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소지한 택시기사 미군기지내 과속하다 덜미 잡혀 미군기지를 출입하는 택시 운전사가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11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미군기지 출입 등록이 된 K택시의 운전사 이모(39)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께 동두천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영내에서 시속5Km 이상 과속 운전을 하다 미국 헌병에 붙잡혔다. 이에 항의하던 이씨를 조사하던 미군헌병이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58.8g을 나눠 담은 봉지가 차량 내부 곳곳에서 발견돼 이씨를 9일 오전 한국 경찰에 인계했다. 이씨의 신병을 인도 받은 동두천경찰의 조사결과 이씨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씨는이에 대해지난 7일 손님이 마약을 차에 두고 내려 호기심에 이날 동두천시 탑동공원묘지에서 한차례 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마약을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그가 미군들의 마약 중간 공급책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김동영 기자
<속보>전자발찌 훼손후 도주한 성추행범 102일만에 검거 지난해 10월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착용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성추행범이 도주 10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으로 인해 착용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인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김모(40)씨를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낮은 지능(IQ 70~75)의 정신분열증 환자인 김씨는 2004년 11월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치료감호소에 수용돼 치료를 받다 증상 완화 판정에 따라 지난해 4월 퇴소와 동시에 위치추적 기능이 있는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30일 함께 살던 매형과 싸우고 난 후 답답한 마음에 충동적으로 전자발찌를 서울시 도봉구 방학역에서 훼손하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도주 후 약 2개월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노숙을 하며 일당 1만원을 받고 폐지분류 일을 해왔으며, 이후에는 잠실에서 노숙자 2명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고 경기도 안산까지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한편, 김씨는 안산에서 성명이 확인되지 않은 남자 4명과 함께
의정부지검, 원산지 허위표시 15개 업체 철퇴 의정부지검은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을 벌여 1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453개 음식점과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굴비가공업체 1곳, 유통업체 3곳, 일반음식점 9곳, 정육점 2곳 등 총 15곳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았다. 포천시내 B마트는 연근조림, 더덕무침, 우엉조림 등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했으며 의정부시내 C정육점은 캐나다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서울 중구 소재 A굴비가공업체의 경우 200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5억6천100만원 상당의 중국산 조기를 국내산 굴비로 둔갑시켜 국내 슈퍼마켓 등에 공급한 뒤 2억2천4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가운데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11곳을 형사 입건하고 미표시한 4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노경민 기자
50억 횡령 신흥학원 사무국장 영장청구 교내 건축물 공사비를 부풀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신흥학원 사무국장 박 모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신흥학원 이사장인 민주당 강성종 의원의 측근인 박 씨가 신흥대학 캠퍼스 새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40~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 신축물 공사에 관여한 S 건설 등 4개 업체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업체들이 과다한 비용으로 하도급을 주는 수법으로 몇 단계에 걸쳐 공사비를 뻥튀기하고 이를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 대로 강 의원과 그의 부친이자 `학원 재벌'로 알려진 강 모 목사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김동영 기자
기름도둑 유조차 기사, 미군등 17명 적발 수십만 리터 빼돌려... 헐 값에 팔아넘겨 양주경찰서는 지난 1일 이모(35세)씨와 김모(37세)씨등 유조차 운전기사 11명과 미군부대 카투사 이모(22)병장, 주유소 카센터 운영자 5명등 17명을 각각 특가법상 절도 혐의와 장물 취득혐의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코레일과 미군부대로 운반되는 경유 수십만 리터를 빼돌려 주유소에 헐값으로 매각한 혐의로 무더기 적발되었으며 이중 유조차 운전자 이모씨와 김모씨는 구속하고, 카투사 1명은 헌병대로 이첩하였고, 14명은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인천 가정동의 한 주차장에서 미군부대로 운반하는 유조차에 실린 경유 2만 리터중 4700리터를 훔치는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총 134차례에 걸쳐 3억 5천여 만원 상당의 경우 29만여 리터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미군부대 납품 10만 8천리터와 코레일 납품 18만 2천리터의 경유를 미군기지 유류관리자였던 이모 카투사에게 한번에 수십만원씩 주고 기름 탱크에 1천에서 2천리터씩을 남긴뒤 밖으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병호 대표/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떨어진 불똥 화재사고 발생 2일 오후 4시 15분께 의정부3동 삼성서비스센터 건너편 재활용매장 지하입구 천정에 인근 용접작업으로 생긴 불똥이 옮겨 붙어 화재사고가 발생해 45분만에 진화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당시 인근 병원 건물 벽면에서 용접작업 하던 손모(54세.