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13일 만기출소해 직무에 복귀한 서장원 포천시장에 대해 징역 3년형이 구형됐다.지난 22일 의정부지법 형사3부(재판장 허경호)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심에서 선고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도 파기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서 시장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에서 “1심에서 선고한 징역 10월을 이미 다 복역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성추행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만큼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고선처를 호소했다.서 시장은 지난해 자신의 집무실에서 박모씨(53·여)를 성추행하고 비서실장을 통해 돈을 주고 거짓진술을 시킨 혐의(무고·강제추행)와 인사권 및 인허가권을 남용해 산정호수 인근 임야에 대한 개발을 허가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한편, 서장원 시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의정부(을) 선거구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 4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의정부시청 내 부서를 돌며 명함을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시청 공무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소환해 A씨로부터 명함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예비후보자가 관공서의 민원실을 제외한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배부하는 등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제106조 또는 제254조에 위반된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사실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월 7일 오후 5시경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A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모씨(20)와 B모씨(21)를 5시간여만에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A씨와 B씨는 휴대폰 판매를 하면서 알게된 사회 선후배사이로 같은 금은방을 수회 방문해 구매 의사를 보이는 등 금은방 주인에게 실제 구매의사가 있는 것처럼 속여 경계심을 풀게 한 후 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은 최근 두 곳의 귀금속 판매점에서 같은 형태의 범죄가 발생해 이미 피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추적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임을 확인한 뒤 동두천시에 있는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잠복 중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여죄를 조사중 이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국내 은행의 해외지점을 통해 해외로 자산을 빼돌리는 악덕 고액체납자 추적한 결과 96명의 3천 8백만 달러(한화 449억 원)가 넘는 외환거래 내역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도내 1천만 원 이상 체납자 40,302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10개 외화거래 상위 은행의 거래내역을 집중 기획 조사한 결과 96명 3,856만 달러의 외화거래내역 실태를 적발해 이들 계좌를 압류조치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내 31개 시·군에서 1천만 원 이상 세금체납자 40,302명의 명단을 받아 10개 시중 은행에 이들 체납자의 해외송금 내역 조회를 의뢰한 바 있다.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2조 3,541억 원으로 개인 28,503명 1조 1,356억 원, 법인 11,799개 1조 2,185억 원이다.10개 은행은 외환,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스탠다드차타드, 한국산업, 농협, 우체국이며 조회의뢰 내용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7월까지 1만 달러 이상의 송금내역이다. 도는 이들 은행의 송금내역을 대상으로 외환송금액 규모를 파악하고, 수취인이 제3자일 경우 체납자와의 관계를 조사하는 등 고의적인
지난 3일 저녁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사고 진압에 나섰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의 영결식이 7일 오전 10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청소년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경기도청장 장의위원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부위원장인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경기도 실·국장, 유족, 소방공무원, 일반 조문객 등 약 6백여 명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과 유의동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조송래 중앙소방본부 본부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14명 등도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1계급 특진(소방령), 녹조근정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고인에게 지방소방경에서 지방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하는 임용장을,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남경필 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고 이병곤 소방령은 지난 90년에 소방직에 입문 한 이래, 2008년 평택소방서 구조대장을 거쳐 2015년 평택소방서 포승 119 안전센터장 등 25년을 한결같이 소방 현장을 지켜 오신 분"이라며 "신고 전화 한 통에 어디라도 달려가신
중대 전술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육군 26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의 신속한 신고로 대형화재 사고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9일 오전 7시 4분경, 육군 26사단 공병대대 지현준(27) 중사와 운전병 홍승찬(22) 병장은 중대 전술훈련 야간철야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 동두천시 하봉암동 하보암교 인근 한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지 중사는 공장 밀집지대에서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한다면 인접 공장으로 불이 번져 대형 화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 후 홍 병장과 화재현장에서 상황을 주시했다. 공장 문은 잠긴 상태였고 내부에서는 불꽃이 튀는 등 검은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으나, 다행이도 신고 10분여 만에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화재 초기에 진압되었다.공병대대 2중대 부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의정부에서 지난 27일 장암동아아파트 화재에 이어또 다시 한 모텔에서 불이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밤 10시 10부경께 의정부1동에 소재한 한 모텔 4층 객실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만에진화되었다.그러나 이 불로 모텔 투숙객 구모씨(남, 55세)가 숨지고, 불을 피해 창문 밖으로 나와 4층 난간에 매달렸던 46세 중국인이 주차장으로 떨어져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또 다른 투숙객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침대 근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한편, 의정부시에 소재한 숙박시설은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포함 20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불을 끌수 있는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방시설 설치는 극히 미미해 투숙객들에 대한 화재안전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8일 아침 8시 30경 전날 화재로 3가구 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장암동아아파트 화재현장과 이재민이 거처하고 있는 노인정 및 관리사무소를 방문했다.안 시장은 현장에서 동장, 관리소장, 통장협의회장 등 관계자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소방안전 대책, 화재경보시설 점검 등 향후 이재민 구호 및 안전대책 강구와 시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도록 각 부서장에게 지시했다.한편,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장암동아아파트 11층에서 불이나 1가구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3가구가 연기로 피해를 입고 장암동아아파트 노인정으로 대피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해당 지역구 의원인 임호석 시의원과 박순자 도의원 및 장암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들이 신속히 달려와 주민대피 상황 �
27일 오후 9시 3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에 소재한 D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20층 높이의 이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생활집기류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20분만인 오후 9시50분께 진화가 완료되었으나 연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4가구 주민들은 임시로 마련된 D아파트 노인정으로 거처를 옮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50대 남성이 의정부 망월사역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35분께 전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 방향으로 진입하는 전동차에 50대 남성이 뛰어들어 전동차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 남성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사고로 전철 1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되어 전철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경찰은 목격자와 역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