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16일 새벽 1시58분경 양주시 은현면 봉암초교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신호기를 들이받아 운전자 김 모씨(남, 26세)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는 도중 숨졌다. 현재 경찰은 졸음운전과 음주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김 씨의 사고 경위와 사망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
지난 6일 동두천에서 복부지방 흡입수술을 받고 사망한 이 모씨(여, 49세)의 사망원인이 9일 국과수 부검결과 수술 장비로 소장에 구멍이 뚫린데 따른 복막염인 것으로 밝혀져 ‘의료사고’를 주장하던 유가족의 의혹제기가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시술 병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며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경 동두천 소재 A요양병원에서 복부지방흡입수술을 받고 오후 11시경 간호사의 부축을 받고 퇴원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 씨는 사흘동안 심한 구토증상과 통증을 호소해 여러 차례 해당병원을 찾아갔으나 병원 측에서는 ‘소장천공’을 밝혀내지 못하고 번번이 이 씨를 돌려보내 급기야 이 씨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유가족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 유가족들은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적인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
포천경찰서는 13일 말기 암에 걸린 아버지의 부탁으로 어머니와 큰누나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아들 이 모씨(남, 27세)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 씨의 큰누나 이 모씨(여, 29세)와 어머니(여, 55세)를 아버지를 살해 할 것을 종용하고 범행현장에 함께 있었던 이유로 존속살해와 살인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숨진 이 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부터 지난 해 12월 시한부인생을 선고 받고 투병 중에 있었으며 집에서 극심한 고통 속에 약물치료만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씨와 큰누나,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하면 아버지가 고통에 시달리다 지쳐 죽여 달라고 해 살해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아버지의 유언이나 유언장 등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아 향후 법정에서 ‘안락사’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것�
16일 의정부경찰서는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려 84차례에 걸쳐 4억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여온 중학교 동창 이 모씨(남, 33세)와 김 모씨(남, 33세) 2명을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의정부를 비롯해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귀금속 또는 순금이나 고가의 시계 등 총 4억8천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초저녁에 아파트 단지를 돌며 불 꺼진 집을 찾아내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절도도구를 구비하고 아파트의 우유 투입구를 통해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침입했는데 이들이 아파트 현관문을 여는 데는 1분도 채 안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동일범죄에 대한 탐문수사와 피해자들�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경 의정부 신곡동 한 아파트 8층에서 임 모군(남, 13세)이 투신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투신 당시 아무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투신경위가 모호한 가운데 당시 임 군을 발견한 주민들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던 임 군은 사고 발생 2시간 30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인 임 군의 투신사망 경위에 대해 경찰은 임 군이 다니던 학교와 친구 및 유가족 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 오후 7시 15분경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 인근에서 9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공항버스 1대와 승용차 5대, 1톤 화물트럭 2대 등이 파손됐으며 화재까지 발생해 그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사고 발생 직후 퇴근시간과 맞물려 일대가 혼잡해져 일산에서 의정부방면 4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사고는 교통정체로 거북이걸음을 하는 차량들을 공항버스가 추돌하면서 발생했고 차량들에 불이붙어 6대의 차량이 전소되면서 그 피해가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공항버스는 구리방향의 4차선을 달리다가 사패산 터널을 빠져나오기 전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공항리무진 버스운전기사 김 모씨(남, 56세)는 앞의 차들이 정차돼있어 �
지난 12일 포천경찰서는 뇌종양 말기 환자인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20대 아들을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 이 모씨(남, 27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암 환자인 아버지 이 모씨(남, 56세)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수차례 자신에게 죽여 달라는 부탁을 해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어머니(여, 55세)와 큰누나(여, 29세)가 보는 앞에서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경 포천시 일동면 아버지의 자택에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했다. 하지만 아들 이 씨가 장례식을 마친 11일 밤 10시 30분경 아버지를 살해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작은누나에게 아버지를 죽였다 고백하고 자신도 죽겠다는 문자를 남겨 작은 누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집 근처 저수지를 배회하는 이 씨를 검거해 모든 사실이 밝�
지난 8일 양주경찰서는 생후10개월 된 입양아를 2개월간 방치해 숨지게 한 영아유기치사 사건이 발생해 군 헌병대와 함께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경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소속 이 모 중사(남, 27세)와 양 모씨(여, 32세) 부부는 지난 7월 6일과 9일 사이 양주 장흥면 자신들이 거주하는 군인아파트에 수양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숨진 딸을 지난해 11월 입양했으며 그동안 가정불화로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양 씨는 7월 6일 오후 3시께 남편이 아이를 챙길 것이라 믿고집을 나갔다. 그러나 남편인 이 모 중사도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장기교육으로 집을 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사는 교육이 끝난 8월 30일 집에 돌아와 아이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으나 두려움에 1주일 넘게 신고를 미루다 지난 6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는 발�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 경 양주시 은현면의 G재활용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 백 톤의 산업폐기물이 불에 타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양주소방서에서는19대의 소방차와 25명의 소방관을 신속히 투입해 13시간동안이나 불과의 사투를 벌여 진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화재사건과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서와 경찰 측에서 화재원인을 조사 할 당시 G재활용센터 대표인 이 모씨(남, 53세)는 현장에 없었으며 화재발생 후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틀 후인 4일 오전 음주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수배 중 양주경찰서에 검거된 것이 확인됐다. 이 폐기물 야적장에서는 지난 2011년에도 유사한 화재사건이 발생한 전례가 있어 경찰 측에서는 처리비용이 드는 폐기물에 누군가 고의로 화재를 일으킨 것이 아닌
생활고를 이유로 동반자살을 기도하다가 두 딸(12살, 10살)을 살해한 ‘포천 자매살인 사건’의 부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한정훈 부장판사)는 2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6)씨와 아내 정모(37·여)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각각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모라고 할지라도 자식을 자기의 소유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해야지 자식을 먼저 보내고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들은 자녀에게 죽음에 대한 선택권을 줬다고 주장하지만 아직 12살, 10살 난 아이들에게 ‘엄마랑 같이 죽을래, 혼자 살래’라고 하는 것은 아이들로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피고인은 어리석지만 안타까운 방법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