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발곡근린공원 민간사업시행자인 발곡주식회사가 토지보상비 237억 원을 지난 14일 의정부시에 납부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발곡주식회사는 민간공원특례사업 진행을 위해 대림산업컨소시엄이 만든 특수목적 법인으로, 직동·추동공원에 이어 세 번째로 장기 미집행 공원개발을 추진중이다. 의정부시는 납부된 보상비 전액을 시 세입으로 전환하여 9월 중순부터 토지 및 지장물 등의 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실시해 금년 내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의정부 신곡동에 소재한 발곡근린공원은 1974년 공원으로 최초 결정되었으며, 공원부지의 약 91%가 미집행된 사유지로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현재까지 미조성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의정부시는 46년 동안 방치된 발곡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위한 제3자 공고 및 관련 위원회와 관련 기관(환경부 등) 협의 등을 통해 올해 5월 사업시행자 지정,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시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은 2021년 상반기 분양, 2024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발곡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가 최근 금오동 행정타운 부지에 준공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로 이전해 21일부터 행정‧민원업무를 개시한다. 단, 출동부서인 119구조대와 119안전센터는 그 자리에 남아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다. 의정부동에 위치한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1995년 2월 4일 개청해 약 25년간 운영해 왔다. 의정부소방서는 이번 이전으로 시설 노후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청사 이전으로 공간이 넓어져 민원인의 불편함이 감소할 것을 기대한다”며 “의정부시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의정부시가 실시했던 반환공여지 및 국방부 부지의 도시개발 공모사업과 관련해 선정 평가방식에 대한 전문성 및 공정성 시비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없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6일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앤미개발)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범구 시의회의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이세훈 메리츠증권㈜ 부사장, 김완식 ㈜유앤미개발 사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행정적 지원 등을 실시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관련 인·허가 업무수행,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개발이익 및 사업이익의 공익환원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캠프 라과디아’ 부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으로, 지난 2007년 4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되었으나 지금까지 미개발 부지로 방치되어 불법 경작 및 쓰레기 무단투기, 해충 피해, 안전사고 발생 등에 따라 인근 주민들로부터 생활
국기원이 해외 20개국에 파견할 태권도 사범을 모집한다. 15일 국기원에 따르면, 태권도 사범 파견국가는 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동티모르, 사우디아라비아) 3개국, 유럽(보스니아,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3개국, 팬암(페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4개국,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알제리, 수단, 앙골라, 가나, 르완다, 탄자니아, 가봉, 코트디부아르) 9개국, 오세아니아(피지) 1개국 등이다. 모집인원은 국가별 1명이며, 자격요건은 국기원 태권도 5단 이상, 국기원의 국제태권도사범과 스포츠지도사(태권도) 자격을 보유해야 하며, 여권발급 제한, 출국금지 등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파견사범 모집은 해당 국가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A형 대표팀, 군경 겨루기 선수 지도자(겨루기 위주의 태권도 지도), △B형 군경 및 현장 지도자(품새 및 시범 등 일반 태권도 지도) 등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해 시행한다. 지원자는 A형과 B형 중 희망하는 국가를 선택, 지원하면 되고, A형과 B형 모두 지원할 때에는 각각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A형은 14개국(보스니아, 슬로바키아, 투르크메니스탄, 동티모르, 페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마다가스카르, 알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경기북도 설치 관련 법률안이 국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 회부돼 그 어느때 보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철 국회의원실(의정부시乙)은 지난 10일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경기북도 설치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어 대체토론을 거친 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김민철 의원은 법안상정 심사안건 제1번에 자리한 ‘경기북도 설치법안’의 제안설명을 직접 발표함으로써 ‘경기북도 설치’를 꼭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에 상정된 ‘경기북도 설치법안’은 김민철 의원이 21대 국회 등원 직후인 지난 6월 10일 대표발의하고 무려 50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에 동참한 제정법안이다. 현재 경기북부 11개 시·군은 100% 접경지역으로서 수도권개발제한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등의 규제로 기반시설에 대한 발전이 심각하게 저해되어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교육·문화·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의정부 출신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이 9일 국방부 박재민 차관을 국회로 불러 지난 70년 가까이 45만 의정부 시민의 삶을 옥죄어 왔던 주한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김민철 의원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김 의원은 오영환 의원과 함께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세 곳 공여지의 조기 반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하고, 공여지 조기 반환 촉구 성명서를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게 전달했다. 의정부에는 6.25전쟁 때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기지 8곳이 주둔해 있었으나, 5곳은 2007년에 반환됐고 3곳은 미반환 상태로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받아 왔다. 이들 두 의원이 박 차관에게 전달한 성명서에는 “우리 의정부 시민들은 70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의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지역발전의 정체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 결과, 지금도 일반 국민들이 ‘의정부’ 하면 떠올리는 것은 어두운 ‘군사도시 이미지’가 크다”면서, “의정부 시민들은 그나마 미군부대가 평택기지로 이전하면 공여지가 즉시 반환될 것이라는 계획을 믿었지만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세 곳 공여지는 그 반환절차가
