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46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그리고 1,300여 공직자 여러분! 새롭게 희망을 품은 태양이 온 누리를 비추는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 가슴마다 행복한 온기가 전해져 늘 기쁜 일로 함박웃음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걱정과 불안의 여운이 아직 채 가시지도 않은 채,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위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의 영향력은 전 국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희망이 솟구치는 것은 바로 정부정책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적극 협력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님, 시․도의원님, 그리고 연일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는 공직자들의 덕택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돌이켜 보면, 우리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아 작년 1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을 시작으로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하여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도 및 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Refresh 뉴딜사업을 통해 9,300여명이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의정부 유치를 위한 경기북부 시민의 뜨거운 염원을 모아 16만여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대법원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그동안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위한 지속적인 촉구와 시민들의 간절한 여망과 성원에 힘입어 캠프잭슨 반환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국제아트센터 건립사업도 탄력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미반환기지 2곳도 속히 시민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부단히 정부에 반환을 촉구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코로나19와 마주하는 일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의 환한 미소와 행복이 충만한 희망찬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역점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의정부 100년 먹거리’마침표를 찍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주목받고 있는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K-POP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등 1조 7천억원 규모의 기업투자와 800만명 관광객,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차질없이 조성 중입니다. 작년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스탠리는 대형E-Commerce 물류단지 조성 발표로 본격적인 논의와 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3월 동시 개교․개원을 앞두고 있는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은 우리 시의 교육환경 개선과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교육․의료분야의 산실로서 급부상할 것입니다. 둘째,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The Green & Beauty City프로젝트 추진으로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화목을 식재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여 명품 녹색도시 이미지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직동․추동공원 주변 단풍 어울길 조성, 도시공원 리모델링 등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힐링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의정부형 혁신교육과 관내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청년지원센터를 개소 운영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권역별 체육센터를 조성하여 스포츠복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시민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7호선 연장, GTX C노선 조기착공, KTX연장, 교외선 운행재개, 의정부경전철 연장 및 지선사업 등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습니다. 운송업체 재정지원과 주요노선 신설, 조정으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겠으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하부, 동오마을과 고산지구에 주차장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국도39호선 송추길 착공, 국도3호선 설계용역 착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다섯째, 포용적․맞춤형 복지 실현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생활지원을 신속히 하여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종합복지관 권역별 확대 운영과 경로시설 확충,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으며, 보훈명예수당 확대 지원과 위로금 지급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공을 잊지 않겠습니다. 여섯째,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준비하여 의정부시의 비전과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평화통일 시대를 맞이하는 경기북부의 통일중심도시로서 남북교류 협력 및 경기북부 숙원이며 국회에 법안 상정 중인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충분히 공론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부에 지속 건의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46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 올해도 감염병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고난의 시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잠재된 역량을 깨우고 더욱 단단해진 면모로 활동을 재개하는 전환기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제 움츠려 들지 말고 활짝 어깨를 펴고 힘내어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옛말에 '운외창천'(雲外蒼天)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현재 처한 위기를 담대하게 받아 들이고 꿋꿋하게 헤쳐 나가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찾아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 ! 올 한해가 녹록치 않은 현실일지라도 46만 시민 모두가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와 당당히 맞서 이겨내고 떨쳐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읍시다 ! 척박한 대지에 질긴 생명력으로 피어난 한 떨기 희망의 꽃이 팍팍한 마음을 달래고 위안을 주듯이, 우리 시에서도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모든 가능한 수단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신축년(辛丑年) 흰소띠 해 늘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시고 알차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감사합니다. 2021. 1. 4. 새해아침 희망도시 의정부시장 안 병 용
