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의사봉' 누가 쥘까?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불꽃 튀는 진검 승부 예상돼...

 

'홍심'등에 업고 의기양양 새누리당, 이종화, 안정자, 빈미선, 강세창 후보 거론

민주통합당 노영일 의장 '한번 더'…최경자, 조남혁 의원 칼집만 만지작 만지작

의정부(갑) 선거구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의 5선 성공과 의정부(을) 선거구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의 3선 당선이 지역정치 역학구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6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오는 6월 29일로 예정돼 있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총 13석중 7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석의 민주통합당에게 의장과 자치·행정위원장까지 내줘야했던 새누리당은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안들로 인해 불협화음이 지속되었던 새누리당 시의회 지도부 사이에서는 구심점 역할을 해줄 홍문종 당선자의 등장으로 인해 후반기 의장을 마치 따 놓은 당상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맴 돌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모 의원의 경우는 '홍심'의 적자를 자임하며 벌써부터 '의장'에 당선된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일부 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 달리 모 의원의 경우는 오히려 '홍심'에 역행하고 반기를 들었던 전력으로 인해 '입닥쳐' 논란까지 항간에 떠돌아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극과 극인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제6대 의정부시의회는 제5대까지와 달리 전체 13명의 시의원 중 여성의원이 6명이나 포진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안정자 의원(2선/장암,신곡1·2동)과 빈미선 의원(2선/의정부2동,호원1·2동)이 의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민주통합당의 최경자, 강은희, 이은정 의원과 새누리당 국은주 의원이 상임위원장 내지는 부의장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져 6월 29일 의장단 선출은 그야말로 '불꽃전쟁'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13명 시의원들이 저마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 위원장의 적임자임을 자청하고 나서 문희상 의원의 의중과 홍문종 당선자의 의중이 의장단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서로의 ‘감투’ 욕심과 특정인의 의지에 반발해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의장 후보로 나선 각 시의원들의 핸디캡들이 후반기 의장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사청탁설', '자녀취업설', '의회물품 반출설', '수의계약 독점설', '막말 파동설' 등 누구라 할 것 없이 자유로울 수 없는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에 지역정가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누구의 의지에 따라 시의회 의장이 결정되어서는 안 되며, 전반기 의회 활동과 시의원 개인의 역량에 따라 후반기 시의회를 제대로 이끌어 갈 인물이 의장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지역언론들은 현재 전반기 의원활동 상황에 대한 자료수집 및 공개를 진행 중이고 시민단체들 또한 의원활동에 대한 시민여론을 수렴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민주통합당 노영일 의원이 새누리당 강세창 의원과의 접전 끝에 당선되었으며, 부의장에는 이종화 의원(새), 운영위원장에는 김재현 의원(새), 도시·건설위원장에는 빈미선 의원(새),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최경자 의원(민)이 각각 선출되어 전반기 시의회를 이끌고 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