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산1, 2, 3)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와 '의정부시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및 관리 조례'가 일부 개정되어 지난 13일 공포돼 시행된다. 이번에 개정된 '의정부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생명 존중 정신과 사후 장례문화 조성 및 활성화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의정부시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및 관리 조례'는 북한이탈주민 및 그 가족의 목재 관련 체험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료 면제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개정됐다. 이 의원은 "동물 사체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처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의 사후 장례문화가 확산되어 동물 생명존중 의식이 함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목재체험 면제대상 확대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및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고, 목재문화 진흥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 강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호원1, 2)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가 지난 13일 공포돼 시행된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는 의정부시 일정 지역을 '문화의 거리'로 지정해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문화환경을 확대하고자 발의됐다. 강 의원은 "법정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 조성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문화의 거리가 활성화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옥분)은 지난 11일 제42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오영환·최영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입학식 1부 행사에서는 입학생 선서, 입학 허가선언, 축사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또 2부 행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진호 의정부지사장의 '함께하는 건강보험 소개'를 주제로 건강보험 관련 강의가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42기 노인대학 입학생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을 응원한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옥분 노인대학장님,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동근 시장님은 우리 경노당 어르신과 의정부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로 약속하셨다"면서 "오늘 노인대학에 입학하신 입학생들은 의정부시 노인인구 7만8000명중 42명에 선발되었다는 자부심과 긍정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좋은 강사님들을 모시고 교육을 받으시면서 새로 만난 벗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2기 노인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노후 관리, 한글 교육, 웃음 치료, 건강관리,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관내 을지대학교와 시외버스터미널 앞을 통과하는 동일로 구간에 LED 가로등기구를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양주시계 부근인 하동교부터 신동초등학교 앞 교차로까지로 약 2km 거리다. 이번 LED 가로등기구 교체사업은 도로 주변 아파트 저층 거주 시민의 빛 공해 여부와 차선폭 등을 고려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근거해 LED 100W부터 150W까지 차등을 뒀다. 이에 따라 총 163개의 가로등기구 교체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 전기요금 절감 효과, 유지보수 예산 절약 등 저탄소 녹색성장,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에 이바지하는 좋은 계기될 것으로 예측했다. 안중현 도로과장은 "추후 노후화된 기존 가로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LED 교체사업을 추진하여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밝고 쾌적한 의정부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이 지난 10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그 간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의 보훈 선양사업 예산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김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의원은 제365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참전 및 보훈명예수당 등 참전용사,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 상향을 요구하였고, 실제 2023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집행부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총 20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김민호 의원은 "대한민국이 눈물로 떠나보낸 순국선열과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어르신께 보답하는 길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우리의 선택에 의해 평화를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예우는 결국 우리들과 후손에 대한 존중으로 되돌아온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의 전투기록을 복원하여 후손에게 알리고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암중학교는 10일 양주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수현 시장, 고암중학교 고미숙 교장, 이윤아 미래교육부장 및 학생 3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 학생들이 학교 축제를 통해 모은 수익금인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고암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평소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왔다. 전달된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암중학교 학생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 "학교 축제 부스 운영 등으로 어렵게 모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학생들의 생각과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나눔이라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오는 13일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포천시, 동두천시와 함께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전반에서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 혁신 전문 세미나와 디지털 전환 장비 시연·체험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서는 섬유패션 밸류체인 혁신관련 전문가인 김광일 클로버추얼 부사장의 '클로버추얼패션 솔루션을 활용한 3D콘텐츠 성공사례', 이우석 스와치온 대표의 '원단 소재 제조기업과 연계한 피벗 전략', 이현주 미닝시프트 대표의 'DTP를 활용한 매스 커스터마이징 성공사례', Noach Lim PL그룹 대표의 '글로벌 E-커머스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지하 1층 로비에서는 