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16일 의정부경찰서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팔 것 처럼 속여 수 백만원을 받아 챙긴 20대와 10대 동거남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A씨(남, 20세)와 B양(여, 17세)은 집을 나와 동거하면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카페에서 게임기 등이나 게임머니를 판매한다고 속여 33명으로부터 42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계획적으로 인터넷에 판매의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이들에게 돈만 편취한 혐의다.최근 젊은이들이 일을 하지 않고 손쉽게 돈을 벌어 유흥비나 생활비로 탕진하는 범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범죄의 급증에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부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오후 4시 45분께 포천시 가산면의 한 샌드위치패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진압됐지만, 인근 공장 건물 2개 동과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6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 오후1시23분경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종편TV 드라마 세트장에서 불이 나 스태프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세트장은 JTBC 드라마 ‘하녀’의 세트장으로 당시 현장에는 드라마 제작관계자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신고 접수 후 광역1호를 발령하고 24대의 소방차를 급파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불은 3시경 진압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드라마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5일 동두천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50년 지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최 모 씨(남, 72세)를 상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 씨는 4일 오후2시30분경 동두천시의 한 경로당에서 친구 A씨(남, 72세)가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자 시끄럽다고 말다툼을 하다 화를 내며 흉기로 A씨의 옆구리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50년 우정에는 큰 상처가 남게 됐다. 한편 경찰은 당시 목격자와 최 씨의 진술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일 의정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형길)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상습음주운전을 하던 A씨(남, 31세)를 비롯한 무면허 운전자 2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A씨의 경우 동종범죄로 인한 누범 기간 중에 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 농도 0.216%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수사로 범죄사실이 밝혀지는가 하면 또 다른 B씨(남, 46세)의 경우는 더욱 심각했다. B씨는 음주 무면허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 7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아내에게 아내가 운전했다고 진술하도록 교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C씨(남, 41세)의 경우에는 무면허로 벌금형 처벌을 받고도 상습적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다 이를 신고한 친구를 협박해 구속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러한 음주 및 무면허사범들이 타인�
지난 28일 저녁7시50분경 의정부시 한 지하차도에서 배 모 씨(남, 56세)가 운전하는 광역버스와 화물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광역버스가 신호대기 중인 화물트럭을 들이받으며 발생했고 화물트럭이 앞으로 밀리며 앞서있던 3대의 승용차의 연쇄추돌로 이어졌다. 광역버스는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뒤에 있던 승용차 1대와 또 추돌했다. 현재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이 모 씨(남, 53세)와 버스승객 11명 등 모두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8일 포천경찰서는 23일 오전7시30분경 포천의 한 농수로에서 신원미상의 여성변사체를 발견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가슴과 목 등에 수 십 여 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타살의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현재 경찰조사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신의 신원은 발견장소로부터 1.8k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A씨(여, 52세)로 밝혀졌으며 A씨는 10년 전에 무병이 있는 행동과 우울증 등으로 남편과 헤어진 후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A씨는 이날 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집을 나서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몸에 난 상처는 대부분 자해 했을 때 발생하는 ‘주저흔’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A씨의 집에서는 A씨의 필체로 사�
지난 26일 오후6시41분경 양주시 남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큰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공장 6개동 가운데 3개동인 1천611㎡와 섬유원단 및 제조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자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양주와 포천지역의 공장지역에 크고 작은 화재가 연속적으로 발생해 화재 예방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3일 오후9시15분경 양주시 광적면의 한 배수로에서 A씨(남, 79세)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후 6시경 치매가 있는 아버지가 새벽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타격대와 실종팀을 동원해 관할소방서 119구조대원들과 주거지 인근을 수색하던 중 자택에서 250m 떨어진 배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5일 양주경찰서는 신분증을 위조해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임 모 씨(남, 20세)를 사기 및 공문서 변조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임 씨는 지난 9~10월 인터넷 중고카페에서 스마트폰 등을 중고물품으로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3명의 피해자로부터 8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동일 전과 보유자로써 구속수감 뒤 출소 후 2개월만에 과거 범죄로 인해 인터넷 사기피해 조회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와 범행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변조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 경찰은 임 씨의 여죄가 더 있는지 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