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창작노트'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나의 창작노트'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술인 창작과정 지원사업으로, 예술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신진작가공모전' 등 예술가들의 창작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결과물이 아닌 '창작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새로운 예술지원 방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나의 창작노트' 지원사업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 지원방식인 '무정산' 공모사업으로서 참여 예술인들의 정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원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에 거주하고 창작·기획 활동을 하며 예술적 영감을 찾고, 창작과정에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을 소재로 한 창의적 관점의 실현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작과정을 선발하게 되며, 지역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창작노트로 제출하면 지원금(100만 원)과 참여 예술인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조성사업으로 추진된 '경기북부예술가 공론장'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도출해 낸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잃음', '순수한 창작지원 부족'이라는 아쉬움에 대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창작과정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예술계의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이 발굴하는 등의 예술인 대상 지원사업들을 더욱 다양화하고 넓혀나갈 예정이다. 소홍삼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예술은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창작을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역량을 강화하여 영감을 얻고, 주제를 찾고 연습하는 등 예술가의 시간은 많이 소요되지만, 그동안 재정적인 대가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면서 "문화도시 의정부가 예술인들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그 과정을 응원하고자 첫 번째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며 지역 내외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23 예술인 창작과정 지원사업 '나의 창작노트'의 참여 신청은 7월 5일까지이며, 활동은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의정부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가능·흥선편 세부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시는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여는 가능·흥선 △여가·문화를 즐기는 가능·흥선 △걷고 싶은 즐거운 가능·흥선 △안전하고 쾌적한 가능·흥선 △교통이 편리한 가능·흥선을 목표로 23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여는 가능·흥선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반세기를 넘어 70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가능동 일원 캠프 레드클라우드(이하 CRC)의 문이 열린다. 7월 3일 CRC 통과도로 임시개통에 앞서 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CRC 개방행사 ‘시민의 품으로’가 개최된다. 행사를 통해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의정부종합운동장 방면 CRC 후문부터 정문까지 약 1km의 역사적 현장을 함께 걷는다. 이를 통해 70년간 의정부 역사와 함께해 온 CRC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CRC에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보를 넘어 문화로 확장된 상징적 장소로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김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CRC에는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230여 동의 건축물이 보존돼 있어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역사적 가치와 사실을 보여준다. 시는 부지 매입과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에 대한 중앙정부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관계 부처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가능동 일원 (구)향군클럽 일대 공간을 의정부시 근현대사 생활문화 자료 보존을 위한 ‘생활문화 보존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향군클럽, 아카이브전시관, 마을 기록 동아리실을 조성한다. 시민참여 아카이브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중심이 돼 의정부시의 도시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공간을 통해 의정부 역사와 기록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긍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여가·문화를 즐기는 가능·흥선 시는 미군부대 주둔으로 희생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가능동 731-1(현 가능동 공영주차장) 일원에 ‘흥선마을 SO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공동육아나눔터, 새로일하기센터, 노인교실, 도시재생 홍보관, 마을조합 사무실, 현장 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생활 SOC센터를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인 SOC 사업 추진구역 일원에 소화전 설치, 마을신문 발행, 집수리 지원사업 등도 진행했다. 가능역 주변 철도 교량 하부(가능동 186-2 일원)에 ‘소공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476m²의 유휴공간에 벤치 설치, 화단 조성, 경관조명 설치 등 환경개선 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률이 높은 ‘가능리틀야구장’의 부대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야구장 내의 이동식 화장실 1동, 휴게시설 1동을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야외운동기구 현장점검에서 성불사 약수터 야외운동기구의 문제를 발견해 새 제품으로 재설치했다. 또한, 행복누리공원 게이트볼장 내 설치된 펜스의 길이를 기존 1m에서 2m로 연장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개선했다. 흥선권역동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도 10월에 개최한다.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주민들을 위한 체험, 공연,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유대감을 쌓고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걷고 싶은 즐거운 가능·흥선 가능동 신촌로 일대가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한다. 시는 18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이 일대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능동 신촌로 일대는 통학로가 좁고 단절된 구간이 있어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통학로를 따라 설치된 방음벽과 어둡고 협소한 경원선 하부 공간 등 주민들의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다. 가능역 하부 공간에 ‘복합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노후된 골목을 정비, 부족한 보행로 확보 등 낙후된 도심을 개선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돼 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소풍길 대구간2코스’(의정부시청~맑은물사업소~입석마을~녹양역)도 정비 중이다. 