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쓰라고 준 약품값을 횡령한 공무원 구속 소외계층 치료에 사용될 돈을 횡령한 포천시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6일 양주경찰서는 허위로 소외계층을 치료했다고 서류를 꾸며 1억 7천여만원을 빼돌린 포천시 보건소 윤모(56세)팀장과 정모(49세)소장등 공무원 4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에게 리베이트 명목의 돈을 건낸 약품도매업체 관계자 김모(40)씨등 7명에게 업무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1월 약품 도매상 업자와 짜고 위생매트와 비타민제 등을 산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해 2006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억7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도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지급될 약품과 의료용품을 직원을 통해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적발된 다른직원 또한 약품 납품 업체를 선정하는 직위에 있으면서 약품 도매업자들과 짜고 물품 대금을 과다지급해 예산을 낭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비위 혐의가 경미하거나 허위공문서 작성에 가담한 공무원 18명을 기관 통보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
의정부서 여자 영아 유기 5일 자정께 용현동 소재 모 빌라 3층 현관에서 갓난 여자아이가 버려져 경찰이 산모를 찾고 있다. 경찰과 주민에 따르면 “집앞 현관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상자안에 옷에 둘러쌓인 여자 영아가 있었다”고 말했다. 태어난지 얼마안된 영아는 인근병원에서 검사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인근 주민과 산부인과등을 상대로 산모를 찾고 있다. 이영성 기자
보금자리 택지지구 투기 사범 적발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6∼9월 의정부와 남양주, 구리지역 보금자리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더 타내기 위해 불법투기한 17명을 적발 1명을 불구속 기소 하고 나머지 16명을 약식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검찰은 택지지구 주변 에서 땅값 상승을 노리고 허위 영농계획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농지를 불법 취득한 13명을 적발해 2명을 불구속기소하고 11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보상금을 노리고 고산동 자신의 채소 밭 2297㎡에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등 1000그루를 심은 혐의(보금자리 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그동안 이 땅에서 콩과 열무 등을 재배했으나, 보금자리 택지지구 공고 이후 보상금을 많이 받을 목적으로 밭 전체에 나무를 심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경우 남양주 시내 자신의 농지에 150㎡ 규모의 개사육장과 18㎡ 규모의 주거용 컨테이너를 설치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보금자리 주택사업이 추진된 뒤 행정관청의 단속이 종종 있었으나 주민 반발과 온정적 처분으로 전국적으로 12건만 처벌받았다”며 “불법 보상금 수령은 국고 낭비와
‘블랙머니’ 국제사기 피의자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2차장 치안감 박기륜) 국제범죄수사대는 ‘블랙머니’를 이용해 내국인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접근해 수수료 명목으로 약 1천만원을 편취한 라이베리아인 A씨를 검거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 이모(67,남)씨가 홈페이지와 해외투자전문 사이트에 올린 사업설명서와 투자모집 광고를 나이지리아인 B씨가 이메일로 피해자의 사업에 나이지리아 국가 비자금 1억 6,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싶다고 접근, 피의자 A씨를 외교관이라 속이면서 피해자에게 1,000만 달러 상당의 블랙머니가 들어있는 외교행낭 가방 1개를 교부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9,000달러 (한화 1,0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의자 A씨 등 그 일당들은 전일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역 앞 노상에서 피해자 이모씨로부터 투자금 4,000만 달러를 2차로 지급하겠다며 수수료․블랙머니 약품 구입비 명목으로 2만 달러를 추가로 요구 하다 제보를 받고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 외에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다른 조직원들과 나이지리아 현지에 총책이 있는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최근 들
포천경찰서, 4년 전 미제사건 해결 정신지체장애인 살해 후 암매장한 20대 3명 검거 포천경찰서는 지난 2006년 정신지체장애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2)일병, 이모(22)이병과 박모씨(21)등 20대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 김씨, 이씨, 박씨 등 3명은 지난 2006년 3월 11일 오후 7시경 포천시 한 마트 앞길에서 정신지체자인 피해자 김모씨(당시 61세, 정신지체 3급)를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다음날 새벽 호미와 모종삽 등으로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당시 중.고생이었던 이들은 어릴 적 공포의 대상이던 정신지체장애자 김씨에 대한 보복으로 폭행을 해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살해된 지 20여일 만에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나 단서가 부족해 미제사건으로 분류됐었으나, 올해 2월부터 ‘김씨의 살인사건이 마을청소년들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을 근거로 재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체장애자인 점을 고려해 원한관계 보다는 청소년들의 우발적인 범행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던 중 피의자 김 일병을 특정해 범행일
동두천 아파트서 방화의심 화재 발생 새벽에 20여명 주민 대피 소동 6일 새벽 2시27분께 동두천시 보산동 소재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집안 3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집안에는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정불화에 의한 방화로 의심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포천시 구보중이던 군인 사망 지난 3일 오후 8시 27분께 구보를 하던 사병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다 숨졌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소재 모 부대소속 사병 A씨(22)가 구보도중 호흡곤란을 일으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밝혔다. 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처‧자 살해한 40대…무기징역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5일 도박 빚에 시달리다 부인과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42)씨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부인과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는 등 우발적인 상황이라 보기에는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인면수심의 범죄로 중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며 양형사유를 설명했다. 또한 "도박 빚으로 자살을 결심한 후 우발적으로 처를 죽이고 혼자 남을 아들의 처지를 생각해 아들도 죽이고 자살하려 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범행과 범행 이후의 행적과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정비기사였던 피고인 김씨는 지난 10여년간 도박에 빠져 약 4억원 빚을 지고 채권자들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 9월 2일 도박 빚으로 말다툼을 하던 부인을 살해하고 이틀 뒤인 4일 아들마저 살해한 후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 계곡에 버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영성 기자
주택침입 여중생 성폭행 20대 체포 포천경찰서는 지난 4일 주택에 침입해 잠을 자던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이모씨(22)를 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새벽 6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양(15)의 집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김양의 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학 주변 원룸에 숨어 있던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현재 이씨는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성 기자
포천 모 부대 소속 사병, 체력단련 후 숨져 군(軍) 정확한 사인 조사 중 포천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서모 상병(22)이 영내에서 달리기를 한 후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군에 따르면 서 상병은 3일 오후 8시 27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부대에서 후임병과 함께 체력단련을 위해 연병장을 4.5km 가량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달리기를 마친 서 상병은 후임병과 함께 의무대로 이동해 체중을 잰 뒤 곧바로 쓰러졌고, 철원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군 관계자는 "서 상병이 평소 체력증진과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일과 후 운동을 자주 해왔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