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조금동두천 21.0℃
  • 구름조금강릉 24.9℃
  • 맑음서울 20.9℃
  • 맑음대전 22.3℃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22.5℃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20.8℃
  • 맑음제주 20.6℃
  • 구름조금강화 18.0℃
  • 맑음보은 21.5℃
  • 맑음금산 21.0℃
  • 맑음강진군 23.0℃
  • 맑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내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사망률 30%에 이르러

영화배우 강수연씨 사망 원인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뇌출혈' 가능성 높아
의정부성모병원 김영우 교수, 갑작스런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소실 '뇌동맥류' 의심

 

최근 영화배우 강수연씨의 갑작스런 사망 원인이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뇌동맥류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을 뜻하며, 구체적으로는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뇌동맥류는 대개 건강검진 등을 통해 터지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파열 위험도에 따른 예방적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터질 경우 뇌출혈중 하나인 '지주막하 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망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영우 교수는 "무엇보다도 뇌동맥류의 조기 발견과 예방적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비파열 뇌동맥류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어 40대가 넘으면 최소한 한차례 정도는 '뇌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런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소실이 있다면 뇌동맥류 파열의 가능성이 있어 지체 없이 병원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뇌혈관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뇌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 알려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기저질환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금연과 절주,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뇌동맥류는 CT혈관조영술(CTA) 또는 MR혈관조영술(MRA) 검사를 통해 1차 진단이 가능하다. 뇌동맥류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술'로 알려진 머리를 열고 들어가 부풀어 오른 혈관을 금속 집게로 물어놓는 '클립결찰술'이나 '시술'로 알려진 환자의 대퇴동맥을 통해 미세도관을 뇌동맥류에 위치시키고 코일을 채워넣어 파열을 막는 '코일색전술'이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