숲길 원주목 계단을 보강하고 토사 유실지역의 목계단 신규 설치, 목책·로프난간·울타리 등의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쉼터 공간을 마련하고 이정표·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해 걷기 좋은 소풍길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학교환경 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통학로를 철거하고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경민중학교 일대 통학로 재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 서초등학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 앞 200m 구간에 에메랄드그린, 황금사철, 옥매화, 황매화 등을 심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변 숲(띠녹지)을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펜스를 교체하며 녹지경계석과 옐로우월을 설치하는 등 도로변 미관 향상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의정로(가능동우체국~신촌교차로)와 신촌로(신촌교차로~가재울교차로) 내 균열·파손된 보도블록을 철거하고 올 9월까지 새로운 보도블록으로 재포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면도로의 조도 개선을 위해 가로등을 신설하고 기존 가로등과 보안등은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가능·흥선 의정부시는 아동학대 신고 및 피해아동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가능동 일원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 상담실, 놀이치료실,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와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인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가능동 731-1 일원에는 CCTV 10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입석마을 인근 4개소에는 14대의 CCTV를 추가 설치했다.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방범 취약구간에는 밝은 골목길 조성을 위한 로고젝터(LED경관조명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며 설치 장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한다. 가능동 입석마을 일대 자동차 정비소 및 매매단지 부근에는 8월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불법주정차로 인한 운전자·보행자의 시야 방해와 보행 불편 등의 안전 문제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가능동 일대 보행에 불편을 주는 나무의 뿌리를 제거했으며 흥선동 경로당 인근의 골목길 개선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가능·흥선동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총 5대의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을 운행하고 있다. 올해 초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상습 발생 지역에 2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무단투기 발생 심각도에 따라 유동적인 설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인 스마트 경고판으로 탄력적인 계도 활동과 단속을 이어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이 편리한 가능·흥선 CRC 통과도로(1㎞)가 7월 3일 오전 7시부터 임시개통된다.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서부로에 이르는 체육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가능·흥선 일대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국도39호선 의정부 구간 송추길(가능동 경민광장~양주시 장흥면)’ 연장 2.02km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말에 완공된 국도39호선 장흥~송추 대체우회도로 종점 구간은 6차선 도로임에 반해 양주시 장흥면부터 의정부시 가능동 경민광장까지의 의정부 구간은 4차선 도로이므로 병목 현상이 발생돼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추길 확장공사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발주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가능·흥선은 의정부의 소중한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역사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춘 가능·흥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상의하면서 관련 세부사업들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7일 '주거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취약계층 집 수리 지원을 위한 시공 △하자 발생 시 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집수리 사업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은 집수리에 소요되는 수리 비용을 가구당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수리 비용은 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참여 업체가 전액 부담하며, 연간 지원하는 사업대상의 구체적인 지원 물량은 상호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법적 기준에 맞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적극 발굴·선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건설 관련 심의 절차 간소화 및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주택건설협회는 주택의 감리제도와 관련해 제도 개선을 위한 건축법 및 경기도 건축조례 등의 개정 시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한주택건설협회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집수리사업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오는 7월 10일까지 오픈스튜디오 8기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술과 책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미술 분야의 공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미술도서관 오픈스튜디오는 독창성과 창의성을 가진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하며, 창작 활동을 통해 작가와 시민들 간의 다양한 문화적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개인전 이력이 없는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2명을 선발한다. 선발되면 개방형 작업 공간을 6개월간 사용할 수 있고, 창작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미술도서관 교육 프로그램과 도서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미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고산·산곡동 산 1번지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174필지(2.72㎢)가 해제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4일 해당 토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올 7월 3일자로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6월 27일자로 지정기간이 만료된 낙양동 인근 임야 4필지 가운데 2필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이번 허가구역 해제로 토지거래는 시의 허가 없이 가능하고, 기존에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진다. 한편 의정부시에 남아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녹양동 우정공공주택지구 일원(1972필지), 신곡동(1필지), 낙양동(1필지) 일부 임야 등 총 1974(3.05㎢) 필지다.