남)씨가 작업미숙으로 인해 용접불똥이 아래에 떨어져 지하입구 천막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당시 인근에 근접한 모텔에 있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사고주변 또한 화재영향을 받아 교통이 일부 마비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과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영성 기자
현직경찰 시 공직자들의 음주운전 비판 글 홈피에 올려 포천 구제역 파동에서 음주적발 잇따르자 경고성 메시지 게재 음주운전 단속을 담당하는 현직 경찰 간부가 자치단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직자들의 음주운전 행태를 비판하는 쓴소리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포천경찰서 이택한 교통관리계장은 지난 25일 포천시 공무원들이 음주운전에 잇따라 적발되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아직도 정신 못차리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글은 이택한 계장이 전날인 24일 포천시 재난관리과 소속 7급 박모 팀장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다음날 시청 자유게시판에 올린 것이다. 이 계장은 “지난번에도 정말 이러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렸지만 또 음주운전을 하시는 공무원이 계시다니 답답하다”며 "모 신문사 기자 칼럼에 소주 3천원 자리 마시고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최소 2300만원 이라는 거액의 돈과 공무원으로서의 품위 상실 및 징계에 따르는 불이익이 있다는 기사를 접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이 올바른지 반성하기 바란다"며 "특히 포천의 구제역 발생으로 시장을 비롯한 시청 전
의정부지검 검사 관사까지 턴 간큰 절도범 검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시 28분 용현동 소재 송산주공1단지에 거주하는 함모(46.남)씨가 외출하고 없는 것을 확인하고 침입해 귀금속 및 컴퓨터등 시가 2,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전과15범의 피의자 권모(30.남)씨를 특가법상 절도죄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 권씨는 그동안 아파트에 설치된 전기계량기의 회전수를 보고 집주인이 외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빈집으로 확인 되면 빠루와 장도리를 이용해 현관문을 손괴하고서는 절도행각을 해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고, 현재 밝혀진것만으로는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방법으로 11차례에 범행을 저질러 왓으며, 이중에는 2009년 12월 1일 신곡동에 있는 의정부지검의 모검사 관사에 까지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여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원구 기자
S장애인시설, 성추행사건 보복 해고 논란 “H부원장 일가, 시설 재산,후원금 개인용도 사용” 의혹도 포천시 이동면 소재 S시각장애인시설이 H이사의 성추행사건 책임을 물어 L원장과 사회복지사 한 명을 해고해 반발을 사고 있는가 하면, H부원장 일가가 시설관리 운영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S시설 설립자의 딸이며, 이사장의 동생이기도 한 H부원장은 지난해 11월 여성 시각장애인 생활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는 임원 H씨의 부인으로 시설을 사실상 총괄 운영하고 있는 ‘실세’다. 임원 H씨는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며 2월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S시설은 지난해 11월 20일 성추행 사건 발생으로 인한 직원관리 능력부족을 이유로 L원장을 해고시켰으며, 임원 H씨의 성추행에 대해 장애인 입장에서 주장했던 사회복지사 P씨도 잇달아 전격 해고했다. 해임된 L원장은 지난 2003년 1월 S시설에 입사해 조리원과 운전원으로 근무해오다 지난 2007년 S시설 이사장이 원장으로 발령을 냈지만 2007년 5월 이사장의 동생 H부원장이 입사하면서 직함만 원장일뿐 사실상 H부원장이 ‘
양주시 관내병원에 성추행 예방 공문 발송 양주시에서 발생한 모병원 성추행 혐의 사건 보건소에서 관내 120병.의원 공문 발송 밝혀 지난 1월 4일 양주시 모병원에서 발생해 1월12일 출근길에긴급체포된 방사선 기사에 의한 6세 여아 성추행 혐의사건으로 지역사회에 파장과 논란이 일어나자 양주시보건소에서는 1월20일 양주시장 명의의 공문을 관내 의료기관 전체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22일 양주시보건소장에 따르면 양주시와 양주시보건소는 관내 8개병원과 112개의 의원급병원(치과·한의원, 국군병원 포함)등 전체의료기관 120여개의 병원에 ‘의료기관내 성추행 방지 교육실시 요망’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확인했다. 보건소장은 병원자체 프로그램으로 성추행 성폭력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법적으로, 또는 제도적으로 의료기관에 강제적인 사항과 발생될시의 제도적 처벌 기준은 없다라고 말했으며, 이런경우에는 해당 가해자의 면허가 상실된다고 했다. 또한 보건소장은 이번에 성추행 혐의 사건이 벌어진 병원측에서도 교육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1월21일 해당병원 원무과장은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사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