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한겨울 추위가 더해지는 시기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 12월 18일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간절하게 요구해왔던 피해배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관계의 돌파구를 열어 미래를 지향하는 관계로 나아가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 ‘문희상 안’ 법제화 과정, 오해와 곡해 안타까워 이러한 법제화 움직임에 대해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법안 발의 전후 과정 속에서 충분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제화하는 지난한 과정과 그 배경, 선의를 오해하고 곡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특히, 와세다대학 연설문과 여러 인터뷰, 의장비서실의 설명회에서 누차 설명과 해명을 했음에도 이러한 오해와 곡해는 더욱 불어나고 있기에 다시 한 번 오늘 저의 소회와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 일본의 사죄가 전제, 와세다대 학생들 앞에서 수차례 강조 단도직입적으로 첫째 ‘문희상 안’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전제로 한 법입니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미 와세다대학교 연설문 전체의 3분의 2를 할애해 강조한 바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맺은 엘리제조약을 설명하며 가해국인 독일의 진정한 사죄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핵심도 일본 총리의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대학생들 앞에서 김복동 할머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돈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100억이 아니라 1000억을 줘도 역사를 바꿀 수가 없다’며 절규하셨으며, 할머님이 원했던 것은 오로지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였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원고 전문은 언제 어디서라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본 사죄는 정상회담 합의문에서 다룰 정치적 선언…국내법 법안내용에 담지 못하기에, 제안설명에 명문화 현재 몇몇 시민단체에서 ‘문희상 안’에 대해 일본의 사과가 빠졌다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사죄는 정치적인 것으로 정상간 합의와 선언에 담겨야 하는 것이지, 한국의 국내법에 명문화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 제안설명에 명확히 했습니다. 『“금세기의 한·일 양국관계를 돌이켜보고,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 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하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는 일본 정부의 반성·사죄의 뜻을 재확인하면서... (중략)』 이렇게 일본의 사죄를 법안본문 내에는 명문화 할 수는 없지만, 이미 법안을 왜 만드는지 제안하는 이유와 그 문장 속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즉 한일 정상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재확인하는 양 정상간의 사과와 그에 따른 용서가 없으면 이 법도 존재의미가 없고 진행되지도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문희상 안’ 발의는 완성이 아니라 시작단계일 뿐, 수정 가능하고 중단될 수도 있는 일 둘째, ‘문희상 안’은 발의단계로서 완성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양국의 대화와 화해협력의 물꼬를 트는 촉매가 목적입니다. 이번 ‘문희상 안’은 이제 겨우 발의되었을 뿐입니다. 완성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이 법이 현재 내용 그대로 100% 통과될 것이라고 믿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나올지, 합의가 나온다면 어떤 내용인지에 따라 이 법안의 추진 동력이 결정될 것입니다. 그래도 이 법안 발의 자체가 한일 양국간 대화와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면, 상임위와 법사위 등 여러 과정에서 충분히 국민의 뜻을 반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발의 과정에 있어서도 의원님들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만 하루의 시간동안만 공동발의를 받아 열 세분의 국회의원님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멀리 한일양국의 미래를 바라보고 눈앞의 불이익을 감당하겠다는 매우 용기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안에 반대하는 분들은 공동발의자인 이 분들에게 항의하지 마시고, 대표발의자인 저에게 항의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한일관계 방치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무책임, 비난은 정계은퇴할 사람이 감당하는 게 낫다는 생각 발의를 고민하고 준비 단계에서 와세다대학교 연설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저에 대한 일본의 험악한 분위기도 익히 알고 있었고, 일본에서 이 구상을 공개적으로 밝힐 경우, 돌이킬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변의 많은 분들이 방일 자체를 반대하기도 했고, 이 구상을 국회의장이 나서 발의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외교관계의 가장 큰 책임은 정부입니다.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국회의장인 제가 굳이 이번 ‘문희상 안’을 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그러나 양국 정부가 충돌만 거듭할 뿐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회의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 한일관계를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무책임이라는 말을 통감하며, 어떠한 비난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국회의장을 마치는 5개월 후면 저는 정계를 은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이미 와세다대학 강연에서도 솔직하게 “양국 국민의 눈높이에 못 미쳐 모두에게 비난을 받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제안해야 하고, 그것이 나의 책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지원단체·시민단체만 피해자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와 유족 단체의 직접 당사자 입장에도 귀 기울여야 셋째, 피해자들의 입장과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그렇지 않습니다. 법안 발의 전에 여러 피해자 및 지원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법안발의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적극 지지하며 법안 제출을 서둘러 달라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측에서는 법안에서 빼달라고 요구했고, 최종 법안에 반영했습니다. 기억화해 재단 60억 원 부분도 당연히 삭제했습니다. 반면, 39개 강제징용 피해자 단체가 법안을 적극 지지하는 청원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발의 후에는 피해자 및 유가족 1만1000여명이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연대서명을 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에게 직접 서명명부를 전달했습니다. 