의정부시는 최초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관장 김명애)이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영수미술관은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사립미술관으로, 故 백영수 화백이 마지막까지 작품활동을 통해 예술의 혼을 불태웠던 공간이다. 백영수미술관 연혁 의정부시 안말로 58번안길 55-1(호원동 260-13)에 위치한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 터를 구입해 작은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세워진 하우스뮤지엄으로, 백 화백은 1979년 파리로 이주한 후에도 이 옛집(현 백영수미술관)을 항상 그리워했다고 한다. 백영수 화백은 35년간 파리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1년 귀국해 의정부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이곳 미술관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백영수미술관은 흰색의 넓은 벽면과 작은 창이 있는 2층의 유럽식 건축 양식으로, 백 화백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집의 형태를 모티브로하여 설계됐다. 현재 미술관에는 백 화백의 회화 110여 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1종 사립미술관으로 의정부지역 미술분야의 대표적인 자산으로 뽑힌다. 신사실파 마지막 동인 백영수 화백 백영수 화백은 한국 최초의 추상파 미술가 단체인 동인의 회원이자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이 민간제안사업 추진에 따른 피해와 과열된 수주 경쟁으로 인한 각종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시공사’를 설립해 개발 이익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호석 의원은 지난 2일 개회한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의정부시는 민간제안사업을 비롯한 여러 굵직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했다”면서 “대형 아파트 건설현장뿐만 아니라 의정부시 전체의 미래 계획이 부족한 개발로 주차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민간사업자 주도를 통해 이루어진 사업의 개발 이익금은 일부 기부체납을 제외하고 사업주체인 민간사업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도시공사 주도로 개발사업이 추진된다면 개발이익은 지역사회와 의정부시민에게 환원되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의정부시 관내 미군부대 반환공여지를 포함한 각종 사업에 대한 의혹의 기사가 게재되고 있고, 의원들에게도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히고,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개발이익을 관내 지역개발에 재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송원찬)이 언택트시대에 앞서가는 비대면 수업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지는 것에 착안, 그동안 경기도 지식(G-seek)사이트와 연계해 다양한 온라인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링크하여 가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지난 1일 MBC ‘공부가 머니’ 컨설턴트이자 전 한국교육개발원 학업상담 교수인 이병훈 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두 시간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주 강연에 이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진 ▲자녀와 학부모간의 대화와 진로, ▲효율적인 학습과 성적향상의 비법, ▲자기주도학습법 등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또한 학부모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등 언택트시대에 움츠리고 있던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잠재욕구를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 면대면 수업을 지양하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 동영상링크, 줌, 참여콘서트 형식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들 간 찬·반 격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서울시 성동구 소재한 ‘한국기원’의 의정부시 유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3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채정 재단법인 한국기원 총재와 함께 한국기원을 의정부시로 이전하는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한국기원 이전 및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한국기원은 바둑문화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교육 및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한국기원의 의정부시 이전과 바둑경기장 건립에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바둑경기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의정부시는 부지와 재원을 확보해 바둑경기장을 건립하고, 향후 한국기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한국기원은 본원을 의정부시로 이전하고 각종 대회를 의정부시 바둑경기장에서 개최하여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바둑을 통한 주민의 교육 및 여가생활 향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바둑전용기장은 의정부시 호원동 403번지 일원 1만2,597㎡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오는 2022년 5월 착공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