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발생한 화재사고로 200여 가구의 정전사태와 십여대의 차량피해 및 인근 아파트의 베란다 유리창 파손피해를 입힌 모델하우스가 존치기간이 지난 '불법건축물'로 드러났다.특히, 토지소유자가 아파트 모델하우스 존치기간 중 별도의 조치 없이 지역주택조합의 홍보관으로 임대해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난 2012년 9월 인근 I아파트 모델하우스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를 하였으며, 한차례에 걸쳐 2014년 8월 31일까지 존치기간을 연장 신청했다.'가설건축물'이란 한시적인 기간 동안 사용하는 임시건축물로 존치기간은 3년 이내이며, 기간만료 시 자진철거 또는 연장신고를 하여야 한다.하지만 불이 난 모델하우스의 토지소유자는 아파트사업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건물을 2014년 1월부터 양주의 한 지역주택조합의 홍보관으로 임대했다.이에 해당 건물은 아파트 모델하우스 존치기간 중 별도의 조치 없이 주택 홍보관으로 사용돼 2014년 9월 1일부터 불법건축물로 분류됐다.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해당 건물을 2014년 1월부터 홍보관으로 임차해 사용해 왔다"며 "월 임대료는 1500만원으로 현재까지 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일 2019학년도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지난 11월 10일 실시된 1차 시험에는 1,502명 최종 선발에 4,572명이 응시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야별 1차 시험 합격 인원은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합격선의 동점자 합격처리)로 ▲유치원 교사 250명 선발에 362명, ▲초등학교 교사 1,091명 선발에 1,537명, ▲특수(유치원) 교사 54명 선발에 78명, ▲특수(초등) 교사 107명 선발에 174명 합격으로 총 2,151명이다.수험생 개인별 1차 시험 합격여부 및 성적은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1월 17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초등임용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조회 가능하다.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사립학교 합격자 25명은 법인에서 2차 시험 실시)으로 2019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능력평가, 영어평가(초등만 해당)로 진행되며, 세부 시행계획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의 시험/채용정보에 공고하며, 콜센터도 운영한다.한편,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부시와 양주시 출신 경기도의원들이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 구간 중 의정부시 구간에 대한 노선변경 및 양주시 구간의 원만한 착공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양주시 박재만, 박태희 도의원과 의정부시 권재형, 김원기, 최경자, 이영봉 도의원은 10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제332회 제2차 정례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삭감된 92억1400만원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해 줄것을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이들 6명의 도의원들은 '의정부시는 7호선 의정부 구간 노선변경 요건에 충족한 대안을 마련해 경기도에 제출하고, 경기도는 의정부시가 제출한 대안을 즉각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하는 등 의정부 구간 노선변경을 위해 적극 대처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한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권재형 도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사업비 137억1400만원 중 의정부 구간 93억1400만원을 14명 의원 전원합의로 삭감하고 양주시 구간 45억만 의결해 예결위에 넘긴 바 있다.이로 인해 지역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등도 격한 감정이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남상진)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의정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각동 청소년지도위원 및임호석 시의원 등50여명과 학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과 함께해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날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은 남상진 회장(1000장)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800장)가 후원한 연탄 1800장을 300장씩 나눠신곡 2동, 자금동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 6가구에 직접 배달했다.남상진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부모님 밑에서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자라다보니 어려운 이웃을 잘 모르고 관심이 거의 없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연탄 1장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싶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직동공원 내에 청소년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합공간 도심숲속 힐링센터를 건립한다.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힐링센터 건립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으며, 내년 1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2년부터 힐링센터 시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건립 예정지는 직동근린공원이며, 부지 서쪽으로 사패산이 위치해 있어 숲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힐링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예정지 주변으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시정보도서관 등 문화자원이 인접해 있어 서로 연계해 집적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건립 예정지에 통나무집이 있어 이를 통해 유일하게 도심의 숲속에서 숙박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힐링센터는 경기도 내 유일한 청소년 특화시설로서,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청소년도 치유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이재송 교육청소년과장은 "우리 시에 청소년 관련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유일한 도심형 숲속 힐링센터 건립에 매진하여, 청소년의
