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경기 수건춤'을 의정부시 향토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하고 이미숙 전승자에게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시향토문화재보호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전통무용의 1세대인 한성준에서 강선영에 이어 이미숙으로 전승되는 계보성이 인정되는 점, 전승실기 보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 및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점 등을 향토문화재로서의 가치로 인정해 ‘경기 수건춤’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했다. ‘경기 수건춤’은 조선시대 양주관아 관기들의 기본학습 춤 종목으로 경기지역의 음악적 요소를 바탕으로 故한성준에 의해 무대화되었고, 故강선영에게 이어졌으며 다시 전승자인 이미숙으로 이어지는 전승계보를 갖추고 있는 전통춤이다. 전승내용은 ‘경기 수건춤’의 경기제 장단 구성으로 굿거리장단, 자진모리장단에 이어 다시 굿거리장단으로 추어지는 춤사위 전체이며, ‘경기 수건춤’은 굿거리장단을 반주로 맨손으로 춤을 추다가 조그만 사각 수건을 소매에서 꺼내 들고 추는 춤이다. 안병용 시장은 “경기 수건춤의 향토문화재 지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창출해 문화재의 가치공유와 확산 기여를 통해 문화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지난 18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의정부문화원 등 11개 단체와 함께 ‘의정부 문화도시 지원협의체’를 발족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의정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2020년 예비 문화도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은 시민의 문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으로서,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날 발족한 의정부 문화도시 지원협의체는 의정부시민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기반 조성과 문화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정부시 관련 기관·단체 간 협력과 지원을 위해 결성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화도시추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을 비롯해 의정부문화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 의정부도시재생센터, 의정부평생학습원, 의정부청소년재단, 의정부시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기북부상공회의소의정부지회,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 의정부시통장협의체,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등 11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해 힘을 모았다. 협약내용은 △의정부시민의 문화향유권 보장 기반 마련에 관한
의정부시가 ‘2020년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분야 진수경 작가의 ‘뭔가 특별한 아저씨’, 청소년분야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성인분야 김지혜 작가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을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유하고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의정부시 올해의 책’은 도서관 사서, 독서동아리, 관내 대학도서관 및 사서 교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단과 시민들의 추천 등 총 183권의 후보도서를 선정단의 토론, 면밀한 검토 및 시민 선호도 투표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 분야 각 1권씩 최종 3권을 선정했다. 어린이분야 진수경 작가의 ‘뭔가 특별한 아저씨’는 머리를 기르는 아저씨를 통해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주제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나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년분야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는 관계의 굴레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성장기로, 사회의 축소판인 교실에서 아이들이 관계로 인해 겪는 복잡한 고충은 사회생활에서 맞부딪치는 문제처럼 성인들도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병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2월 9일부터 29일까지 전 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아직 의정부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우리 재단 시설을 방문하는 청소년 및 시민들의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선제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단이 운영중인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새말청소년문화의집, 흥선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임시 휴관하게 되며, 청소년 프로그램을 포함해 수영, 헬스 등 생활 체육 및 평생교육 강좌도 휴강 및 연기된다. 한편,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임시 휴관 기간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휴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와 함께 2020년 첫 기획전시인 ‘올해의 작가 기획초대전<3인, 3색, 3각>’의 개막식을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문화재단과 지역예술가와 협업해 기획한 전시로, 3인의 의정부 지역작가가 서양화, 조각, 민화 3가지 장르를 통해 ‘3인, 3색, 3각’이라는 타이틀로 만났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원형전시장에서는 박태광 작가가 대자연의 풍광에서부터 소박한 자연의 이면까지 아우르는 대형 유화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자연을 정제된 예술세계로 섭렵하여 독창언어로 선보이는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1전시장에서는 박한흥 작가가 대리석, 청옥석, 마천석 등을 사용하여 돌이 간직하고 있는 본연의 모습을 들추어내고 탐구하는 다양한 작품 16여점을 전시한다. 또 제2전시장에서는 강연옥 작가가 인간 본연의 희노애락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옷칠, 병풍 민화 30여점을 ‘공감의 시간’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예술가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지난해 11월 21일 출범한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1월 10일자로 기존 2본부 8개 부·실을 2본부 5개부로 축소하는 등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경영행정본부를 문화정책본부로 변경해 문화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합리화와 업무효율화를 위해 문화사업본부 산하 5개 부·실을 공연사업부, 축제예술부, 무대운영부의 3개 부서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로 지정 받는 일, 개관 후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공연장 리모델링을 통한 최적의 공연 환경 조성, 지역을 대표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한 세계화 추진 등에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의정부문화재단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행복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12일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윅’ 역의 배우들은 약 2시간 동안 ‘헤드윅’의 평범하지 않은 자전적 이야기를 진지함과 유쾌함으로 풀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이츠학’ 역의 배우들은 공연을 이끌어가는 ‘헤드윅’과 균형을 맞춰 ‘헤드윅’을 대변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특히, 배우들은 밴드 ‘디앵그리인치’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함께 공연의 오프닝부터 앵콜 무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무대로 객석을 압도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뮤지컬 <헤드윅>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한다는 점이다. 배우에 따라 연출적 노선이 달라지고, 의상과 가발, 메이크업 또한 배우의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으로 디자인되어 <헤드윅>의 매력을 한층 더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이종원)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2GO(걷고, 늘리고)’사업을 6개 학교 1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GO’사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걷기를 생활화하고(GO), 걷기를 통한 건강 개선으로 봉사 늘리고(GO)의 슬로건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161명의 학생들이 참여, 1055명이 최종 완료하였으며, 76.3%의 학생이 체지방량이 감소하거나 근육량이 증가하는 등 건강이 개선됐다. 또한 체지방률은 0.7% 감소하고, 근육량은 0.3kg 증가하여 비만 예방의 효과가 있었다. 특히, 건강이 개선된 학생들에게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시간을 부여했으며, 상위 10%의 학생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걷기 실천을 적극 독려했다. 또한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영양 및 운동·비만 교육을 제공해 참여 학생들이 본인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과 함께 걷기를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참여 학교 중 호원고등학교는 ‘2GO’사업에 3년 연속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에 건강생활 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2020년 제 1분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영상미디어 관련 21개 강좌로 주 1회, 총 8회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창의적인 사진촬영, 포토샵으로 시작하는 초급 아트웍, 나만의 3D 캐릭터 모델링하기, 애프터 이팩트로 만드는 나만의 영상제작, 다시 움트는 힐링연극, 보이스 문학, 이팔청춘 스마트 영상제작(10기), 프리미어로 영상 편집하기,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워크숍,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오픈 등이다. 영상미디어 제작과 편집에 중심을 두고 필요한 관련 교육을 마련한 1분기 강좌의 수강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www.ui4u.go.kr/uimedia)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월 1만원으로, 65세 이상과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포함한 법률적 감면대상자는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오전과 토요일 오전·오후에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특히, 상영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경로당, 요양원, 유치원 등으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재단법인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2007년 재단법인으로 전환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급원으로서 지방문예회관 운영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의정부시민, 문화예술 관계자 등 15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의정부문화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의 실질적인 기초문화재단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큰 몫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번 (재)의정부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문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펼쳐왔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넘어서 지역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문화재단으로서 새로운 역할과 활동 영역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여 보다 폭넓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라며 문화재단 출범의 의미를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20년간 경기북부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