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 김종호, 배영수 단원이 지난 25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2대 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 ‘2023 World Breaking Classic(이하, WBC)’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WBC 대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2대 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을 만큼 벽이 높았으나,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이 이번에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10개 국에서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참가한 각국의 대표 비보이들과 세계 상위 랭커 비보이 8인이 초청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김종호, 배영수 단원은 6월 2일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뒤 월드파이널에 참가해 8강전에서 브라질 팀을, 준결승전에서는 러시와와 네덜란드 연합팀을 3: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네덜란드의 Lorenzo(로렌조)와 Zoopreme(주프림)을 상대로 4:3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종호 단원은 지난 3월 베트남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WBC 대회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황정우 단장은 "한국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세계대회에서 우리 비보이단 단원들이 우승을 해 너무 감격스럽다"며,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의정부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시를 대표해 올림픽 무대와 각종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정상급 수준의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은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태도시 조성 사업'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의 즐거운 변화…도심 하천을 치수(治水)에서 친수(親水) 공간으로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하천을 따라 단순하게 걷는 길을 조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꽃과 나무로 디자인하고 문화로 포장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고 있다.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에 '치수'에 집중됐던 도심 하천 기능을 '친수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시는 김동근 시장 취임 후 중랑천,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 지역 내 총 6개 도심 하천 28㎞ 구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도심 하천의 특성을 부각시키며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하천을 조성하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각 하천 특성을 고려한 주제는 △중랑천-푸른 하늘길, △부용-바람 소리길, △민락천-하천 여행길, △백석천-행복 문화길, △회룡천-공감 이음길, △호원천-호원 생태길로 정했다. 이에 맞게 하천마다 계절별 초화류를 심고, 주변 환경과 연계된 문화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걷고, 머물고 싶은 힐링 공간이자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공간, 커뮤니티 공간이자 생태학습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시 곳곳에 숨어있는 식물 군락지를 월별 대표 핫플레이스로 조성, 자연 친화적 도시 이미지를 확보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시는 중랑천 호암교~인도교 사이 1㎞ 구간에 청보리밭을 조성하고 최근 '청보리길 걸어보리' 행사도 개최했다. 변화된 하천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는 행사로 식재구간에 청보리 탈곡 체험, 풀피리 교실, 쉼터 내 공연장을 활용한 버스킹, 청보리밭 가족사진, 포토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의정부스포츠센터부터 아일랜드 캐슬까지 약 1㎞에는 억새와 구절초를, 서울교통공사 도봉차량사업소 앞 녹지부지 약 400m까지 목수국을 심는 등 하천변을 다채로운 꽃과 나무로 물들이고 있다.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자일동 산림욕장 조성 의정부시는 북한산국립공원과 수락산 등의 명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충탑 주변 자일동 산 87번지에 17만4792㎡ 규모의 산림욕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욕장은 관련법에 따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산림 안에서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접촉하며 산책 및 체력단련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전국에 218개소, 경기도에 42개소가 있으나 의정부에는 한 곳도 없었다. 전체 시 면적의 58%에 달하는 산림을 활용,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일동 인근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수많은 법적 제한사항을 극복해 첫 산림욕장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1.8km 구간의 자연친화적 숲길과 데크로드를 비롯해 수국정원, 침엽수원, 목공체험장, 화장실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2003년 조림사업으로 식재된 3ha 면적의 잣나무림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잣나무 숲 사이를 산책하면서 산림욕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쉼터도 마련한다. 2000㎡의 수국정원에는 나무수국, 산수국, 미국수국 등 7천 주의 수국을 심어 생태적·환경적으로 가치가 높은 숲으로 조성한다. 시는 12월 준공과 함께 산림욕장을 개방할 예정으로 각 시설과 관련된 숲 체험, 목공체험, 산림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나아가 시는 산림욕장을 비롯해 2026년까지 자일동 일원에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 여가녹지, 생태학습장, 도로 및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 자일동을 명실상부 경기북부 대표 '생태마을'로 가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쉼터 제공…장암 수목원 조성 시는 의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숲을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락산 밑자락에 '장암 수목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국․도비 포함 178억 원을 투입, 2026년 6월까지 기존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는 자연친화 수목원으로 1․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는 내년 4월까지 추진 중으로 장암동 동막골 및 아일랜드 캐슬 인근 2만2000여㎡에 힐링공간 '상상수목원'과 국공유지를 활용한 '테마 이야기 숲길'을 만들고 기존 등산로 4.4㎞ 구간도 정비한다. 2단계는 내년 5월부터 2만여㎡의 야생화 정원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축제 등을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목원 조성에 있어 기존 관 중심의 사업 방식을 벗어나 민간 전문가를 비롯한 주민들의 폭넓은 사고가 반영될 수 있도록 '생태문화 주민참여 브랜딩 사업'을 가미했다. 주민참여 프로그램 및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브랜딩을 추진한다. 