양주시의 ‘삼숭~만송 간 도로’가 지난 30일 오후 임시 개통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삼숭~만송 간 도로는 양주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당초 2019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과 수급사 경영난 등으로 사업이 지연,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양주시와 LH 양주사업본부는 시민 불편 해소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30일 삼숭~만송간 도로, 돈까스클럽 본점부터 삼숭교차로 2.58km 구간 중 공사가 완료된 차도부에 한해 차량통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전면개통은 잔여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내년 상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통으로 시민들의 오랜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잔여공사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의원이 30일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 청소년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겸 의원은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자라나는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매년 5월 넷째 주로 제정된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은 일년에 단 한주만이라도 청소년이 행복할 수 있도록 공공, 민간 분야를 총망라해 지역사회가 손잡고 청소년 축제를 운영하며 카페, 미용실, 음식점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은 전국 최초 사례로, 타 지자체가 운영하는 ‘청소년의 날’보다 한 발 앞서 나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 대표 청소년 참여기구인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는 김정겸 의원에게 의정부시 청소년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감사패는 기관이 전달한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선정하고 전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추혜영 제13기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 위원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또 좋은 정책을 만들어주셔서 의정부시 청소년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정부 출신 경기도의원들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경기도 하반기 2차 특별조정교부금 9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들 도의원들이 올해 확보한 특조금은 86억 8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 따르면, 의정부시 4개의 지역 현안사업으로 △의정부문화원 리모델링 △추동 배드민턴장 시설물 개선 △의정부체육관 노후시설 개선 △중랑천 우안 제방 산책로 정비 등이다. 의정부문화원은 2003년에 준공되어 노후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개보수 및 장비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며, 추동배드민턴장은 생활체육 동호인 및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노후로 인한 시설물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중량천 우안 제방산책로는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 및 안전사고 발생이 지속되고, 2020년 집중 호우로 하천시설물 유지 관리비가 부족하고, 의정부체육관은 개관이후 노후시설에 대한 부분적인 개선은 있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전체를 하지 못한 상태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 출신 도의원 4명은 힘을 합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억 8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이들 4명의 도의원들은 2020년도 상반기에 특조금 46억원을 확보해 △송산동 일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거북경로당 재건축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 △녹양야구장 개보수 △범골경로당 재건축 △회룡문화공원 조성 △벌말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등 7개 사업이 원만히 진행중이다. 또한, 하반기 1차 4개 사업에 31억을 확보해 △의정부시 상설야외무대 리모델링 △장암초교 등하굣길 외 3개소 보도 정비 △범골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중앙경로당 및 의정부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정부지역 도의원 최경자(더민주·의정부1),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권재형(더민주·의정부3), 김원기(더민주·의정부4) 도의원은 “지속적으로 시책사업 추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겠다"며 "2021년에도 원팀으로 현안 숙원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인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기술개발사업 지원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기업을 적발하고 해당기업에 대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영구 참여 제한, 형사 고발 등 강력 제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 마련한 ‘공정하고 투명한 R&D지원체계’ 개선조치 이후 연구비 부정사용 제재의 첫 적용 사례다. 양주에 소재한 해당 기업은 올 3월부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과제 수행 명목으로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은 후, 사업비 사용 내역을 포함한 중간 진도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부실한 수행으로 일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0월 즉시 해약을 통보하고 지원금 1억 5000만 원을 이행보증보험 증권 청구를 통해 전액 환원했다. 그런데 이달 초 해당 기업과 관련한 신고를 접수한 권익위가 자체 조사를 한 결과 대표 개인의 채무변제, 과제 미참여 직원인건비 등으로 도 지원금을 사용한 것이 추가 확인됐다. 권익위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도는 도비 환원에 그치지 않고, 해당기업에 대해 이달 내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를 영구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해당기업에 2배 제재부가금을 부과하고 명단공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명단공표는 제재부가금 부과 처분을 2회 이상 받고, 그 부정이익의 합계가 3천만 원 이상인 부정수익자의 경우에만 할 수 있어 해당 기업의 제재부가금 완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R&D지원 체계의 정착을 위해 과제 수행기업 등에 이미 교육, 공문발송, 협약, 서약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지한 바 있다”며 “민선7기 경기도정의 핵심이 ‘공정’인 만큼 연구개발비 부정사용은 더욱 강력하게 제재하고 현재 수행 중인 기업과 관계기관에 이번 사례를 전파해 ‘투명한 R&D’의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평가위원 공개모집과 평과 결과 전면 공개 ▲평가기간의 획기적 단축 및 빠른 자금지원 ▲공정한 연구개발비 분배 ▲연구비 부정사용 제재 강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연구비 부정사용 명단 공표 및 신고창구 일원화 등을 담은 ‘공정하고 투명한 R&D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16년 간 운행이 중단돼온 ‘교외선’이 최근 재개통을 위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경기도와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가 오는 2023년 말 적기 개통을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교외선 운행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교외선 시설 개보수를 위한 실시 설계 및 공사비로 국비 40억 원이 2021년도 정부 본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향후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대한 기관 간 상호 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3개 시는 교외선 운행재개가 조속히 추진 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교외선 전절화가 반영 되도록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교외선은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철도시설 개보수 작업을 완료한 뒤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개보수에 필요한 시설 개량비 약 497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는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그간 부족했던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고, 수도권 순환 철도망 구축 등이 가능해져 경기북부 지역 관광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가장 큰 과제는 균형발전이다. 국가안보, 상수원 보호를 위해 그간 경기 북동부 지역이 희생을 감내해왔는데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없었다. 억울한 사람도 없고 억울한 지역 없는 공정한 세상 만드는 것이 경기도의 지향점이다. 이 사업도 그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외선이 경기도의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하는 교통기반시설로 확고히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철화, 노선 조정 등과 관련해 3개시와 국회,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 주민들의 편의에 유용하도록 사업을 신속히 진척 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 등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31.8㎞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다. 