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개회된 아시아·태평양 척추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0일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척추학회는 아시아·태평양의 20개국의 척추의사들이 참여하여 경추부터 흉·요추까지 척추와 관련된 모든 질환과 외상을 다루는 가장 규모가 큰 척추학회이다. 박종범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Inhibitory effect of insulin treatment on apoptosis of intervertebral disc cells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 model(스트렙토조토신 유도에서 추간판 세포의 사멸에 대한 인슐린 치료의 억제 효과)’로, 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약 5배 이상 경추 및 흉·요추 디스크 및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병리기전을 규명한 이전의 연구논문들을 바탕으로 인슐린 치료를 통해 당뇨가 조절이 잘 되는 경우 추간판세포의 세포사멸과 변성을 의미 있게 줄여서 척추 수술을 받지 않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박종범 교수는 2017년에도 아시아·태평양 척추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 대표로 아시아·태평양 척추학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산 신고를 허위로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박주영)는 10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김 시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재산 신고를 실무자에게 맡기면서 최소한의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돼 유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계획적인 것으로도 보이지 않으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도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김 시장이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아파트 가액과 채무 가액을 허위로 신고하고, 공보물 등에 허위사실을 공표하였다며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재산액을 9억7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당선 후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6억290여만원을 신고해 선거 당시와 3억6000여만원을 과다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장을 나온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초심 잃지 않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로 해당 직을 잃게 된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11개 지역의 오피스텔 등 불법 숙박업을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 등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이 성행함에 따라 공정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한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미신고 숙박 영업, △행정기관의 영업소 폐쇄 명령을 받고도 지속해서 영업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서 여러 채의 객실을 운영해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행정기관의 영업소 폐쇄 명령을 미이행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소방시설 설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불법 숙박업소의 경우 화재 등 사고 발생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불법 숙박업체의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중소기업 보유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국정원, 경기도 공공기관, 경제단체와 함께 협력관계를 구축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임문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중소기업회장, 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이원해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장,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명예회장과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역량 강화와 기술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협력관계 구축 및 상호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보호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실태점검 및 보완 방안 자문 △산업기술 사전 예방 활동과 지원에 관한 협력 방안 △산업기술 유출 발생 시 침해 조사 및 조치 대응 지원 △산업기술 유출 신고 채널 구축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 정보공유 및 활성화 방안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체결한 '경기도(북부) 중소기업 산업기술 해외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경기 남부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반도체클러스터,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전략적 핵심 기술 산업군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만큼 산업기술 유출 방지가 절실하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앞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은 협약기관을 통해 '기술보호 활동'을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경제단체는 첨단산업 지원, 피해접수 창구 역할, 기술 침해 동향 파악과 홍보 활동으로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해외 유출 예방과 사후 피해 복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함께 희망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국정원은 국내 첨단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2003년 설립된 '산업기밀보호센터'를 주축으로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 차단을 지원하고 있다. 국정원이 최근 5년간(2018~2022)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총 93건이며 기업 피해 추산액은 25조이나, 실제 적발되지 않은 유출 건수를 고려해볼 때 기술 탈취가 산업 전반에 끼친 피해 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안 체계가 잘 구축된 대기업보다는 보안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 협력사를 통해 기술을 탈취하는 등 산업기술 유출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미래 성장 산업군뿐만 아니라 강소기업, 스타기업, 유망중소기업, 혁신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산업기술은 국가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존재"라며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산업기술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경로효친의 미덕을 계승하는 다양한 효(孝)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에는 가정의 달 및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 송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반려식물 및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6일에는 김동근 시장이 효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모범시민상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100세가 넘는 고령의 어르신을 정성껏 모시고 있는 부부가 선정됐다. 어버이날 당일인 8일에는 관내 4개 노인복지관에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아름다운 효 문화를 계승하고 효부, 효자로서의 모범적인 행동으로 귀감이 되는 분들이 많은 것에 감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내 부모를 모시듯 이웃을 섬기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5월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가족센터가 주관한 제10회 가족문화대축제가 우천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시청 다목적이용시설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으며,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과 최정희 시의장 및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막 행사에 이어 진행된 모범어린이 표창 수상에서는 조서윤(회룡초), 윤은혜(용현초) 어린이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강다현(동암초), 하이레(새말초), 이다빈(신곡초), 전서진(오동초), 장제인(의정부초), 엄시현(호동초), 장민제(호원초) 어린이가 의정부시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채은(호동초), 임채범(새말초), 이사랑(동암초), 김나현(의정부초) 어린이가 의정부시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양식 가족센터장은 개막 선언을 통해 "오늘 의정부시 시승격 60주년 가족문화대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갑작스런 우천으로 인해 비록 좁은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나,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 체험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의정부시는 우천으로 인해 타 지자체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과는 달리 시청 내 시설을 개방하여 다목적이용실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를, 시청 대강당과 현관 로비에는 에어바운스와 참여부스를 설치·운영토록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청 공무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차량통제는 물론 장소 안내 등 행사지원에 힘썼다. 