생태문화 인문학 특강, 생활 디자인 체험 교육, 생태문화 브랜딩 선진지 답사 등을 통해 역량을 높인 뒤 각종 시설 디자인 및 조형물 제작, 설치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장암 수목원을 통해 시민들의 품격 있는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숲해설가, 정원관리사 등의 일자리 창출과 외부 방문객 증가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 자연이 숨쉰다…수변공원과 도시텃밭 시는 최근 부용천과 민락천 합류지점(민락동 731-1번지 일원)에 도심 속 주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6487.5㎡ 규모의 '송산1호 수변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주민들이 편안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을 비롯해 높은 수고의 메타세쿼이아와 스트로브잣나무로 둘러싸인 도시숲길 및 숲속쉼터, 약 2천㎡의 잔디광장을 조성해 아이들과 뛰놀며 휴식할 수 피크닉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공원 중앙에 위치한 경관형 수변공간은 수목과 시냇물을 통해 짙은 녹음과 잔잔한 물이 수놓는 공원이라는 녹수(綠水) 콘셉트의 공간으로 조성, 여름철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송산1호 수변공원 개장과 더불어 공원 옆에 위치한 산책로와 하천변 공공공지를 정비해 주민들이 인근 곤제근린공원, 부용천, 민락천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선형공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시는 자연과 함께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지 인근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녹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일동 306-3번지에 1만2000m²규모로 마련된 도시텃밭이 그것으로 시민들이 작물의 재배부터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매년 3월 초 참여 시민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해 400구좌에서 올해 600구좌를 운영 중이다. 씨앗과 모종을 일정 수량 배부하고 사용설명, 재배요령 등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분양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도봉산, 사패산, 천보산, 수락산 등 4개의 큰 산과 도시 내부에 중랑천, 백석천, 부용천 등의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도시의 개발과 성장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층 향상된 녹색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의정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축산농협(조합장 이후광, 이하 양주축협) 임원(조합 이사)이 막 출고된 조합장 차량에 벽돌을 던져 차량을 훼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13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의정부시 의정부동 양주축협 본점 앞 주차장에서 이 조합 A이사가 새로 출고된 조합장 차량을 발견하고 주변에 있던 벽돌을 차량 앞 범퍼 쪽으로 집어던졌다. 이로 인해 조합장이 탈 차량의 앞 범퍼 일부가 찌그러졌으나, A이사는 태연하게 차량을 향해 던졌던 벽돌을 들고 사라졌다. A이사의 이 같은 행위는 고스란히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돼 있었다. 이후 이 소식은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삽시간에 퍼지면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양주축협 조합원 및 직원들 사이에서는 A이사가 지난 3월 8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돌발행동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A이사는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B 전 조합장을 지지했으나 현 이후광 조합장이 당선되자 이사회 등에서 이 조합장을 상대로 폄하발언을 하거나,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이사들에게 막말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조합원 C씨는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조합장을 이사회 자리에서 모욕하거나 조합장이 탈 차량을 훼손한 것은 결국 선거를 부정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다”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이사직 박탈 뿐만 아니라 법적조치를 통해 이러한 사태가 또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격분했다. 한편 이후광 조합장은 지난 2016년 10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됐으나 2019년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신바 있으며,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재도전해 상대 후보를 76표차로 누르고 당선돼 양주축협을 이끌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의정부노인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옥분)은 43명의 입학생을 선발, 지난 4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노후관리, △건강관리, △DIY수업, △소비자교육, △연극공연, △문화탐방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편성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노인통합일자리센터 설치,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통한 어르신들이 편리한 환경 만들기, △시장 직속 시니어위원회 설치 등을 설명하며 도시와 국가, 개인이 함께하는 100세 시대 준비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김시장은 이날 제기된 문제의 해결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어르신의 지혜가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복지 증진 등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으로 취임하신지 1년 동안에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갖어 주시는 김동근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의 현안 해결하기 위해 광폭 횡보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이창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만나 의정부시의 최대 현안인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을 강력 건의했다. 이날 김 시장은 하루종일 대통령실, 국회의사당, 국방부 등을 찾아가 의정부의 마지막 남은 개발 가용지인 캠프 스탠리의 조속 반환을 적극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안보 전진 기지로 희생했고, 40년간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로 경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의정부 내 기존 8개소의 미군공여지 중 유일하게 반환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을 통해 미래산업을 유치하는 것만이 의정부가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삶의 터전을 국가에 내주고 값비싼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미래 100년의 지역 발전을 위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캠프 스탠리 내 헬기급유시설의 조속한 이전 및 반환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시장은 김기현 대표에게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함과 동시에 대통령실에도 이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용단이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만난 자리에는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미국정책과장, 부대건설과장이 동석했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캠프 스탠리의 조속 반환을 건의하는 김 시장의 목소리에 공감을 표명했다. 김기현 대표도 "의정부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힘을 보태 도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고산동 일원에 위치한 캠프 스탠리는 2018년 10월 병력이 평택으로 이전해 기지가 폐쇄됐으나, 현재까지 헬기 중간 급유시설로 사용되며 반환되지 않고 있다. 시는 이곳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IT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기지 폐쇄 후 5년째 미반환 상태로 의정부시 발전을 저해하는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