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간부직 악용 정비업체 돈뜯은 40대 구속 경기 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6일 상습공갈혐의로 택시기사 김모(4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 포천시 내촌면 모 공업사 정비공장을 찾아가 불법 도색 장면 등을 촬영한 뒤 공장장을 혐박해 1천만원을 받아내는 등 올 2월까지 남양주시 포천시 일대의 폐수장 등을 돌며 같은 방법으로 20차례 걸쳐 8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이 속한 남양주시 모 환경단체 간부직을 이용해 피햬자들에게 환경 훼손 등을 감시하고 있다며 위법 사실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8.09.01 이우조 기자
경원선 열차에 치어 30대 사망 지난 27일 오후 9시40분께 동두천시 상봉암동 126번지 철길 건널목 부근에서 A씨(32)가 진입하던 도시 통근형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동두천역과 소요산역 사이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었다. 기관사 김모씨(38)는 경찰조사에서 “머리에 두건을 쓴 사람이 철로에 뛰어 들어 급정거를 하였으나 이미 늦은상황이었다”라고 증언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상습 철제자재 절도 일당 구속 연천경찰서는 28일 철제 자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5)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11시40분께 연천군 B(37) 씨의 야적장에서 쇠 파이프 70개 등 모두 2천970㎏의 철제 자재(1천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 등은 B 씨가 지하수 개발용 자재를 울타리 없이 쌓아두고 있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 씨는 지난 3일 연천군 전곡읍에서 300만원 상당의 철제 자재를 훔쳐 트럭에 싣고가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피해자와 합의해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인에 돈주고 위장전입 동탄신도시 4채불법 분양/50대 구속 의정부지검 형사 2부는 25일 장애인들을 위장 전입 시켜 불법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고 2006년 6월 부산에 살고 있는 장애인 강모(60.여)씨의 주민등록을 구리시로 허위로 이전한 뒤 장애인 특별분양제도를 악용해 동탄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혐의로 손모(54)씨를 구속했다. 손씨는 2006년 6월과 7월 장애인 4명의 주민등록을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해 놓고 같은 방법으로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4채를 분양받았으며 장애인들에게 주민등록 이전 대가로 수백만원씩 지급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미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공범과 함께 장애인을 모집해 수백만원씩 주고 주민등록을 이전 시켰으며 분양받은 아파트를 곧바로 되팔아 차익을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주민등록을 옮긴 장애인들에 대해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08.08.28 이우조 기자
연쇄 성폭행범 ‘발바리’ 징역 15년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순관 부장판사)는 22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3)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1년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무려 22명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중형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피해 여성의 뒤를 쫓아가 집을 알아낸 뒤 가스 검침원 등을 가장해 집안으로 들어가는 등 범행전 치밀할 계획을 세웠으며 피해자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줬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6월 가스 검침원을 가장해 A(20) 씨에 들어가 A 씨를 흉기로 위협해 강간하는 등 2006년 말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22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08-08-27 고태현 기자
의정부 ‘녹양동 처남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4일 발생한 ‘녹양동 처남 살인사건’의 용의자 A씨(25)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B씨(25)의 매형으로 B씨가 평소 직장도 없고 무능하다고 자신을 무시해온 것에 앙심을 품고 늦은 밤 집에 찾아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처남이 손을 다쳤다는 첩보를 입수, 피의자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한편 조사결과 A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했지만 범행 당시 착용했던 옷을 증거로 제시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08-27 고태현 기자
마약 투약하고 부녀자 납치하려던 일당 검거 포천경찰서는 26일 마약을 투약하고 대포차를 이용해 부녀자를 납치하려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박모(45ㆍ무직)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고향 친구인 안씨(46ㆍ무직)와 함께 부녀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을 것을 공모하고 지난 8월8일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교회예배를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는 고모(26ㆍ여)씨를 흉기로 위협,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납치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08-26 고태현 기자
근저당권 부동산 담보 8억 빌려 가로챈 30대 구속 22일 의정부지검 형사1부는 근저당이 설정된 부동산을 담보로 8억원을 빌려 가로챈 이모(39)씨를 구속했다. 지난해 6월과 9월 이씨는 자기 소유의 임야 1만9천835㎡를 평소 알고 지내던 홍모씨 등 2명에게 근저당권을 설정해 준 뒤 모두 8억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홍씨 등으로부터 돈을 더 빌리기 위해 다른 저당권자들의 위임장을 위조한 뒤 등기소에서 저당권을 임의로 말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근저당이 설정돼있는데도 이는 형식적인 것으로 언제든지 말소할 수 있다"고 속여 홍씨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2008.08.22 이우조 기자
‘초등학생과 원조교제’ 법정구속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30대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이례적으로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이창열 판사는 21일 가출한 초등학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35) 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판단 능력과 성적 자기결정능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에게 돈을 주고 성을 매수한 행위는 파렴치하고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나이 어린 초등생임을 알면서 성을 매수한 것은 사회통념상 결코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물질만능 풍조가 만연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유사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지난 3월 2일과 8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초등생 4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주고 자신의 차에서 차례로 성 관계를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서울에서 주식 관련 일을 하는 A 씨는 평소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녔으며, 채팅으로 만난 초등생들이 성 관
‘짝퉁 리바이스 청바지’ 제작ㆍ유통 일당 검거 양주경찰서는 22일 해외 유명상표의 청바지 1억 3천만원 상당을 위조, 제작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위반)로 전모(4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가짜 청바지 281점과 상표라벨 13,000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양주시 덕정동에 공장을 차려놓고 해외 유명 상표인 ‘리바이스’ 청바지 1억 3천만원 상당을 제작해 서울 동대문 시장 등지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 등은 정식매장에서 20~30만원에 판매되는 청바지를 1점당 원가 3천원을 들여 제작했으며 시중에선 7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전씨 등에게 청바지 제조를 의뢰한 일당을 쫓고 있다. 2008-08-22 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