그분들은 “하루빨리 문희상 의장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피해당사자들이 죽기 전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분들은 ‘우리가 진짜 피해자이고 유족들인데 왜 지원단체와 시민단체에서 우리의 권리를 막느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원칙적인 주장을 앞세우는 단체들은 이들의 절절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 100년 전과 달리 우리 국력 강해, 국가가 나서 먼저 피해자 보살피는 조치해야 할 시기 넷째, 일본의 명시적 사죄가 없는데 왜 우리가 먼저 화해를 제안하느냐는 비판이 있습니다. 공감합니다. 저 역시 가해국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 피해국이 앞서서 화해를 제안하는데 대한 비판이 있다는 점을 잘 압니다. 가해국의 범죄사실 및 책임인정, 공식사죄, 재발방지조치 등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화해가 성립할 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화해의 틀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는 것이며, 일본의 사죄를 면제해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올해는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성장한 지금, 나라를 빼앗기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던 역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높아진 국가 위상에 맞게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해결에 우리가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전제 위에서 만들어진 방안 다섯째, 이번 법안이 대법원 판결 결과를 무력화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3권분립에 의거해 독립된 헌법기관인 입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법안은 대법원의 판결 존중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재단이 피고인 일본 기업을 대신해 대위변제를 하고 민법상 화해가 성립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구상권은 재단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대위권을 행사한다는 것 자체가 채권을 인정한다, 즉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일본 기업의 책임이 소멸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해법은 법률구조상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전제 위에 가능한 방안입니다. 지금 이대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진행되어, 원고인 피해자들의 요청으로 법원에 압류된 가해기업 자산의 현금화 조치가 실행되면 한일관계가 거의 회복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법으로 외국투자기업의 자산을 몰수하는 것에 따른 국제사회의 지지상실의 가능성, 양국 기업 및 국민의 피해, 혐한에 시달리는 일본 내 재일한국인, 현금화 조치로 인한 현재 우리 국민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대법원 판단의 취지를 받아들이되 채권자 대위변제를 통한 화해를 유도하여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24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에게 큰 선물 주길 외교는 가능성의 예술이고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했습니다. 서로 원칙과 감정만 내세운다면 외교나 정치나 돌이킬 수 없는 종착점에 도달할 것입니다. 24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화와 화해협력의 물꼬를 트고, 빠른 시일 안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총리가 ‘新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선언’을 이뤄내길 바랍니다. 1. 1965년 국교정상화를 매듭지었던 한일청구권 협정과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고, 2.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배제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조치를 원상복구하며, 3. 양국간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의 현안문제를 입법을 통해 해법을 찾는다는 ‘문재인-아베 선언’을 이뤄내길 바랍니다. 당장 이번에 이뤄진다면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입니다. 두서없는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22일 국회의장 문희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20일 제3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경기교통공사 설치,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및 경기 북부지역의 SOC 예산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권 의원은 “도내 북부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종합병원, 산업단지 및 고속도로 등 교육의료시설 및 기반시설의 대부분이 경기남부에 몰려있는 반면, 군사보호시설 보호구역은 경기도 전체 군사보호구역 중 약 80%가 경기북부에 위치해 있다”며 경기남부 북부간의 불균형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0년 설립되는 경기교통공사를 경기북부에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지난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언급하며 “서울 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경기북부에 원활하게 유치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지역 서울 고등법원원외재판부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 구심점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내실 있는 지역균형발전정책 수립시 지역의 성장 동력 창출과 경기 남과 북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도로, 철도, 교통망 대책 개선 등 SOC사업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편성해줄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장차 다가올 통일시대에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남·북 교류의 관문으로 우뚝 설 경기북부의 독자적 가치를 살려 국가발전을 설계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백년대계의 시작인 것”이라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통일한국의 번영을 위하여 경기북부에 행정적·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안지찬)는 20일 오전 11시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총 92일간의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2일부터 19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의정부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020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당초예산 1조 803억 7,123만원보다 1,196억 2,004만원이 증가한 1조 1,999억 9,127만원으로 예산안이 제출됐으나, 재원배분의 효율성 및 사업의 타당성 측면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부 사업의 적정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세출예산에서 총 23건의 3억 6,054만원을 삭감해 통과시켰다. 