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반환된 미군기지인 캠프 홀링워터 부지 위에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의 대표공약 중 하나인 '걷고 싶은 명품 도시'와 연계해 도심 속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을 위한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사업 대상지는 의정부시 중심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의정부역과 인접한 역전 근린공원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캠프 홀링워터라는 미군 부대 시설로 활용되었던 반환부지이다. 위치성과 역사성의 특징이 뚜렷한 대상지인 만큼 그동안 공간에 비해 많은 시설물이 공원 내에 조성돼 녹지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공간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동근 시장의 주재로 시의원,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해당 사업의 방향, 계획 검토사항, 향후 계획 등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대상지 주변 현황 등을 고려한 공원의 기능 및 역할을 향상하기 위해 공원 조성 사례, 사업의 방향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동장 조복현)는 지난달 29일부터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소망존'이 벚꽃축제 행사와 맞물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호원1동은 기후 영향으로 평년보다 일찍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예정보다 일찍 소망존을 개방했다. 호원 벗꽃길을 방문한 시민들은 만개한 벚꽃을 본 후 소망존을 찾아 소원과 희망을 적은 쪽지을 걸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호원1동에 소재한 장수원어린이집, 안말어린이집, 예초키즈클럽어린이집은 봄 소풍 겸 소망존을 방문해 아이들이 직접 적은 소망 쪽지를 매달았다. 조복현 호원1동장은 "소망존은 벚꽃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분들 한 분 한 분의 소원을 적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벚꽃길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이번 8~9일에 열릴 본행사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3월 31일 청년 공직자 모임인 '청춘이끄미'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의 청춘 세대를 이끈다는 의미를 가진 '청년이끄미'는 의정부시 청년 직원 50명으로 이뤄진 청년 공무원을 대표하는 자유로운 소통 모임이다. 이날 김 시장은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년 공무원들과 대화 시간을 갖기 위해 청년들의 취향에 맞는 맥주집에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8명의 청년 공무원들이 참석해 '청년 고민, 시장과 시원하게 비어(Beer)!'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근황, 고민,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청년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MZ 세대의 가치관과 생각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재직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용현산업단지는 의정부의 유일한 산업단지로 34만5000㎡ 부지에 120여 개 기업이 입주 중이다. 약 2000여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으나 주차 공간 부족과 불법주차로 인한 민원이 산단 조성 초기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한 용현산업단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경제과, 주차관리과, 송산3동 허가안전과 등 관련 부서가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주차 수요를 조사하는 등 대안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불법주차를 근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재직자 우선주차제(유료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재직자 우선주차제의 빠른 안정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 준비·추진 과정부터 기업인협의회와 재직자를 참여시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재직자 우선주차제 시행을 위해서는 주차구획 정비, 주정차금지구역 고시, CCTV 설치 및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상반기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4일 개의한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설치 관련 논쟁은 공무원의 관리 소홀에 있다"면서 "그것이 실체적 진실"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이날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당 현수막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언급 후 "정치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린다, 정치인들 현수막이 도시미관과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당 현수막 설치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화두를 꺼냈다. 정 의원은 "작년에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은 정당 현수막을 기준없이 마음대로 설치하도록 허용한 법이 아니다"면서 "정당 현수막은 정당법 제2조에 따라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명으로 표시하는 현수막으로써 정당 경비에 따라 제작 설치하는 현수막을 의미하고, 국회의원이나 당원 등 개인 경비로 설치하는 현수막은 정당 현수막이 아닌 정치 현수막"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행안부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에 따라 정당 현수막 관리 설치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만들어서 배포했다"며 "법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당 현수막이 관리되어야 하는데 공무원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학교폭력 대책방안' 재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력폭력은 아주 고질적인 문제"라며 "2004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20년에 걸쳐 정부, 교육청, 지자체에서 온갖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튀어나와 이슈가 되곤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부시 학교폭력 예방대책 사업이 무려 27개나 돼 사업목록만 보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하지만 의정부경찰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학교폭력 건수는 341건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의 평균 건수 185건보다 무려 156건이 더 발생해 84%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는 그 많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명한 반증"이라며 "이번 기회에 그 대책을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방안으로 △학교폭력 대책의 컨트롤타워인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의 다양한 구성,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당 1명으로 배치할
의정부시의회는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를 맞아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 분향은 시민들의 자율 분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정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헌화 분향과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희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을 앞으로도 계승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양주축산농협(이하 양주축협) 상임이사 선출을 앞두고 후보자에 대한 출처 불명의 음해성 소문이 유포되고 있어 직원 및 조합원들이 진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주축협은 지난 3월 8일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이후광 조합장이 새롭게 당선돼 21일 취임했다. 이 조합장은 취임 다음 날인 22일, 첫 일정으로 전 조합장 재직 시 상임이사 임기 종료에 맞춰 모집공고(3월 7일)한 상임이사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인사추천위원회(조합장, 조합장 추천 외부인사 1명, 비상임이사 3명, 대의원 2명 등 총 7명)를 개최했다. 이번 상임이사 공모에는 전직 직원 출신 4명이 입후보하였으며, 인사추천위원회 심의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A씨가 상임이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그러자 일부 조합원 및 상임이사 인준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A씨 관련 음해성 소문이 무분별하게 퍼지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이 한 지역신문에까지 기사화 되면서 A씨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특정 세력이 A씨가 상임이사로 선임될 경우 발생하게 될 일련의 사태를 염려해 대의원 총회에서 인준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이미 소명된 사건들을 다시 들추어
서정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시행 1차년도의 주요 성과를 모은 '2022년 서정대학교 HiVE사업 우수사례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양주·연천 지역주민들과 사업관계자들에게 HiVE사업의 우수성과를 알리고 HiVE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자료집은 △2022년 HiVE센터가 걸어온길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특화학과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공헌자율과제 등 주요 사업 내용을 담은 HiVE사업 스케치 △성과지표에 따른 달성률을 담은 HiVE사업의 결실 △HiVE센터에 대한 소개 △1차년도 HiVE사업의 굵직한 순간들을 담은 언론보도를 담은 '언론보도 속의 서정대 HiVE'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에 참여했던 HiVE사업 참여자들의 생생한 소감 등 총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HiVE사업 첫 해 성과를 널리 공유함으로 고등직업교육의 활성화, 지역맞춤형 특화인재 양성, 지역 정주환경 개선 등으로 이어져 지역과 대학, 산업체가 함께 상생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덕현 연천군수도 자료집 발간을 축하하며 "고등직업교육을 통해 지
지난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강수현 양주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은 면했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재판장 박주영)는 22일 오후 2시 10분 제1호법정에서 진행된 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 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피고인은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선거운동을 함과 동시에 공직선거법에 금지된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면서 "기자회견의 형식을 띄었지만 실제로는 선거운동 두달전에 대규모의 장소를 빌려서 그곳에서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점에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고인은 최초 이 사건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일부 법리적으로 다투기도 하였지만 이후 재판 과정에서 모두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을 하였고,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도 피고인에게 단순 경고조치를 내렸다"면서 "과거 피고인은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비롯한 어떠한 형사처벌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벌금 80만원에 처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였던 강 시장은 공식 선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