지난 1963년 8월 개통된 이후 관광, 여객, 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지난 2004년 4월 이용 수요 저조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경기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통망에다 동-서를 연결하는 교외선마저 운행이 중단되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북부지역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3개 시는 지난해 9월 ‘교외선 운행 재개 및 전철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를 추진하는 등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시가 용현동 306보충대 부지 일원 개발제한구역에 의정부시 공공문화체육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신진유지건설(주), 토수종합건설(주), ㈜하나은행, SK증권(주)]과 성공적인 사업시행을 다짐하고 지역의 균형발전 및 주민의 복리증진 도모를 위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장형수 ㈜포스코건설 상무,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이사, 이병식 ㈜하나은행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시는 본 사업 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행정적 지원 등을 실시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관련 인·허가 업무 수행, 공공문화체육단지 조성, 개발이익 및 사업이익의 공익환원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306보충대는 2014년 12월 23일 해체, 일반군부대가 사용 후 시설이 폐쇄되어 2017년 주한미군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했다. 지금까지 미개발 부지로 방치되어 시설주변의 지역경제가 수렁에 빠지게 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로부터 개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구성은 국내 최고의 건설시공능력을 보유한 ㈜포스코건설·㈜태영건설· 신진유지건설(주)·토수종합건설(주)과 안정적인 재원조달 능력 및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갖춘 ㈜하나은행·SK증권(주)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시는 사업구역 중심부에 문화, 체육, 공원을 집중배치하고 주변으로 주거지역, 상업시설을 배치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소규모 도시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명품타운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의 협약을 통해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으로 방치된 306보충대 부지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국가안보 및 방위를 위해 희생해 온 반환공여구역 주변의 시민들에게 주민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주거안정을 위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낙후된 주변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해 온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국민체감 등 5개 분야 14개 지표에 대해 ‘전문가 중심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광역 4곳, 시 19곳, 군 21곳, 구 18곳 등 총 62곳이다. 평가결과는 지표별 혁신성과 점수를 합산해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으로 구분하며, 우수등급 지방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와 포상이 주어진다. 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실현’이라는 정부 혁신 추진을 위해 열린혁신 감동365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에 기반을 둔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이다. 특히 지역의 사회문제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양주 리빙랩 프로젝트를 비롯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 사업 △국민 제안 적극 정책 반영 △적극 행정 기반 마련 △양주시 온-헬스(On-Health)사업 등 선도적인 혁신정책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성호 시장은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쾌거는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혁신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신성장 활력 양주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11월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국민디자인 우수과제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수상했으며, 12월에는 3년 연속 경기도 제안활성화 시군평가 1위를 수상하는 등 소통과 참여, 공감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의정부시민들의 찬·반 의견이 격하게 대립하고 있는 '서울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시의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장암동 일원에 수립 중인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 시 용도구역 등의 변경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지난 24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0조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하고, 토지이용규제 기본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지형도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암동 254-4번지 일원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시까지 계획적·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불필요한 사유재원의 투입 등이 제한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기간은 2020년 12월 24일부터 3년간이나, 도시관리계획의 결정 고시가 있는 경우 그 고시일까지로 하며, 주요 제한내용으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대상 행위이나, 대상지가 대부분 농지임을 감안하여 경작을 위한 형질변경 및 단년생 영농행위 등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의정부시와 서울시 및 노원구는 지난 3월 13일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의정부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노원구 편입' 및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장암동 이전'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의정부 출신인 세계적 오보이스트 윤성영이 지난 28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시장 및 임호석 시의원 등과 환담을 나눴다. 윤성영은 ‘2019년 체코 프라하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공동 2위로 입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날 안 시장은 환담을 나누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응원했다. 윤성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모두를 수석으로 입학해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만장일치 수석 입학한 후 학사과정 및 실내악과정을 졸업했다. 수상 경력으로는 서울대학교 관악실기 경연대회 1위,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은상, 제11회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목관부문 1위, 부산콩쿠르 1위, 동아음악콩쿠르 두 차례의 3위 입상 중 제53회에서 최연소 입상, 스위스 무리(Muri) 국제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프낙 유럽 실내악 콩쿠르 특별상, 레오폴드 벨랑 국제콩쿠르 실내악 부문 3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Oes쳄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마스터과정을 수학 중인 윤성영은 독일 베를린 Kammer Hall에서 실내악 연주와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서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협연(코엑스 오디토리움), 금호 영 아티스트 독주회(금호아트홀), 국제아트홀 독주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경험했다. 윤성영은 내년 상·하반기에 국제아트홀 독주회와 금호아트홀 연세 오프닝 콘서트를 계획 중이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