특히, 이번 3차 본회의에서는 오범구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시의원 전체 13명이 공동 발의한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 촉구 결의안'을 임호석 부의장이 제안설명하고 원안대로 채택했다. 안지찬 의장은 “지난 1년간 45만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하여 주신 동료 의원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계획했던 일 마무리 잘하시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며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 감사의 글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의정부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우리 조합에 배려와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과 밤낮없이 고생하여 주신 협력 업체 관계자 분들게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년 1월 6일 홍보관 오픈을 하여 가장 짧은 시간에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어 다른 많은 조합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였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압수수색으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어 사업진행이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고,토지 매입등 어려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당초계획보다 많이 지연되어 의정부 시민과 조합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2019년 12월16일자로 전체 사업부지 대비 95%이상의 토지를 의정부동 지역주택조합이름으로 등기이전을 마쳤습니다. 현재 건축인허가에 필요한 여러 가지 심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인지도 높은 시공사를 선정하여 착공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시민중심의 도시, 선진교통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희망도시란 시정 목표와 함께 시민들의 초고층단지의 요구와 바램을 담아서 “웃음꽃 피는 주거단지, 살기편한단지, 사방팔방 접근이 용이한 최고의 명품주거단지"를 만들어서 보답 하겠습니다. 또한 단지 내 설치되는 최고의 주민편의시설과 운동시설들을 개방하여 의정부시민과 함께 공유 하면서 밝고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9년 12월 20일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 조합장 : 남정민 이 사 : 강명성, 양병진 자문회의 의장 : 김지호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 조합원 일동 배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윤상용)는 지난 18일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16개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촉구 범시민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평화통일의 중심이자 남북교류의 거점인 경기북부에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촉구를 위해 개최됐으며,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의 당위성에 대한 강연, 결의문 낭독 및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협의회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시작으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서명 릴레이를 이어가는 한편, 소원나무에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달며 참여자 모두가 뜻을 함께 했다. 문봉수 교수는 “무엇보다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확대되고 여론이 확산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는 통일시대 새로운 한반도를 준비하기 위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6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한 ‘2019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는 청소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자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균형 있는 청소년 정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14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여성가족부의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발맞춰 정책목표, 중점과제, 세부과제 형태로 개편해 청소년의 복지·활동·참여·인성함양 등 다양한 청소년정책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청소년 참여 및 권리증진을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참여예산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노동인권의 올바른 이해와 교육, 멘토 양성을 통한 인식 및 청소년노동환경 개선 도모를 위해 Happy Work교실 및 매니저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9년에는 정책결정자인 시장, 시의장, 교육장과 함께 차세대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의 정책제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한 시는 청소년 주도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어울림마당 문화축제기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구공동체 일원인 청소년들에게 참여로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증진 및 세계시민의식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청소년 해외봉사단을 운영하였으며, 진로정보 교류, 진로탐색 및 체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진로교육 축제의 장인 청소년 페스티벌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청소년 자립 및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사업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형성, 위기청소년을 발견 및 긴급지원을 하고 2019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131개 지역연계 기관과 유기적이고 긴밀한 연계망을 활용하여 전문적인 통합 서비스를 1,200여명의 청소년에게 제공했다. 