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고위공무원의 청문회를 볼 때 마다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그 생각 중의 하나는 자신의 사상을 사회에 설파하는 것과 그 사상을 자신의 삶 속에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과연 별개의 문제인가 또는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가라는 것이다.자신이 그토록 주장했던 정의롭고 민주적인 이념과 사상이 자신의 잘못된 사익추구에 의해 위선의 경계에 서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이념과 사상 추구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 행위였는가라는 의구심이 들었다.물론 그들 역시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이고 ‘돈’에 초월하여 이 사회에서 생존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위법과 탈법을 통해 잘못된 사익을 획득하였고, 그들이 고위공무원이라는 명예와 부를 독식한 상태에서 그 자리에 올라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다면, 과연 국민들이 그 정책에 대해..
양주시는 31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염원을 담은 양주시민의 서명부를 남경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박길서 시의회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최상곤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등 양주시 테크노밸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고문, 위원 등이 함께 동행해 양주시민 13만1204명의 유치기원 서명부를 남경필 지사에게 전달하고 유치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이날 전달한 서명부는 테크노밸리 유치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양주역과 덕정역, 각급 기관, 단체, 금융기관, 대형마트, 각종 문화·체육행사 등 전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한 범시민 테크노밸리 유치 서명운동의 결과로 시작 50여일 만에 당초 목표인 10만 명을 크게 초과한 13만 120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현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경기동..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 접수된 지역민들의 민원이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조속히 해결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원기 도의원(더민주, 의정부4)은 지난 5월 의정부상담소를 통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예방조치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 받고 현장확인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민원은 의정부 송현로 82번길 71 사거리로 최근 이곳은 민락2지구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주변에 학교와 주택이 많아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버스에 부딪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교통표지판과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김 의원은 곧바로 현장 방문을 통해 교통사고 발발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으로 확인하고 관할경찰..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시민 감동 서비스의 일환으로 행정착오나 처리지연 등으로 인해 시간적․경제적 불이익을 받은 시민에게 소정의 보상품을 지급하는 '민원행정서비스 불편 보상제를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보상대상은 ▲민원 처리 지연, ▲관계공무원이 각종 공부를 착오로 기재하여 민원인에게 불편을 준 경우, ▲공무원의 착오 및 과실로 2회 이상 방문한 경우, ▲관계공무원의 불친절 또는 무성의한 대응으로 민원목적을 원활히 달성하지 못한 경우, ▲기타 행정기관이 대외적으로 공표한 행정서비스를 이행하지 못한 경우 등이 발생한 경우이다.시는 민원처리 부서를 통해 신청이 들어오면 총괄부서인 민원토지과에서 민원인 불편사항을 확인 후 지급여부를 결정, 해당 민원인에게 문화상품권을 우편으로 송부할 예정이다.변긍수 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여주지역 A고교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8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여주 모 고교 성추행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과 상처받은 학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깊이 성찰하고 대책을 마련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적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교원과 학생들에게 성 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학생 보호 및 치유 등 지원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필요한 행정적 조치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수원지법 여주지원은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고교 김모(52), 한모(42) 교사에 대한..
화재건수 1,755건...인명피해 95명(사망 17명, 부상 78명), 재산피해 538억 원주요 발화원인은 부주의(960건)→담배꽁초 359건 차지...비주거시설 가장 많아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절반 이상이 '인적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17년 상반기(1~6월) 경기북부에서 총 1,75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95명(사망 17명, 부상 78명), 재산피해는 5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전체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상반기 발생한 1,745건 보다 10건(0.6%↑)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224.4㎜로 평년 463.9㎜ 에 비해 절반가량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록적인 건조현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부는 분석했다.인명피해 규모는 전년 동기 103명..
양주시 검준·홍죽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주 검준 및 홍죽 산업단지를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가능한 산업단지로 27일에 지정·고시했다. 이는 지난 7월 21일 열린 '제2회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당시 위원회는양주시 검준·홍죽 산업단지 및 안산시 반월산업단지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한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필요성을 인정하고 대상 산업단지로 지정고시하기로 결정했었다.특히 양주 검준·홍죽 산단은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으로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으며, 산업단지 내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점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산단 측은 이번 고시로 출퇴근 및 주차난 해소와 함께, 장기적으로 인력난 해소와 소..
의정부시는 오는 8월부터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의정부 시내 마을버스 103대에 임산부 배려석을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산부 배려석은 각 1대당 1개씩 임산부가 하차하기 용이한 출입구 근처에 배려석을 설치할 예정이며, 가족과 사회의 사랑을 나타내는 분홍색 시트커버에 ‘임산부 배려석’이 표기되는데, 평상시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 가능하며 임산부 탑승 시 배려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현재 의정부시 합계출산율은 1.104명으로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으로 시는 ▲중앙부처의 저출산 극복 중점과제와 연계한 맞춤형 시책 추진, ▲인구의 날(7.11)기념 교육 및 홍보, ▲의정부시 저 출산·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 제정 등 저출산 위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위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7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2017 을지연습 추진계획 보고와 전년도 을지연습 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등 성공적인 을지연습을 위한 사전 점검과정으로 진행됐다.시는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및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국가비상대비2태세의 완벽한 확립을 위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특히 의정부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생활밀착형 주민 참여 체험훈련 강화를 위한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방독면 착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북한에..
의정부 거주 환자 입원 치료중 확진환자로 보건당국에 신고돼환자 거주지 아파트 소독 등 방역활동 강화 및 역학조사 실시면역저하자, 만성폐질환자, 노약자 등 고위험군 특별주의 당부의정부시내 한 아파트에서 레지오넬라균 양성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소독조치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28일 경기도와 의정부시 보건소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A씨(남, 75)가 레지오넬라증 확진환자로 보건당국에 신고돼 A씨의 거주지인 의정부시내 B아파트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도는 13일 B아파트에서 취수한 검체에서 레지오넬라균 양성을 확인하고 15일 저수조와 배관을 대상으로 청소와 고농도 염소 소독을 실시했다. 27일에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 의정부시 보건소, 공동주택 관계자가 모여 개선방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