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월14일 오전 5시30분께 의정부시내 한 오피스텔 앞에서 현금 1천700여만원이 든 A(36)씨의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난 혐의로 김모(36)씨와 안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모(29)씨 등 2명을 추적 중이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A씨와 어울리다 A씨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동네 후배인 안씨 등에게 연락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9.04.06 조재환 기자
30일 오전 1시40분께 동두천시 상봉암동 빌라4층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박모(48)씨와 성모(50)씨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에 있다. 이 화재로 실내 20㎡와 냉장고 등 살림도구를 태워 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주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2009.03.31 조재환 기자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월29일 오후 2시께 포천시 소흘읍 한모텔에서 A(24/여 정신지체 2급)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정모(65)씨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정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가 혼자 귀가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차에 태워 모텔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03.27 조재환 기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용관)는 지난해 12월20일 오전 3시30분께 고양시 대자동 공릉천변텐트에 불을 질러 함께 잠자던 노숙자 최모(54)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54)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평소 자신에게 도움을 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 피고인이 가족과 직업이 없어 사회적 유대관계가 약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판결을 내렸지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참작하여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09.03.25 조재환 기자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채권자를 낚시터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강도 살인)로 기소된 유모(51)씨에 대해 과실 치사 혐의만을 인정해 금고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8월28일 오후 10시30분께 포천시내 낚시터에서 채권자 여모(46/여)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며 검찰은 강도 살인 혐의를 적용해 무기직역을 구형했었다. 하지만 재판부의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채권자로부터 1천만원을 빌렸다는 사실 외에는 둘 사이에 갈등 관계나 살인의 동기가 될 만한 다른 사정이 없고 피해자의 혈액에서 검출된 진 정제 성분은 감기약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서 “한쪽 다리가 불편한 피고인이 어두운 밤 피해자가 물에 빠지자 당황하여 구호조치를 취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피고인은 일인용 좌대가 성인 두 사람이 앉기에는 좁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해자를 자신이 앉아 있던 좌대 끝 부분에 앉히고 낚싯대를 설치하다 실수로 밀어 2.5m 깊이의 물속에 빠져 숨지게 했다”며 과실치
지난19일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경찰을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A(28) 씨를 구속했다. 지난해 8월 13일 양주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A(28) 씨는 "양주경찰서에 진정서를 냈는데 담당경찰이 끝까지 말 같지 않은 소리만 하더라"며 "양주경찰서에 고소장.진정서 쓰지 말고 다른 경찰서에 가라"는 글을 남기는 등 지난달까지 경기지방경찰청과 산하 31개 경찰서 홈페이지에 50여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양주경찰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양주경찰서 소속 B 경찰관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직무유기를 했다'며 검찰에 진정했다가 무혐의로 수사종결된 사실을 알았으면서 지난 1월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양주경찰서에 다시 내 B 경찰관을 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9.03.21 조재환 기자
양주경찰서는 18일 금은방에서 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미 2사단 소속 A(20) 일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일병 등은 17일 오후 9시30분께 동두천 지행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300만 원 상당의 금 목걸이를 구경하는 척하다 그대로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의 신병을 미국 헌병대에 인계했다. 2009-03-18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17일 오후 4시께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이가팔리에서 날염공장을 운영하는 김모(41) 씨가 섬유 원단에 문양을 찍는 전사기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전날 오후 9시20분께 공장 인근 집에서 부인 A(48) 씨와 말다툼을 한 뒤 외출해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김 씨는 3년 전부터 200㎡ 넓이의 공장을 세낸 뒤 부인과 함께 운영해 왔지만 적자가 이어졌고 최근에는 돈을 더 빌릴 곳도 없어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최근 술을 마시고 자주 “죽겠다”는 말을 했다는 유족의 진술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09-03-18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인터넷 게임머니 거래.환전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원모(59)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원씨의 아들(2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2개의 게임머니 거래.환전 사이트를 운영하며 포커.고스톱 등 인터넷 게임이용자 1만3천여명을 상대로 57억9천만원 상당의 게임머니 거래를 중개해 수수료로 모두 1억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사이트 회원 중에는 게임머니 구매를 위해 1억원 이상을 입금한 이용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천만원대의 게임머니를 거래한 이용자에 대해 게임머니 환전을 직업적으로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09-03-17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지난 12일 오전 5시께 인근 포천천으로 보일러 연료인 벙커C유 200L가량이 유출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시 신북면 신평2리 섬유염색업체인 동우섬유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보일러실 연료보조탱크 공급센서가 고장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유출된 기름은 물을 따라 4km 떨어진 영중면 백로주 유원지 거사보 지점까지 흘러갔다. 사고가 나자 75명의 공무원, 동우섬유직원, 용역업체 등이 동원돼 하천 5개 지점에 흡착포와 기름제거 작업에 나섰으나 갈수기로 인해 하천이 말라 인근 하천변과 바위 등에 달라붙은 기름을 제거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방제작업 마무리까지 3일에서 1주일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밤 사이 내린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유입된 기름이 오일펜스를 쳐 놓은 지점에서 하류로 떠내려가지 않았으며,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한탄강으로의 유입 가능성 희박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2009.03.16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