청소년 전용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에 이어 올해 6월 문화의집 1개소를 더 확충하였으며, 추가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문화의집 1개소와 스트레스, 왕따, 부모와의 단절 등 사회적 관계 악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청소년을 치유하고 보듬을 수 있는 도심 숲 속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청소년 업무를 전담으로 하고 있는 청소년 팀과 2015년 11월 설립된 의정부시 청소년재단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국가 시책에 부합하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유호석 교육문화국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안지찬)는 소외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7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의원들과 직원 30여명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선정 받은 총 10가구에 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신곡동에 소재한 3곳의 소외가정에는 1가구당 300장씩 총 9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안지찬 의장은 “비가 오고 흐린 날씨의 일기예보에 행사 전부터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쳐 이렇게 여러분께 직접 전달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회는 주위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실천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양주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드디어 첫 결실을 맺었다. 양주시는 16일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주)(이하 ‘사업시행자’)의 주최로 사업대상지인 남방동에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공사 착공에 이르기까지 10여년에 걸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결실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성공적인 사업의 시행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진 이날 기공식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오프닝영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사업진행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공 세레머니,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건우 양주역세권개발PFV(주) 대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시작하기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양주시가 경기북부 거점의 중심도시,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가 되도록 양주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23만 양주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양주시의 신성장을 축하하는 기쁨이 가득한 자리”라며,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돼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긴 시간 끝까지 양주시를 믿고 기다려준 시민 여러분과 사업 추진에 고비가 있을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정성호 국회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주의 첫 관문인 양주역 일대 역세권 개발을 시작으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와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일자리와 주거, 문화,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가성비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양주역 일원의 64만 3921㎡에 행정·업무·주거의 자족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 계약 체결 중이며, 공사 시행은 대우건설(주)에서 책임 준공 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철도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시스템분야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의 추진방향과 일정에 대한 보고와 함께,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철도 운영의 핵심요소인 전력공급(송변전소), 철도신호 체계, 정보통신, 궤도, 철도차량, 종합사령실, 차량기지 등 ‘도봉산~옥정선’의 철도운영시설 전반에 대한 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도가 단독으로 도 발주 시행 철도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계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 첫 사례다. 도가 자체적인 철도건설역량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물류항만국장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경기도가 발주부터 시스템분야 까지 모든 분야를 경기도 단독으로 시행하는 첫 노선”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도 자체 철도노선의 시스템분야 건설 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설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서울 도봉구의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옥정지구를 잇는 총 연장 15.3㎞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412억 원(국비 4,488억 원, 도비 962억 원 등)이 투입, 정거장 1개소를 개량하고, 2개소의 정거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2020년 제 1분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영상미디어 관련 21개 강좌로 주 1회, 총 8회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창의적인 사진촬영, 포토샵으로 시작하는 초급 아트웍, 나만의 3D 캐릭터 모델링하기, 애프터 이팩트로 만드는 나만의 영상제작, 다시 움트는 힐링연극, 보이스 문학, 이팔청춘 스마트 영상제작(10기), 프리미어로 영상 편집하기,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워크숍,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오픈 등이다. 영상미디어 제작과 편집에 중심을 두고 필요한 관련 교육을 마련한 1분기 강좌의 수강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www.ui4u.go.kr/uimedia)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월 1만원으로, 65세 이상과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포함한 법률적 감면대상자는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오전과 토요일 오전·오후에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특히, 상영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경로당, 요양원, 유치원 등으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관내 동아리, 관공서, 주민센터, 학교, NGO 등 10명 이상 단체 신청 시에도 맞춤형 무료 영화 상영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민행복프로젝트를 통해 비디오테이프로 촬영된 결혼식, 돌잔치 등의 영상물을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