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불황속에서도 의정부 소상공인들이 추운 겨울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대표 배미영)과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회장 하태성)가 이웃돕기 현물 쌀 400kg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의 재원은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과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가 로데오거리 및 고산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물품판매 및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배미영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 하태성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의 이웃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 더욱 따뜻한 지역이 되도록 우리 상인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금숙 복지지원과장은 "지역을 위해 온정어린 손길로 함께 해주신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및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의정부고 총동문 장학회인 사단법인 청운장학회가 지난 23일 모교 재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태현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이동호 장학회장, 의정부고 출신인 가수 추가열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고 총동문 장학회는 2002년부터 매년 1,2학기로 나누어 경제적 어렴움을 겪고 있는 모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도 총 23명을 선발해 학습지원비 각 50만원과 80만원 등 총 33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청운장학회는 지역 건설업체인 로뎀디엔씨㈜로부터 기탁받은 1800만원을 각 학년별로 1명씩 선발해 재학중 매월 50만원씩 학습비를 지원하고, 대학 진학시에도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호 청운장학회장은 "학생들이 여러가지 어려움 이겨내고 품을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모교의 전통과 선배들의 뜻을 기억하고 고향사랑, 모교사랑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청운장학회는 매년 '네네치킨,봉구스밥버거'의 후원을 받아 의정부 및 경기북부 대학생 약 15명에게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교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은 2022년도 의정부 재난·안전 행정안전부 3차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이 확정된 사업과 금액은 △하동교 외 4개소 보수보강공사 3억원, △호암교 보수보강공사(호원1동) 3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보행로 개선사업 억원, △방범용CCTV 지능형 선별관제 도입 3억원, △방범용 CCTV 설치 2억원, △중앙초등학교 일원 보도정비공사(의정부1동) 1억원이다. 이번에 확정된 행안부 3차 특별교부금은 의정부 관내 교량 안전을 위한 보수보강공사, 보행자 안전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로 개선, 의정부시 치안 강화를 위한 방범용 CCTV 관련 사업 등 재난 및 안전 분야 사업에 집행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10.29 참사 이후 재난·안전 분야의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의정부시를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환 의원은 지난 20일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직 사의를 표명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대신해 국정조사위원으로 보임됐다. 소방공무원 출인인 오 의원은 10여년 간의 구조와 구급업무 등
의정부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실태파악 및 향후 운영방안을 위한 주민 주도의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성과 공정성, 투명성 및 숙의성을 원칙으로 하는 이번 공론장에서는 참여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든 운영규정을 통해 진행된다. 매차 시 시민 스스로 의제를 정한 뒤 그에 따른 자료 검토, 설명 청취, 토론 등을 이어가게 되고, 필요시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도 직접 답사할 계획이다. 공론장에서 다뤄질 주요 주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파악,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의 필요성 여부, △합리적 재원조달 마련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공론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최종 결정할 때까지 운영되며, 결정 합의문으로 채택한 권고안은 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된다. 의정부시는 지난 1987년에 준공된 의정부장암공공하수시설의 시설 노후화, 유역하수도정비계획 변경에 따른 방류수 수질 기준 강화,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악취 민원 등의 이유로 현대화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워킹그룹을 진행해 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숙의 공론장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련 내용들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시민들이 활발하게 논의하고 학습
을지대학교가 오는 29일부터 정시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이다. 모집인원은 성남캠퍼스 271명, 의정부캠퍼스 62명, 대전캠퍼스 15명 등 총 348명이다. 학과별로는 △의예과 15명 △간호학과 72명(의정부 38명, 성남 34명) △임상병리학과 43명(의정부 14명, 성남 29명) △물리치료학과 30명 △방사선학과 28명 △안경광학과 16명 △응급구조학과 16명 △치위생학과 16명 △미용화장품과학과 12명 △중독재활복지학과 10명 △식품영양학과 10명 △식품산업외식학과 10명 △보건환경안전학과 10명 △의료IT학과 10명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10명 △의료공학과 10명 △의료경영학과 10명 △장례지도학과 10명 △유아교육학과 5명 △아동학과 5명 등이다. 