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문제로 말다툼 끝에 다방여주인 목졸라 살해 의정부경찰서는 21일 김씨(47)는 지난 16일 오전 7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A(41.여)씨가 운영하는 의정부 시내 다방을 찾아가 금전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허리띠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다리가 불편한데 A씨가 '병신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2008.07.22 김동영 기자
상습투신 30대 여인 또 '구사일생' 지난 19일 오전 8시 1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모 아파트에 살고 있는 A(34.여)씨가 자신의 아파트 10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A씨는 추락 당시 나무에 걸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A씨는 계속 되는 사업실패로 비관하며 우울 증세를 보여 오다 이날 자살을 시도했으며, 올 초에도 같은 아파트 4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으나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2008.07.22 김동영 기자
노래방 불법영업 단속 도우미 등 192명 입건 경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노래방 불법 영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 윤모(45)씨 등 여성접객부를 소개하는 속칭 보도방 업주 28명과 여성 도우미 105명 등 133명을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노래방 업주 59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래방 도우미 105명 가운데 가정 주부가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과 대학생도 각각 7명과 6명이었으며 재중동포 7명도 포함됐다. 2008.07.17 김동영 기자
불법 도로연수강사 무더기 적발 (의정부지검,5명 구속.65명 불구속 기소) 의정부지검 형사 2부 (손영기 부장 검사)는 14일 운전면허시험장과 학원 주변에서 불법으로 도로연수 수강생을 모집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53)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손모씨 등 무등록 강사 6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 등은 2005년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 운전면허시험장과 학원 주변에서 도로연수 희망자를 모집한 뒤 10시간당 20만원을 받고 도로연수를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 등 1인당 최고 7억5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으며 일부는 무등록 강사가 시간이 없을 경우 자신이 직접 도로연수를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면허를 취득한지 오래 됐으나 운전경험이 없는 속칭'장롱면허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운전면허학원보다 5만원 가량 저렴한 비용에 수강생을 모집해 도로연수를 해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2008.07.15 김동영 기자
금강산 관광객 피격 숨지고..... 11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5시께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53/여/서울 노원구 상계동)씨가 장전항 북측 초병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박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숙소인 비치 호텔에서 나가 해수욕장 주변을 혼자 산책하던 중 변을 당했다.북측은 '박씨가 관광객 통제구역을 지나 북측 군경계 지역에 진입하자 초병이 정지를 요구했고 박씨가 이에 불응한채 도주하자 발포했다'고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 측에 설명했다. 시신은 북측의 통보를 받은 현대아산이 수습한 뒤 남측으로 이송, 현재 속초 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정부는 이번 태와 관련, 12일부터 사건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는 한편 홍양호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 진상조사 및 향후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2008.07.12 김동영 기자
"도로시설 잘못돼 사고땐 국가에도 40% 책임 있어" 김씨는 지난해 6월 남편과 두 아들을 차에 태우고 국도 6호선을 달리던 중 커브길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으며 이사고로 가드레일이 차를 뚫고 들어와 옆자리에 타고 있던 남편이 숨지자 국가를 상대로 4억2천8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의정부지법 민사합의 13부(강인철 부장판사)는 11일 김씨 가족에게 1억5천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드레일의 연결부분은 차량 진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겹치도록 설치돼야 하지만 사고지점의 경우 반대로 겹쳐져 있는데다 단단히 고정되지 않고 떨어져 가드레일 끝부분이 도로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며 "이로 인해 원고 남편의 사망 원인으로 인정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졸음운전으로 전방을 살피지 못한 것이 사고 발생의 중대한 원인이 된 만큼 원고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08.07.12 김동영 기자
불륜남편 이혼요구에 격분 살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는 11일 오전6시30분께 집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남편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A씨(32)는 구속 기소됐으며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04년 결혼해 딸(5)을 낳았으나 남편이 지난 2월부터 직장동료와 불륜관계를 지속하면서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고아로 자라 의지할 데라고는 남편뿐이었는데 남편이 나와 딸을 버리려고 한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게 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에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범행이 피해자의 불륜행위에서 비롯됐고 가해자가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해 징역 3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2008.07.12 김동영 기자
건폐물GB내 처리 29명 기소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종호)는 2005년 8월부터 올해 5월8일까지 고양시 덕양구 그린벨트 안에 불법으로 건축폐기물을 처리한 혐의(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노모(49)씨를 구속 기소하고 폐기물 처리업체 간부등 28명을 10일 불구속 기소했다. 2008.07.11 김동영 기자
술값 안내고 "미성년자다" 배짱 속앓이 지난 6일 의정부1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김모(38)씨는 술을 주문하는 2명의 손님에게 신분증 검사를 했고 만20세로 확인돼 술을 판매했다. 그러나 술과 안주들이 나오자 2~3명의 일행들이 더 들어 왔고 손님들이 많아 늘어난 일행에 대대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 못한채 영업을 했다. 이후 이들은 술을 마시고 하나 둘씩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만 한사람까지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했다 . 이에 곧바로 따라나가 붙잡고 술값을 요구 했으나"아저씨 나 미성년자인데 술값을 받을 래요 벌금500만원 낼래요?"라는 대답을 듣고 황당해 김씨는 결국 아차하는 생각에 처벌이 두려워 술값을 포기했다. 이런식으로 술값을 받지 못한 업소들은 의정부 2동의 S업소, D업소를 비롯해 최소 수십군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실제로 고3, 고2 학생들 사이 이런방법으로 술도 먹고 술값도 지불하지 아낳는 행위가 유행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2008.07.11 김동영 기자
박철/옥소리 법정서 가정파탄 책임 설전 박철(40),옥소리(40)씨의 가사재판이 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가사합의부 (부장판사 강재철)심리로 열렸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혼인파탄의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며 설전을 벌였다.옥소리씨는 이날 딸(8) 양육권을 박철씨에게 넘기라는 재판부의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재산분할청구 소송에서 박씨는 옥씨 명의의 펀드자산(11억5천만원)과 일산소재 231㎡ 규모의 2층짜리 단독주택 지분 5분의 3 등을 요구했다. 또 "혼인파탄의 원인이 옥시의 외도에 있다"며 위자료 3억원과 딸(8) 양육권을 요구하며 매월 200만원의 양육비를 추가로 청구했다.박씨는 옥씨의 간통죄 수사기록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맞서 옥씨는 "단독주택등은 결혼 전에 구입한것이고 평소 부부관계와 재정관리를 소홀히 한 남편에게 혼인파탄의 책임이 있다"며 위자료 1억원과 양육권을 주장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옥씨는 박씨의 신용카드 명세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2008.07.10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