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 치러질 의정부시 제3선거구(신곡1·2동, 장암동) 경기도의원 재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박돈영 전 포천교육장이 15일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의정부 선관위를 찾아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제2·3선거구의 후보들 중 제일 먼저 예비후보등록을 한 박 후보는 김민철 위원장 및 김원기 도의원, 의정부 새정치민주연합 당 관계자들과 함께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돈영 후보자는 교육자 출신답게 "교육혁신을 통해 의정부지역 교육 현장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고자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한 후 "40여 년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도의회 의정단상에서 발휘해 보고자 한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도 교육을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내고, 예산안을 심의하는 도의회에 교육의원제도가 폐지되면서, 교육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가 도의회에 진출하는 것도 우리 의정부를 위해 매우 유익한 일이라 생각된다"는 말과 함께 "도교육청의 혁신교육정책을 의회에서 뒷받침하고, 아울러 혹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는 견제와 감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내는 데에 저의 경륜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교육철학을 펼쳤던 곳이며 앞으로 저의 뼈를 묻을 이곳 의정부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의정부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서민과 소외계층의 삶이 질이 향상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박돈영 예비후보는 춘천교육대학교와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랜 세월동안 교직에 몸담아 왔으며, 의정부 가능초 교감을 거쳐 동암초 및 동오초 교장과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하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교육특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정통 교육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