김동근 시장은 "가족문화대축제를 찾아주신 시민, 아동들과 축제를 준비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오랜만에 여는 가족행사인 만큼 참여하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5월에 전국에서 개최되는 2023 동행축제에 맞추어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은 5월 2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의정부전통시장'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입점된 모든 점포의 다양한 상품을 40%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매주 월~금요일(오전10시~오후 5시, 공휴일 제외) 운영되며, 의정부시 관내 어디든지 2시간 이내로 배달이 가능하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의정부전통시장' 플랫폼은 2021년부터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지원하고자 운영됐으며, 온라인 주문과 배달 서비스를 통해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광회 대표이사는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든 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동네시장 장보기의 배달 서비스로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태조 이성계의 치유의 궁궐' 양주 회암사지 무대에서 펼쳐진다.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를 부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왕실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과 연계한 맞춤형 체험활동, 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옥정중앙공원에서 '조선왕가의 산책'을 모티브로 설치한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개막 첫날에는 태조 이성계가 살아생전 치유 궁궐로 활용했던 양주 회암사지 행차를 꾸민 '태조 이성계 어가행렬'를 옥정지구 시가지에서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양주목사로 분장한 강수현 시장이 어가행렬을 맞이하는 '양주목사의 환영마당',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며 지역의 번영과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공식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인 6일에는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회암사 문화재 퀴즈대회 '청동금탁을 울려라', △창작 가족코믹연극 '영웅불패'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이 열린다. 이어 7일에는 시민 한복모델 선발대회, 시민예술단과 초대가수가 함께 꾸미는 힐링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즐길거리가 가득한 상설 부대 행사로 '태조 이성계의 병영체험, 저잣거리 체험, 고고학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방문객들을 위한 119 소방안전 체험, 식품왕관만들기 등 공연, 전시, 체험,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양주에서 생산한 오이, 토종꿀, 건여주, 목이버섯, 야생두릅 등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열려 농업인 판로 확보와 수입 증대로 연계될 수 있는 수익형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회암사지에서 숨쉬고 있는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축제이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지역 대표 축제로 진행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문화도시 양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자리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규모를 키워 발전된 모습의 축제로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잠실광역환승센터간 운행 중인 G6000번, G6100번 출퇴근 수요대응형(전세) 버스와 2층 전기버스를 오는 8일부터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6일 G6000·G6100번 출퇴근 전세버스를 각 2회씩 늘렸으나 민락·고산지구 일부 구간 탑승 불가로 인한 시민 불편이 계속되자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증차를 지속 협의해 왔다. 이번에 추가되는 대수는 G6000번 2층 전기버스 1대, 출·퇴근 전세버스 2대(출근 2회, 퇴근 2회)이며, G6100번은 출·퇴근 전세버스 2대(출근 2회, 퇴근 2회)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 최소 10분 간격으로 약 5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민락‧고산지구 시민들의 전철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5월 중 1-8번(노원역)노선을 2대 증차하고, 상반기 중 고산지구~장암역 마을버스 노선 운행도 준비 중이다. 임우영 교통기획과장은 "관계부서 협의결과, 특히 혼잡도가 극심한 민락지구 G6000번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우선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고산지구 G6100번 노선도 한양수자인아파트 입주 등을 모니터링해 증차 및 2층버스 도입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 '경기북부 교통허브도시'로 거듭나고자 시민과 함께 미래 철도망을 구축한다. 지하철 8호선 연장과 7호선 복선화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미래 철도망 구축 단초…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들어가 의정부시는 지난 3월 27일 효율적인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반영을 목표로 한다. 용역을 통해 시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의 의정부 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신규 철도 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또한,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구성된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단'에서 제기한 7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복선화 관련 사항과 의정부 동부지역 GTX 연장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전철 1호선부터 GTX C노선까지…의정부 철도의 현재와 미래 현재 의정부에서 운영되고 있는 철도는 수도권 전철 1호선(경원선)과 7호선, 의정부경전철이 있다. 1986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된 경원선이 의정부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996년 7호선의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2012년 의정부경전철이 개통함으로써 1호선 환승 편의와 내부 통행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 이와 더불어 현재 건설 중인 철도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교외선, GTX C노선이 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까지 15.111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 구간에는 기존 장암역의 개량과 함께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인 탑석역이 신설돼 7호선의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승객 감소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된 추억의 교외선도 지난 3월 운행 재개를 위한 공사에 들어가 2024년에는 경기북부지역의 동서 간 통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 단계에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의정부시 철도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경기북부 철도망 중심도시' 조성 현재 의정부에는 5개의 철도 노선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동부지역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주민들은 철도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출퇴근길마다 고통을 받고 있으며, 철도를 이용하더라도 긴 배차간격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시에서는 이번 철도망 구축 용역을 통해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 및 GTX 동부지역 연장 방안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 문제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여기에 국회 토론회, 시민보고회 등 시민과 진행 과정을 적극 공유하며 힘을 보탠다. 먼저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에 대해 6월 중순경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거쳐 의정부 시민들의 염원을 중앙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르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도 정책 자문단 및 전문 용역기관의 검토를 거쳐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GTX 노선이 의정부 동부지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 및 경기도가 최근 착수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해당 내용을 검토·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그간 의정부시의 철도 정책은 내부적인 검토를 통한 의사결정 위주로 이뤄져 왔다"며, "이번 철도망 용역 추진 과정에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해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