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경찰 아파트 임대 사기사건 조사중 아파트 세입자의 보증금을 노린 사기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두천경찰서는 아파트 임대 계약을 맺는 며칠의 틈을 이용해 세입자 모르게 담보대출을 받은뒤 갚지 않는 방법으로 보증금을 가로챘다는 50대 남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모(계약자 아들)씨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3월 동두천시내 한 아파트를 보증금 3000만원을 주고 B씨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A씨는 당시 등기부등본을 떼 담보설정 등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한달뒤 잔금을 내고 동사무소에 전입신고까지 한뒤 A씨는 집주인 B씨가 아파트를 담보로 모 저축은행에서 채권 최고액인 1억2200만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결국 저축은행 담보 설정일(4월14일)에 비해 확정일자가 10일 가까이 늦게 된 A씨의 보증금 권리는 후순위로 밀려나게 됐다. 이후 B씨는 대출금을 갚지 않았고, 아파트는 지난 2월 법원 경매로 넘어가면서 A씨는 보증금을 떼일 상황에 놓였다. A씨는 “B씨가 이런 수법으로 아파트 30채를 경매에 넘겼다 ”며 “없는 사람의 피같은 보증금을 착취하는 악덕 임대업자를 엄벌해 달라”고 경찰에
의정부교도소서 수감 신체검사 중 40대 음독자살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께 의정부교도소로 이송된 뒤 수감을 위해 신체검사를 받던 A(49)씨가 교도관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6일 오전께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정부교도소에 따르면 당시 2명의 교도관이 교도소로 이송된 10여명에 대한 신체검사를 하던 중이었으나 A씨가 독극물을 숨겨온 것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측은 현재 A씨가 독극물을 숨겨 온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한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A씨는 사고 당일인 15일 오전 10시30분께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언도받은 뒤 의정부교도소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성 기자
사이클출신 강도가 자전거 탄 경찰에게 잡혀 과거 자신이 이용했던 숙박업소 여주인을 폭행한뒤 돈을 훔쳐 달아난 전직 사이클 선수가 자전거로 출근하던 담당형사에게 덜미가 잡혀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초등학교시절부터 고교때까지 사이클 선수로 활약 했던 김모(28)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 50분께 의정부 소재 모텔에서 고령의 여주인을 폭행하고 3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피해 주인으로부터 대략적인 인상착의외엔 특이사항을 못알아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오전 출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의정부경찰서로 향하던 C모 형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중랑천 인근을 지나던 중 맞은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던 김씨가 용의자 인상착의와 비슷하다고 느낀 뒤 추적을 시작했고 추적을 시작한 뒤 3㎞ 가량을 더 쫒아간 C모 형사와 연락을 받고 출동한 동료 형사들은 인근 양지공원에서 김씨를 검문, 연행했으며 결국 범행을 자백받았다. 이영성 기자
양주·동두천 산불…오후 4시40분께 진화 지난 12일 오후 3시1분께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정미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40여 분 만에 잡혔다. 불은 산 중턱에서 번지기 시작해 바람을 타고 산 정상으로 확산되다 출동한 소방대와 시 공무원에 의해 오후 4시43분께 진화됐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소나무와 잡목, 임야 1.32ha를 태웠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18명, 공무원 50여명, 양주·파주시청 산림헬기 2대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27분께 동두천시 상패동 쇠말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1000㎡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4시39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포천시의원 선관위 고발 예정 경기도선관위가 식사비 제공 혐의로 포천지역 A시의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A시의원은 지난달 25일 오전께 강원도로 선진지 견학을 떠나기 전 포천시내 한 식당에 모인 지역 이장과 공무원 등 22명의 식사비(1인당 7000원 상당)를 신용카드로 대신 낸 의혹을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위원장 승인을 거쳐 A시의원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 양초제조공장 화재, 건물과 차량 전소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의정부시 가능3동에 소재한 양초제조공장에서 시즈히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은 자리를 비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건물 90㎡와 인근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양초를 녹이는 작업을 하던 직원이 ‘자리를 잠깐비운 사이에 불이 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부주의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지역신문 기자, 새벽 귀가길 괴한에게폭행 당해 지역신문 기자가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지역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을 관할하는 K지역신문의 편집국장 겸 기자인Y씨가 6일 오전 12시30분경 귀가 길에 자신이 살고 있는 신곡2동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알루미늄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를 든 괴한 2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머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Y씨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떨어뜨린 괴한이 쓴 마스크와 야구방망이를 현장 인근에서 찾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CCTV확보를 확보해 판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사건과 관련해 지역정가와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의 이슈와 사회문제를 가감 없이 보도하는 K신문에 대한 보복성 테러일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범인들이 검거되어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발생될 논란과 파장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연천서 건설현장에 투입된 민간헬기 추락…2명 사망 지난 4일 오후 6시5분께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야산 8부 능선에 민간헬기가 추락해 기장 이모(61)씨와 부기장 권모(49)씨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헬기 기종은 러시아제 카모프 KA 32T 헬기로, 연천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철탑건설용 자재를 나르기 위해 동두천에서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신고접수 후 소방병력과 산악구조차량 등을 현장에 출동, 사고자의 시신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헬기가 난기류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위해 항공기 제작업체인 K사를 상대로 기체결함 유무 등을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추락한 카모프 KA 32T 헬기는 민간용으로 설계돼 국내에서 산불진화용이나 화물운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영성 기자
계모.조부 살해한 10대 중형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의붓 어머니(42)와 할아버지(70)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기소된 A(17)군에 대해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나이가 어리고 범죄 전력이 없어 판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 사건으로 두 명이나 사망해 중형을 피할 수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은 범행 전에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범행 직후 출동한 경찰에게 '강도 3명이 들었다'고 거짓 진술했다"며 "정신감정 결과 역시 정상범주 상태로 나와 법률상 가벼운 형벌에 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군은 지난해 9월9일 포천시 영중면 자신의 집에서 자신을 무시하고 때린다며 의붓 어머니와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의붓 어머니가 자신을 자주 때려 앙심을 품고 있던 A군은 의붓 어머니가 "차고에서 담배를 피우고 PC방에 갔다 늦게 집에 온다"며 꾸짖자 의붓 어머니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했으며, 이어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할아버지 또한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했다. 노경민 기자
택시기사 폭행한 미군 집행유예 선고의정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류연중)은 지난 4일 승차거부에 화가나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주한미군 소속 J(23)씨와 C(26)씨에게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미군들은 지난해 2010년 6월18일 오전 2시40분께 이모(30)씨의 택시에 승차하려다 거부당하자 이씨를 밀치고 주먹으로 때려 아랫턱뼈 골절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류 판사는 이날 "피고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군인으로서 민간인을 때려 다치게 했다는 점에서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류 판사는 "하지만 이들이 군복무를 성실히 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