디지털 날염(3개사), 원단제품촬영&콘텐츠 제작(2개사), 3D패브릭 제자판매업체(1개사) 총 6개사가 참가해 섬유 실사 촬영기, 코닛디지털과 브라더, 360도 촬영기 등 최첨단 장비를 시연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장비 정보전'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섬유가죽 패션산업 종사자, 섬유패션학과 학생·교수, 의류패션 디자이너 등 섬유패션산업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의 의류용 기계에 국한된 제한적 생산구조를 탈피하고 미래융합형 첨단 섬유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육성 기반의 도약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섬유패션 관련 종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0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은 오 의원은 비장한 얼굴로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저의 부족함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21대 국회가 끝난 뒤에는 저의 본연의 소방관의 사명으로 돌아가려한다"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3년 전 지난 총선에서 의정부 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가의 재난안전분야 전문가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다"며 "재난으로부터의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역사적인 입법 성과도, 제도 개선도, 더 안전해진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변화들은 모두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선택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의정활동 속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득한 이 사회 재난사고로 국민의 인명피해와 소방관들의 순직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치신인으로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신 새로운 정치와 변화, 양극화된 정치사회와 서로를 악마화하기 바쁜 정치환경 속에서 정치에 대한 혐오만 더욱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견문 말미에 "의정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지역 정치인의 오만 또한 동시에 내려놓는다"고 밝힌 오 의원은 "기존의 기득권 정치세력 대신 과감한 변화를 선택함으로 우리 의정부에 상징적인 정치개혁을 이뤄주신 위대한 의정부 시민들의 선택에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청년 정치인의 정치개혁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 또한 작은 의미로 남을 수 있길 소망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오 의원의 갑작스러운 총선 불출마 소식을 접한 의정부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의 이례적인 불출마 선언에 당혹감을 내비치며 불출마 선언 배경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반환된 미군기지인 캠프 홀링워터 부지 위에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의 대표공약 중 하나인 '걷고 싶은 명품 도시'와 연계해 도심 속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을 위한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사업 대상지는 의정부시 중심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의정부역과 인접한 역전 근린공원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캠프 홀링워터라는 미군 부대 시설로 활용되었던 반환부지이다. 위치성과 역사성의 특징이 뚜렷한 대상지인 만큼 그동안 공간에 비해 많은 시설물이 공원 내에 조성돼 녹지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공간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동근 시장의 주재로 시의원,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해당 사업의 방향, 계획 검토사항, 향후 계획 등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대상지 주변 현황 등을 고려한 공원의 기능 및 역할을 향상하기 위해 공원 조성 사례, 사업의 방향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회색빛의 도심 속 건물 숲 중심에서 시민들이 녹음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의정부시 역점사업인 '걷고 싶은 명품 도시'와 연계되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2023년 11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시민 및 관련 부서, 단체 등 의견 청취, 공원 조성계획 결정 등을 거쳐 완성도 높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의정부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나갈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기존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됐던 월례 조회를 대신해 매월 초 월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유의 날에서 다룬 미래가치는 '시민이 학습하는 도시'로, 김 시장은 학습하는 도시의 세 가지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했다. 이날 김 시장이 재시한 '학습하는 도시'의 첫 번째 모습으로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직장인 등 모든 대상에 배움의 기회가 열린 '누구든지 배울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어르신 등 배움에 소외되고 취약한 계층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두 번째 모습으로는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도시'로써 공급자 위주의 고정적인 강의 공간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장소 또는 학습주제와 연관성 있는 장소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때 학습의 효과성과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공공공간의 개방과 활용, 민간주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모습은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는 도시'로써 개인 교양 위주의 주제가 아닌, 시민이 정책에 참여하고 배움과 경험에 대해 공유하며 우리 조직에 지식이 되는 주제로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산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사례발표 순서에서는 유상진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이 의정부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평생학습을 구상하는 과정 중 가졌던 고민과 현실의 벽, 시행착오 등 구체적인 실행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 원장은 기존 평생학습의 맥락과 틀 안에서 이상적인 답을 찾기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제안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한 점 등을 설명했다. 이어 유 원장은 새롭게 개설하게 된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등 총 5개 학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시민들이 상호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전국 시민대학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해서 혁신을 시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이날 모범시민과 자랑스러운 공무원 등 13명에게 상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