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판후 구매취소하며 ‘돈슬쩍’ 지난 18일 양주경찰서는 일하던 편의점에서 손님에게 판 물건값을 취소하는 수법으로 돈을 훔친 김모(20)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부터 포천소재 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사이 손님이 사간 물건을 현금취소해 그 차익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약 1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를 통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슈퍼, 편의점등 계산기계의 허점을 노린 지능형 범죄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성 기자
함께살자고 유인후 5년간 성폭행 지난 18일 양주경찰서는 가출한 여성을 집으로 유인후 번갈아 성폭행한 전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06년 1월경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K씨(당시 19세)에게 함께 살자고 유인후 자신이 사는 양주시 소재 주택으로 데려가 성폭행 한 혐의다. 또 같은해 3월 채팅사이트를 통해 평소 알던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Y씨(당시 18세)의 집으로 찾아가 비슷한 방법으로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씨는 이렇게 집으로 데려온 두명의 여성과 5년간 한집에 살며 성폭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피해여성이 5년씩이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점을 미뤄밨을 때 폭행이나 감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장기 가출사건을 수사하던중 Y씨의 인터넷 접속기록을 확인, 소재지를 추적하던중 전씨를 검거하게 됐다. 이영성 기자
같이친 도박꾼 신고후 ‘사건무마해주겠다’사기친 도박꾼 입건 포천경찰서는 같이 도박한 사람을 경찰에 신고한뒤 잘처리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조모(52)씨를 사기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포천시내 한 빌라에서 고액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앙심을 품고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같이 도박을 한 서모씨등에게 접근해 ‘경찰수사를 잘 처리해주겠다’고 속인후 2명으로부터 15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이들에게 “경찰에 줄을 대 문제없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성 기자
포천 훈련장 화재발생 지난 16일 오전 11시53분께 포천시 영북면 승진훈련장에서 사격훈련 중 오발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해 3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사격장 내 잡풀 2ha를 태웠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군부대와 포천시는 산불진화용 헬기 8대를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으며, 현장 진입이 어려워 소방차 5대는 화재 장소 인근에 배치, 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에 대비했다. 소방서는 사격훈련 중 오발탄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연천 섬유공장서 불, 40대 이주노동자 숨져 16일 오전 10시30분께 연천군 청산면 소재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노동자 A(48)씨가 숨졌다. 불은 공장 기숙사 1개 동 264㎡와 주변 컨테이너 건물을 태워 소방서 추산 3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포천 학교 관사에서 30대교사 목매달아 숨져 지난 11일 오전 9시10분께 포천시의 한 고등학교 관사에서 이 학교 교사 A(31·여)씨가 목매달아 숨져 있는 것을 기숙사 관계자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을 맨 채 숨져있었으며, 발견된 유서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겼다. B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 관사에 가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영성 기자
공사장서 크레인 부품 추락해 2명 사상 공사장 인부에게 길을 물으려다 하늘에서 떨어진 크레인 부품에 맞아 사망한 시민과 부상한 공사장 인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 지난 13일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 4층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크레인에 장착한 부품이 10m 아래로 떨어져 길을 가던 중국동포 박모(60)씨의 머리에 맞아 박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작업 인부 김모(50)씨가 찰과상을 입었다. 사고는 크레인 끝부분에 체인을 감아 사용하는 부품이 갑자기 체인이 풀려 도로위로 추락해 발생한 사고다. 숨진 박씨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 김씨에게 길을 물어보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공사장 안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이성친구를 못만나게해…모친을 때려 숨지게한 10대 검거 이성교제를 반대하는 부모님을 때려 모친을 살해하고 친부를 상해입힌 10대가 경찰에 잡혔다. 양주경찰서는 15일 아버지와 어머니를 때려 어머니를 숨지게한 A(18)군을 존속살해 혐의로 이날 새벽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양조시 소재 아파트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자 친구와 교제를 반대한 어머니와 다투다 집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뒤, 퇴근해 돌아온 아버지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다. 당시 A군의 아버지는 옷을 갈아입던중 머리등을 맞고 황급히 밖으로 피해 변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접수후 이날 새벽 서울 잠실에 사는 친구를 미행해 송파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A군을 붙잡았다. 이영성 기자
독거노인 숨진체 발견 독거노인의 실태에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가운데 양주서 70대 독거노인이 사망한지 몇일이 지나 발견됐다. 지난 10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35분께 양주시 고암동 소재 개인주택에 세 들어 살던 정모(72)씨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친구 A씨가 뒤늦게 발견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며칠째 전화연락이 닿지 않아 정씨의 집을 찾았으나 인기척 없이 문이 잠겨있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옆으로 누워있었으며, 방안에는 반찬으로 먹던 김 봉지 등이 쌓여 있는 등 열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씨는 당뇨와 심장계 질환을 않고 있었고, 기초생활 수급자로 월 40만원 가량을 보조받아 혼자 어렵고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숨진지 사흘 이상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영성 기자
빈공장 골라 전선 턴 30대 구속 양주경찰서는 밤 시간 운영을 멈춘 빈공장을 골라 케이블과 전기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이모(38)씨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 8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야간에 운영을 멈춘 양주시내 빈 공장에 침입해 공장안에 있던 케이블 등 전기선을 모두 20여 차례 걸쳐 770만원 상당을 훔친 뒤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씨에게 전기선안에 있는 구리선을 산 임모(32)씨 등 고물상 7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