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유독 화재 발생 건수가 빈번한 포천시에서 지난 8일 새벽 1시 43분경 신읍동 한 단독주택에서 또 불이나 집주인 조모씨(남, 46세)가 숨지고 주택 49㎡를 태운뒤 4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가 진화됐다. 이 불로 조씨가 사망하고 소방서 추산 1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연일 몰아치는 한파 속에 6일 오전 3시 35분경 양주시 덕정동 1층 슬레이트 구조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송모씨(남, 47세)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신문배달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화재원인으로 연탄난로 과열 또는 전기누전. 되는 화재로 송모씨와 그의 아내 이모씨(여, 40세) 아들 A군(남, 9세), B군(남, 5세)가 숨지는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불은 82.5㎡의 주택내부와 가재도구 일체를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인을 조사하기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4일 오전 5시 36분쯤 포천시 선단동 한 가구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조립식 판넬 2동 등 침대 프레임 집기류가 다수 소실되고 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을 한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2시45분경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서 길을 건너던 노부부가 이모씨(남, 59세)가 운전하는 레미콘 차량에 치어 남편 최모할아버지(84세)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김모할머니(78세)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유가족과 주변 이웃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운전자 이씨는 좌회전 신호가 짧아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양주경찰서는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유인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씨(남, 46세)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씨는 30일 새벽 2시 40분경 양주시 장흥면 한 야산에서 자신의 아내 B씨(여, 40세)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A씨(남, 43세)를 불륜관계라 단정지어 대화를 하자고 유인해 야산으로 끌고가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이후 A씨가 심하게 다친 것으로 여겨 본인이 119에 신고해 A씨를 의정부의 한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대상으로 범행동기 여부와 범죄사실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30일 자신의 택시에 승차한 만취승객의 지갑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쳐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수차례 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택시기사 김모씨(남, 46세)등 2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0월 30일 오전 1시 40분경 서울 신설동 로터리에서 탑승한 만취승객 이모씨(남, 39세)의 지갑에서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이렇게 절취한 신용카드로 의정부와 서울 근교에서 9차례에 걸쳐 270만원여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김씨 등에 대해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며 승객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29일 새벽 1시40분경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 목조주택에서 불이나 집 내부 100㎡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거실에 설치해놓은 화목 난로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집주인 이모씨(여, 50세)의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과 경찰이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다.소방당국은 겨울철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방장치나 난방제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7일 오전 11시 5분경 의정부시 소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행정안전부의 공직기강 특별감찰이 진행중 이모소방장(남, 40세)이 7층 근무지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방장은 행정예산팀 소속으로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급여와 예산지출에 대한 특별감사를 이틀째 받고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안부에서는 26일부터 경기도북부재난본부에 대해 공직기강 특별감찰 중이었다. 숨진 이 소방장은 옥상에 휴대전화와 구두 등을 벗어 놓았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에서는 이 소방장이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수사중이다.
지난 27일 양주경찰서는 외손자인 공모씨(남, 30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암동 한 아파트에서 유모씨(남, 90세)와 그의 부인 최모씨(여, 82세)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다. 양주경찰에 따르면 27일 새벽 12시30분경 외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외손자 공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이들 노부부가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누워있었으며 숨진 유씨의 손에는 흉기가 들려있었다고 한다. 현재 경찰은 이들 노부부의 사망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외부로부터 침입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지난 26일 양주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중,고교생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씨(남, 21세)등 2명을 구속했고 김모씨(남, 20세)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등은 지난 12월 17일 오후 4시30분경 양주시 고읍동에서 하교하는 중학생 4명을 골목으로 끌고가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북부와 서울 상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 37대(시가 3천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2~4명씩 몰려다니며 자신들보다 어린 중,고교생을 범죄의 대상으로 삼아 골목길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렇게 빼앗은 휴대전화를 한 대당 10만~20만원을 받고 중고휴대폰으로 팔아넘겼으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중고 스마트폰이 고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