양주시 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성악곡을 통해 2018년 무술년의 저물어가는 아쉬움을 달래며 다가오는 2019년의 희망을 들려준다.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초청 성악 가수와의 협연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공연은 소프라노 타티아나 코로비나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를 들려주며 그 아름다운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바리톤 알렉산더 모길레베츠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인터메조', 메조소프라노 김화숙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테너 신동원과 함께 에르네스또 데 쿠르티스 '나를 잊지말아요' 등 드라마적 요소로 구성된 오페라와 오페레타를 통한 클래식의 유쾌한 즐거움이 펼쳐질 예정이다.음악회의 피날레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박제희 교수를 객원 교향악단 지휘자로 초빙해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을 연주해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노래한다.시 관계자는 "2018년 무술년 한해의 아쉬움을 가족, 소중한 사람과 함께해 다양하게 구성된 클래식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
경기도가 2021년까지 약 27억 원을 투입해 도 소방헬기 3대에 공중충돌방지 장치 등 안전장비를 설치한다. 내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배치 예정인 '닥터헬기'는 처음부터 안전장치가 장착된 헬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10일 도 관계자에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약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가 보유한 소방헬기 3대에 순차적으로 공중충돌방지 방치, 지상접근경보 장치, 기상레이더 등 주요 안전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만 장착하고 운항해 왔다.도는 헬기 1대당 안전장비 설치에 1년여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1대씩 돌아가며 장비를 설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KA-32T(까모프)·AS365N3(더어핀)·AW139(아구스타) 등 3대의 소방헬기를 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는 응급헬기로 가장 많이 활용 중인 아구스타부터 안전장비 장착에 들어갈 방침이다. 설치 예정인 안전장비를 살펴보면 ▲지상접근경보장치는 지상 장애물 접근 시 점멸등과 음성 경고 ▲공중충돌방지장치는 비행 중 타 항공기의 접근탐지 및 회피 표시 ▲기상레이더는 항로상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으로 기상상태가 나쁜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지난 9일 밤 8시42분경 의정부시의회 인근에 위치한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델하우스가 전소하고 화재 발생 인근 200여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의정부소방서는 화재발생 9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17명, 소방차량 35대를 현장배치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차가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이미 최성기 상태로 모델하우스 전체가 불타고 있었고 화재현장 바로 옆에는 아파트와 또 다른 모델하우스가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소방당국은 즉시 도로를 통제하고 화재진압과 동시에 인근 건물로 옮겨 붙는 불을 잡는데 주력한 결과, 인접한 아파트의 60여세대 창틀이 열피해를 입고 도로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12대가 전소 등 소실되었으나 강렬한 화세와 불꽃비화 속에서도 다행히 추가적인 피해로 확대되진 않았다.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목재로 건축되어 짧은 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서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통제에 잘 따라 준 주민들의 협조와 진압대원들의 적절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화성6, '이하 예결위')는 제332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알차고 쓰임새 있는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해 연일 밤샘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예산은 민선7기 들어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5조원(경기도 29조 4,535억원, 교육청 15조 4,177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편성되어 경기도의회에 제출되었다.앞서 도의회는 세밀하고 균형 있는 예산심의를 위해서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 9대 의회보다 2명이 증원된 28명으로 예결위를 구성하였고, 예결위원 지역적 구성도 편중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은주 예결위원장은 "예결 위원 28명 중 절반 정도는 자택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의회 청사 인근에 방을 잡고 심의를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송영만 위원과 이혜원 위원은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 예산 심사에 이어 예결위 심사가 자정까지 이어지다 보니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예산 심사에 임하고 있고, 소영환 위원은 지난 4일 지역구인 고양시에 지역난방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수습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정까지
포천시는 공공기관의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진단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측정돼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포천시의 청렴도는 2014년 5등급으로 매우 취약했으나 2015년 4등급, 2017년 3등급에 이어 올해는 2등급으로 상승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는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교육청과 공직유관단체까지 총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가 결과는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나눠진다.이번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지자체는 포천시를 포함 15개 시·군으로 나타났다.박윤국 시장은 "이번 측정 결과는 부정부패 없는 포천시를 만들기 위한 전 공직자의 노력의 결실로, 더욱 더 청렴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렴문화 확산을 약속했다. 한편, 포천시는 부패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청렴서약을 하는 한편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