에 미끄러져 머리를 부딛혔는데, 그 젊은이들 아니었으면 다시는 못 일어날 뻔 했습니다. 덕분에 목숨 살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웃으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당시 상황을 보고받은 부대장 심화보 대령은 “다급한
보안경비 업체 직원 2명 감전 지난 19일 오후 7시 37분께 양주시 남면 구암리 한 공장에서 보안시스템을 점검하던 경비업체 직원 2명이 전기에 감전돼 유모(29)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공장에서 비상벨이 울려 공장 내 변압기 부근에서 보안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감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여부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뺑소니 용의자 6시간 만에 체포 포천경찰서는 19일 새벽 4시께 발생한 뺑소니 사고 용의자 박모(3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영북면 운천리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김씨(70)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차량유류품과 CCTV를 판독, 용의차량을 파악해 오전 10시30분께 철원군 동성읍에 있던 박씨를 체포했다. 피해자 김씨는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추돌한 느낌은 있었으나 사람인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성 기자
행락객 실족사고, 긴급구조로 생명 건져 지난 15일 오전 11시36분께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에서 김모씨40)가 실족해 급류에 휩쓸렸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행락을 나온 김씨가 음주 상태에서 개울을 건너다 실족하면서 사고를 당했으며, 떠내려가는 김씨를 발견한 동료 정모씨가 차를 타고 하류 지점으로 가 자체 구조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위험에 처한 것을 119구급대와 의용소방대원이 구조했다. 구조된 김씨는 심폐소생술 시행 후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후송돼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59분경 백운계곡의 다른 장소에서 물놀이 중 보트가 급류에 휘말려 전복 된 후 바위에 걸려 고립된 행락객 박모씨(50)를 로프를 이용, 구조하였다. 이영성 기자
공무원 사칭, 노인들 대상 사기범 검거 ‘노령연금 더 받게 해주겠다’ 속여 돈 가로채 의정부경찰서는 공무원을 사칭해 16명의 노인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정모(54)씨를 붙잡아 조사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정씨는 지난 11일 오전 의정부시 가능3동에서 노령연금 대상자인 오모(79.여)씨에게 자신이 시청 직원이라고 속인 뒤 연금을 더 받게 해 주겠다며 보증금 명목으로 9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정씨는 7월초부터 최근까지 노령연금 대상자인 노인들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16명으로 부터 1인당 5~10만원씩 총 8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주로 70~80대 노인에게 접근해 "곧 노령연금이 인상되는데, 자신이 연금을 올려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며 보증금 10만원을 요구했고, “노인들은 공무원이란 말에 의심 없이 돈을 건 낸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동영 기자
50대 민원인, 부시장실에서 공무원 폭행해 입건 ‘토지개발행위 허가 문제로 화 못 참아’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께 포천시청 부시장실에서 면담을 하던 50대 민원인 황모(50.남)씨가 자신의 토지개발행위 허가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폭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황씨는 개발행위허가 처리에 불만을 품고 담당공무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유리컵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깨진 유리조각에 부속실 여직원 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청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에 민원인들이 현행법이나 예산상 처리가 지연되는 민원에 대해 적법한 절차가 아닌 행정서비스를 빙자해 폭언 또는 폭행을 휘두르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특히 “객관적 사실이 아닌 민원인의 주관적 사실을 시청이나 상위기관 민원게시판에 게재해 해당 부서나 담당 공무원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대민관련 민원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동영 기자
도난차량 10대 무면허 운전사고 지난 3일 새벽 2시20분께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이수광 선생 묘역 앞 노상에서 도난차량으로 밝혀진 세피아 승용차를 10대 무면허운전자가 몰다가 급커브 길에서 운전부주의로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손모군(16)과 함께 차에 동승했던 고모양(16)등 10대 청소년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조당시 손군에게서 술 냄새가 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손군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이들이 광명에서 도난신고 된 차량을 운전하게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양주소방서장 사망…비리 사건 내사 부담으로 자살한듯… 양주소방서장 ㅇ씨가 5일 오전 8시 30분께 소방서 관사 베란다에서 목을 매 사망한것을 소방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특히 양주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지 불과 열흘도 채 안돼 ㅇ씨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방당국은 적잖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따라 ㅇ씨를 비롯한 소방당국의 비리 의혹도 커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소방서 직원은 아침인데도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겨 관사로 찾으러 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ㅇ씨가 파주소방서 재직 당시 공사계약 비리와 관련해 내사를 받아온 점을 주목하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과 파주소방서장 등을 역임한 ㅇ씨는 7월 27일 파주 소방서장에서 양주소방서장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 이에 앞서 파주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파주소방서 간부들이 지역내 소방안전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온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특히 지난 7월말 파주소방서장실을 비롯해 관련 부서와 업체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해왔다. 특히 7월 22일에는 ㅇ씨를 참고인 자격
미군전차 연습탄, 인근마을 도로에 떨어져 지난 1일 포천시 영북면의 야산 인근 도로에 미군의 전차 연습탄이 떨어져 도로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포천시 영북면 야미2리의 한 주민으로부터 "마을로부터 1㎞ 가량 떨어진 도로에 전날 포탄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확인해 본 바, 마을 도로가 가로 20㎝, 세로 10㎝, 깊이 3㎝ 크기로 파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군 당국과 4시간 가량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25분께 300m 떨어진 야산에서 전차포 연습탄을 찾아냈다. 이 포탄은 지름 7㎝, 길이 25㎝ 크기로 전차에서 사용하는 연습탄으로 밝혀졌으며, 미군 측은 이 연습탄을 즉시 수거해 갔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전날 인근 사격장에서 미군이 전차 사격훈련 도중 유탄(流彈)이 발생해 마을도로에 떨어진 뒤 튕겨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미군 측에 사격훈련 중지를 요청했다. 이영성 기자
쏘렌토 승용차, 중앙선 넘어 연속 충돌사고 발생 지난 2일 오후 17:00시경 연천군 연천읍 현가리 도로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스타렉스 차량과 신호대기중인 이스타나 차량을 연속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쏘렌토 운전자와 스타렉스 탑승자 9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나 부상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쏘렌토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여부 및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