성남·대전·의정부에 3개 캠퍼스를 갖춘 을지대학교는 1967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에 특화된 교육시스템과 의정부·대전·노원을지대학교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무연계형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을지대학교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수 조건인 국가 자격증·면허증 취득을 위해 국가시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본부장 한경남)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하는 '2022년 공생협력 프로그램'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안전보건 투자여력과 정보가 부족한 협력업체를 위해 모기업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기술‧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를 통해 모기업과 협력업체 간 안전보건 수준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으로 자율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며, 모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책임을 강화하여 협력업체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기관은 평가결과에 따라 최상위 A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분류되며, 이번에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가 취득한 '최상위 A등급'은 전국 최상위 10%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이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는 사내 협력 4개사와 사외 협력 3개사(총 280명)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합동안전점검, 순회점검, '작업자 안전제일 참여제도' 홍보 캠페인, 3대 중대재해(감전‧끼임‧추락) 근절 프로젝트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이를 통해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김광회, 이하 재단)이 의정부역지하도상가에 조성된 청년몰의 활성화 및 자립을 지원하기 지난 18일 개최한 청년몰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청년상인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재단은 이번 행사에 필요한 각종 물품의 지원과 함께 사은품 증정행사, 인터넷 카페를 활용한 홍보 지원 등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청년몰 행사가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그 간 청년몰이 침체되어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 청년몰 페스티벌의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궁금했던 청년몰 상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면서 "보는 재미와 소비자로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 기대 이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형 청년몰 대표는 "코로나 이후 처음 준비한 대면행사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자리를 잡아간다면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청년몰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면서, "재단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의정부시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경기에 의료지원을 나서서 화제다.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OVO V-리그 KB스타즈 배구단 홈경기 의료지원에 직접 나섰다.. 배구경기의 의료지원은 통상적으로 2~4명의 의료진이 투입되고 있으나 대학병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이날 의료지원에 나선 김기욱 교수는 "병원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가 이송되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싶었다"며 이번 의료지원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한 시즌에 18번 있는 의정부시 KB스타즈 배구단 홈경기에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홈 개막전에서부터 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 간호사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회차에서 부터는 간호사들뿐만 아니라 내과 전공의 3명이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병원 의료진들의 바쁜 일정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시갑)이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발표한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오 의원은 지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과정 동안 '국정감사 3대 과제'를 수립하는 등 철저한 계획과 목표 수립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전반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꾸준한 사전준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오 의원은 △국가재난대응력 제고를 위한 현행 재난관리본부 확대개편, △수사독립성 침해 소지의 경찰국 설치 재검토, △중소병원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스프링클러 전면 설치 촉구, △수도권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서울철도망 환승체계 개편, △경기도 내 행정·경제 자원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기북도 설치 등 정부 행정집행의 불합리함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올해 양대선거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 보장과 관련한 문제에는 현행 법령의 한계를 언급하며 중앙선관위의 적극 행정을 촉구함과 동시에 국회 차원의 노력에도 앞장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오 의원은 "민생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국민의 고통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여당의 정치공세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
의정부시는 최근 신축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내에 불법 복층시공 적발 사례가 늘자 입주민들이 자진해 복원할 수 있도록 자진시정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민락동, 고산동 등에 신축된 지식산업센터 건물은 용도가 '아파트형 공장'으로 준공승인을 받고 분양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인테리어업자나 부동산업자들이 사무실 등 다른 용도로 사용가능하다고 홍보하면서, 입주민들 중 일부가 복층으로 불법시공을 해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문제 및 불만 민원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올해 12월 19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불법시공한 복층이 적발되더라도 자진시정 등을 유도하고 이행강제금 부과기간에서도 제외해 줄 예정이다. 다만 이 기간이 종료된 후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별도 계도기간 없이 이행강제금 부과는 물론 고발조치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오형만 건축과장은 "복층시공은 불법증축에 해당되나 상당 수 입주민들이 적발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일부 인테리어 업자들이 이를 악용해 불법 증축을 부추기는 면도 있어 이번 자진시정 기간 내 입주민들이 스스로 시정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불이행시 이행강제금 부과는 물론 수사기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