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고대산서 60대 등산객 실족사 지난 1일 오전 10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소재 고대산 표범폭포 주변 등산로에서 S씨(66)가 숨져 있는 것을 동두천소방서 구조대가 발견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S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께 친구 2명과 함께 고대산을 등반, 6부 능선쯤에서 ‘다리가 아프다’며 먼저 하산해 주차장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뒤 실종됐다. 2명의 친구들은 등산을 마치고 주차장에 갔으나 S씨가 없자 먼저 귀가한 것으로 보고 서울로 돌아갔으나 S씨가 귀가하지 않자 오후 늦게 실종신고를 냈었다. 경찰은 S씨가 실족사 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술값을 갚지 않는다고 폭행살인 의정부경찰서는 30일 술값 2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강도살인)로 K씨(45) 등 노숙자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의정부시 P씨(63)의 아파트에서 “함께 마신 술값 2만원을 갚지 않아 술집에 가지 못한다”며 P씨를 마구때려 숨지게한 뒤 지갑, 손목시계, 쌀 등 집안에 있던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이 아파트에서 90대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었으나 노모가 치매를 앓아 당시 어떠한 상황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P씨는 사건 당일 아버지 집을 방문한 아들(서울 거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P씨가 가끔 K씨 등과 어울려 다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아파트 폐쇄회로 TV에 찍힌 이들을 추적, 검거했다.
유흥비를 벌기 위해 택시강도로 돌변한 10대 검거 유흥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택시강도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오늘(29일) 택시 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서울시 성동구 모 고등학교 3학년 김 모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장 모(18)군을 쫓고 있다. 김 군 등은 지난 19일 오전 4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모 상가 앞에서 김 모(51)씨가 몰던 택시를 타고 양주시 은현면 삼거리 인근에 도착해 흉기로 김 씨를 위협해 현금 5만원과 내비게이션을 훔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군들은 술을 마시다 돈이 떨어지자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강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천서 축사에 화재 - 돼지 500마리 소사 지난 20일 오후 6시15분께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이모(54)씨의 축사에 불이났다. 이 불로 돼지 500마리와 돈사 3개동(528㎡)을 태워 3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5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두천 상공에서 주한미군 무인항공기 추락 지난 23일 밤 주한미군 소속 무인항공기 한 대가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24일 "동두천 상공에서 지난 23일 오후 10시30분경 정규훈련 및 임무수행 중이던 새도우 무인항공기 한대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추락한 항공기는 사람이 타지 않는 정찰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주한 미군측에서는 정확한 추락 원인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나이트클럽에서필로핀 상습 투약자 검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2일 △△ 나이트 클럽 내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E씨(35)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E씨 등은 나이트 클럽 DJ와 조명기사 일을 해오다 이달 중순께 조명실에서 10cc 당 10만원에 구입한 필로폰으로 각각 7차례와 3차례 거쳐 투약·판매한 혐의다.
동두천서 벙커C유 유출돼 한탄강 유입 지난 8월21일 오전 2시40분께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위치한 A실업에서 기름탱크속에 보관 중이던 벙커C유 1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돼어 해당 관공서의 방제작업이 펼쳐졌다. 유출된 기름은 공장 내 하수구를 통해 임진강 지류인 신천으로 흘러들어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파주시 장파리 취수장 인근과 연천군 한탄강 지류 등지에까지 번진 상태다. 이날 새벽께 기름 유출신고를 받은 동두천시는 곧바로 사고가 난 A실업과 연결된 하수구와 신천으로 유입되는 지점에서 긴급 방제작업에 돌입한 뒤 현재 한탄강 합류지점 앞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전 9시께 임진강이 지나는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비룡대교에서 기름띠를 발견한 파주시와 한탄강이 흐르는 연천군에서도 유출기름의 본류 유입을 막기 위해 시청과 유관기관 직원 50여명이 총동원돼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 등의 피해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업체측 설명과 현장실사 확인 등을 토대로 볼 때 A실업의 보일러가 고장 나는 바람에 기름이 대량 유출된 것 같
또 임진강서 북한주민 시신 3구 인양 이틀 전에도 같은 지점서 시신 5구 건져 지난 17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또 인양됐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10분경 임진강 필승교 부근에서 경계 근무중이던 초병이 시신 3구가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해 부대로 보고 후, 오후 6시경 119 수난구조대가신고 접수를 받아 북삼교 부근에서 시신 3구를 모두 인양해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40대 남자와 여자, 4-5세 가량의 여자아이로 남자는 짙은 갈색 바지만 입고 있었으며, 나머지 시신은 알몸 상태였다. 앞선 지난 15일에도 임진강 같은 위치에서 북한 주민으로 확인된 시신 6구가 떠내려와 이 중 5구가 인양됐으며, 당시의 시신역시 알몸 상태였다. 군부대 관계자는 "최근 북한지역에 수해가 발생하여 익사한 시신이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신이 모두 알몸 상태인 것으로 보아 빠른 물살로 인해옷이 자갈 등에 긁
음식값 실랑이 홧김에 음독자살 지난 16일 0시15분께 포천시 이동면 A식당에서 주인 L씨(55)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L씨가 낮에 손님과 음식값 문제로 심하게 다툰 뒤 만취 상태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일어나 죽어야겠다며 농약을 찾아 마셨다는 부인 L씨(55)의 말에 따라 L씨가 홧김에 농약을 마신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악취기준 초과 등 규정위반 도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10곳중 4곳 경기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10곳중 4곳은 악취기준 초과 등 관련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시·군 및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지난 6월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55일간 지역내 105개소(공공 19곳, 민간 86곳)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전체의 38%인 40곳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 행정조치를 취했다. 위반내역을 보면 악취관리시설 미가동 등 관리기준 위반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미신고 8곳, 음식물 폐수 및 폐기물 무단 방류 등 부적정 처리 7곳, 정기검사 미실시 1곳 등이며 기타 규정 위반도 15건이나 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음식물 폐수 및 폐기물 무단 방류 등 위반정도가 심한 업체 9곳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는 한편 정기검사 미실시 등 위반정도가 경미한 25개 업체에 대해서는 3천93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T농장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위탁처리 등 적정처리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근 하천에 무단 방류했다가 적발돼 고발조치됐다. 포천시의 J농장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