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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주)GS는 포천시민 요구에 적극 응하라"

경기도의회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성명 발표

경기도의회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진상조사 특위)는 지난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S가 포천시민 요구에 적극 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진상조사 특위는 성명을 통해 "작년 8,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는 본격 상업 운행을 앞두고 시범운전 과정에서 석탄분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상업 운행 중이었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큰 피해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하지만 GS는 명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5월 상업운행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원웅 위원장은 "지난 달 우리나라는 사상 최악·최장을 기록하며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는 큰 충격을 겪었으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최악 5개의 국가 중 하나에 올랐다"며 "이러한 결과는 외부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총발전량 중 석탄발전의 비율이 46.2%로 전 세계 평균인 38.1%보다 높은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포천은 대기질이 최악인 곳 중 하나로 2018년 초미세먼지 '나쁨일'수가 연중 82일에 달해 포천시민들은 4일에 하루 꼴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더러운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GS가 포천 석탄발전소를 상업 운행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처사"라며 "현재 포천 시민들은 GS본사 앞에서 포천 석탄발전소의 연료 교체를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여 단식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위원회는 포천시민, 더 나아가 경기도민을 대변하기 위한 대의기구로써 현재 이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진상조사 특위 위원들은 포천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GS포천그린에너지의 모회사인 GS를 향해 포천 석탄발전소와 관련하여 단식을 이어가는 시민대표단의 요구사항을 진정성 있게 파악하고 대화를 주관할 것, ▲㈜GS포천그린에너지는 포천석탄발전소의 운영계획을 소상히 밝히고, 중장기 문제점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대표단을 설득 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 경기도 및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본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중재노력에 임할 것, ▲㈜GS포천그린에너지는 경기도의 대기질 개선 및 바람직한 에너지 생산방안을 찾고자 구성운영 중인 '경기도의회 포천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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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