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15분께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소재 한전 경기북부 지역본부 포천변전소(154k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포천변전소 변전설비 보조시설 2개가 불에 타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근 산호아파트 주민 등 목격자에 따르면 변전소에서 작은 불꽃을 일으켜 금새 불길이 치솟으며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포천소방서는 소방차 11대를 동원해 30분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변전소 화재로 출근길 주민들이 크게 놀랐으며, 아파트 일대 주변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포천소방서는 변전소 보조설비 콘덴서 절연이 열화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의정부경찰서는 미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나온 폐유를 경유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주유소 대표 김 모씨(남, 53세)와 브로커 김 모씨(남, 50세)등 9명을 석유 및 대체연료 사업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17일 연천군의 한 미군기지 내 보수공사과정에서 기름탱크에 저장된 폐유 1만2450리터를 폐기물 처리하지 고 경유로 둔갑시켜 주유소에서 판매해 2000만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취했다.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판매한 폐유는 심각한 호흡기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이산화황 물질이 기준치(100㎎/㎏)의 10배나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경기북부지역의 미군부대 내 공사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판단 미 육군수사대(CID)와 공조해 미군부대 관련 범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9일 오전9시20분경 포천시 창수면의 한 보도블럭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K씨(남, 54세)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구조 후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K씨는 가동 중이던 컨베이어벨트 하단부분에 끼인 시멘트 찌꺼기를 치우다가 팔이 끼면서 몸이 딸려들어 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작업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의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7일 서장원 포천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루머’와 관련 집무실을 다녀간 첫 문자메시지 유포자 P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건과 관련, 서 시장과 P씨가 최근 극비리에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경찰서 수사팀 관계자는 15일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사과정과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소인 서장원 시장은 경찰에서 “당시 집무실을 방문한 P씨는 집무실 내부를 둘러보고, 잠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뒤 집무실에서 나갔다. 폭행이나 성추행 같은 행위는 없었다”고 진술해 고소장 내용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소인 P씨는 문자메시지를 지인에게 전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장 집무실에서
10원짜리 주화를 녹여 구리성분을 추출, 동괴를 만들어 판매하는 방법으로 1년간 약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주물기술자 일당이 포천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한국은행법 위반 혐의로 주물기술자 노모(56)씨와 김모(53·여)씨를 구속하고 동전수집업자 김모(46)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 동안 양주시와 포천시 주물공장 4곳에서 10원짜리 주화를 녹여 만든 동괴 37만7천528kg을 금속업체 등에 팔아 모두 19억7천651만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 등은 동전수집업자 10명이 전국 각지 금융기관에서 수집한 10원짜리 7억1천693만6천500원 어치를 동전 1개당 5∼8원을 주고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사들인 동전 8만3천574kg을 4회에 걸쳐 녹여 37만7천528kg의 동괴로 만들어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7월 포천시에서 주�
지난 16일 연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연천군의회 A의원(남, 52세)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했다. A의원은 이 날 오후 6시20분경 연천군 전곡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화물트럭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의원은 사고발생 후 도주했다 2시간 30분 후인 오후 8시 50분경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수준인 0.102%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9시44분경 양주시 회정동 양주경찰서 맞은편 LH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붕괴돼 인부 윤 모 씨(남, 51세)가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윤 씨는 함께 작업하던 동료와 급히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윤 씨는 이 날 바닥기초공사 도중 덤프트럭이 자동으로 흙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원활하게 작동이 되지 않아 차에서 내려 수동으로 이를 작동시키다가 사고를 당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대학 수학능력 시험 하루 전인 지난 12일 오후 7시20분경 양주시 한 아파트 화단에 수험생인 A 군 (남, 18세)이 17층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숨져있는 것을 A군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이 날 부모와 함께 집에 있었으며 다음 날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를 하다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의 부모는 당시 아들이 뛰어내리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으며 최근 아들이 평소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해 온 것으로 진술해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8일 의정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장터에서 중고물품을 싸게 파는 것으로 속여 돈만 받고 ‘먹튀’를 한 20대 조 모 씨(남, 20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조 씨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에서 중고물품을 구입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채팅해 마치 자신이 그 물건을 싸게 팔 수 있는 것처럼 속여 31명으로부터 176만원을 입금 받아 편취한 혐의다.현재경찰은 조 씨의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지난 17일 경기지방경찰청(제2청)은 북한공작원에게 탈북자 명단과 국가 기밀을 넘겨준 군 장교 출신의 30대 전 모 씨(남, 36세)를 간첩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전 씨는 2011년 11월부터 중국 심양, 단동 등지에서 북한공작원과 5회 접촉해 하나원 탈북민 리스트와 조달청 서버IP를 수집하라는 지령을 받고 2012년 8월 중국 심양에서 북한공작원에게 ‘민간업체 전자입찰 교육 자료’ 등 수집된 자료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전 씨는 온라인게임 자동 사냥 프로그램인 일명 ‘독도’를 운영 판매한 수익금 1억6000만원을 조선 환치기상을 통해 북한공작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전 씨는 학군단(ROTC) 장교 출신으로 국내에서 자동실행프로그램 관련 불법사업을 하다가 경제적 문제로 북측과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고 2012년 1~3월에는 북한공작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