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실시된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의정부시 제2·3선거구 개표결과 새누리당 정진선·국은주 후보가 나란히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故 조남혁 의원(새정치)의 불의의 사고사로 보궐선거가 치러진 제2선거구(호원1·2동, 의정부2동) 개표결과, 새누리당 정진선 후보가 4990표(51.23%)를 득표해 4749표(48.76%)를 얻은 새정치연합 강은희 후보를 241표 차이로 누르고 신승했다.
또한 김영민 전 도의원(새정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진 제3선거구(신곡1·2동, 장암동) 개표결과, 새누리당 국은주 후보가 6788표(56.42%)를 득해 5242표(49.0%)를 얻는데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돈영 후보를 1546표 차로 크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치러진 6.4지방선거에서 의정부 경기도의원 4석 중 1석만을 따내며 새정치민주연합에 참패했던 새누리당이 이번 10.28 재·보궐선거에서 완승해 지역정가에 새로운 돌풍이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질 제20대 총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당의 주요 당직자 및 당원들이 집결해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의정부 역대 12.5%라는 최악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함으로써 향후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배가 어느 쪽으로 쏠리게 될지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주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