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후 복귀 하던 군전차 일반차량 6대 추돌사고 일으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군부대 전차 1대가 시내 도로에서 옆 차로로 앞서 가던 차량 2대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등 6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4시10분께 경기도 파주시 봉서리 파주소방서 앞 통일로 서울 방면 편도 3차로에서 부대로 복귀하던 전차 1대가 3차로에 정차해 있던 SUV 차량 엔진 부분과 승용차 뒤 트렁크 부분을 들이받으며 두 차량을 타고 넘어갔다. 사고 전차는 이어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며 차도 밖 건물 앞에 주차돼 있던 또다른 SUV차량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처음 충돌했던 승용차는 운전석과 엔진 부분을 제외하곤 완전히 휴지조각처럼 찌그러져 납작한 형태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고 SUV 차량도 엔진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상태였다. 사고 당시 SUV 차량에는 운전석과 뒷좌석에 3명, 승용차에는 운전자 1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전차가 사람이 없는 부분을 타고 넘어가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에도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군(軍)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육군 모부대 소속 전차 30
졸업식 알몸뒤풀이 가해학생 전원 처벌키로 졸업식 ‘알몸 뒤풀이’ 파장을 일으켰던 학생 전원 모두 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일산경찰서는 최종 확인된 가해학생 22명 전원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 형사처벌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뒤풀이 현장을 촬영한 3명도 처벌 받는다. 경찰은 촬영행위 자체가 피해자들에게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보고 성폭력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그러나 뒤풀이 현장에 있었지만 곧 바로 자리를 뜬 나머지 학생 1명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학생들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아 처벌을 면했다. 조사중 일부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돈을 빼앗은 사실이 밝혀져 금품 갈취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24일 가해학생 22명 전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원구 기자
‘조직폭력배’흉내 불량 서클 고교생 검거 고교생이 또래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협박해 총 1000만원을 갈취하다 덜미를 잡혔다. 파주경찰서는 22일 A(19·고3)군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6명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동네 후배인 C(16·중3)군 등 7명을 협박해 57회에 걸쳐 총 1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고양·파주지역에서 폭력서클 ‘일진’을 결성, ‘선배가 시키면 무조건 한다’는 등의 행동규칙을 만들고 문신을 새겨 넣은 등 조직폭력배를 흉내 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연대장 사칭 사병 돈 뜯다 덜미 파주경찰서는 22일 육군 장교 복장을 한 채 연대장을 사칭해 사병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손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18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수색역 앞에서 휴가중인 임모(20) 일병으로부터 현금 9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군 장병이 많은 기차.전철역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31만5천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손씨는 모 사단 연대장 복장을 입고 사병들을 속인 뒤 "부인이 사망해 부산에 가야 하는데 소매치기를 당해 돈이 없다"며 돈을 빌린 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손씨는 지난 19일 육군 9사단 소속 이치현(20) 이병에게 같은 방법으로 접근했지만 이 이병이 손씨의 군복에 명찰이 부착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됐다. 손씨는 경찰에서 "사병들에게 연대장은 굉장히 높은 계급이라 연대장 복장을 하고 있으면 아무 의심없이 돈을 빌려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제2자유로 오는 12월 준공…교통체증에 큰 영향 제2자유로가 오는 6월말 부분 개통돼 경기 고양·파주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제2자유로(지방도 358호선)는 고양 덕양구 덕은동과 파주 교하읍 동패리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도로로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제2자유로는 서울에서 교하신도시로 이어진 유일한 광역도로다. LH는 22.7㎞ 전체 구간 가운데 행정소송이 제기돼 지연된 강매IC부터 서울경계까지 4.8㎞를 제외한 나머지 17.9㎞을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교하신도시에서 김포~관산 도로를 경유, 제2자유로를 타고 강매IC에서 자유로를 이용하거나 강매~원흥 도로를 통해 수색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자유로에는 새지·구산·대화·산염·신평·삼성단·강매IC 등 7개의 입체 교차로와 백석1·백석2 등 2개의 평면 교차로가 설치돼 일산신도시 주민은 물론 킨텍스 방문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된 덕양구 현천동 4.8㎞구간도 보상을 대부분 완료하고 공사가 65% 진행돼 연말 제2자유로 전면 개통이 가능할
범죄예방위원 고양지역협의회 및 고양지역 지구 회장단 지부 위문 범죄예방위원 고양지역협의회(회장:배병복)에서는 2010. 2. 4(목) 14:00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 : 김동윤)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위문 차 방문하였다. 이번행사에는 윤원식 덕양지구협의회장, 이원희 파주지구협의회장, 박영선 일산동구지구협의회장, 송정옥 여성분과위원장, 이기주 운영실장등 8명이 참석하여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설 맞이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이날 배병복 고양지역협협의회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이기주 운영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설 명절을 맞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사회의 불우 이웃으로서 냉대를 받고 있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자립을 위해 돕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동윤 지부장은 “범죄예방위원님들의 관심과 격려가 법무보호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뒷받침이 된다”며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이번 명절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영성 기자
파주 미군기지 대학유치포기 파주시는 반환 미군기지인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와 주변 20만5천983㎡에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취했던 개발행위제한을 해제한다고 1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캠프 자이언트와 주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해제를 원안 가결하고 이번 주 안에 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캠프 자이언트와 주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은 주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앞선 2007년 2월 서강대와 캠프 자이언트에 제2캠퍼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11월부터 개발행위를 제한해 왔다. 서강대 제2캠퍼스 건설사업은 2008년 1월 반환미군 공여지 개발 내용을 담은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에도 반영돼 교육시설 부지로 확정됐지만 서강대가 2008년 9월 사업을 포기했다. 서강대가 포기의사를 밝힌후 파주신즌 타 대학들 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했으나 최근 최종 추진 불가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의 개발행위제한과 별도로 경기도가 취한 캠프 자이언트 일대 건축허가 제한 조치는 4월4일 까지 유효하다. 김동영 기자
브로커와 짜고 조상땅 찾아준다는 변호사 검찰에 적발 땅값의 절반을 수임료로 챙기다 적발돼… 조상땅을 찾아주겠다"며 브로커와 짜고 땅값의 절반을 수임료로 챙긴 현직 변호사가 검찰에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은)는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변호사 김모(44)씨를 구속기소하고 사무장 강모(6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브로커 최모씨 등과 짜고 일제 강점기 토지·임야조사부를 열람한 뒤 후손에게 접근해 조상땅을 찾아주겠다며 수임료 명목으로 땅값의 절반을 요구하는 등 조상땅 찾기 소송 16건을 알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송건 가운데 8건에 대해 소송의뢰인 몰래 토지를 팔아 7억여원을 수임료로 챙기고 4억여원을 알선료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지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소송의뢰인의 위임을 받았다고 속여 1심 판결도 나기 전에 땅을 팔아 수임료를 챙긴 뒤 재판에 패소하자 대금을 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조상땅의 존재 사실을 몰랐던 상속인들이 '공돈'이라는 생각을 갖고 소송 제의에 쉽게 응하는 점을 노려 거액의 수임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의 주민등록증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한 박모(42)씨를 점유이탈물 횡령, 공문서 부정행사,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등 4가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7월 초 구리시 주차장에 떨어져 있는 A씨(32)의 주민등록증을 주어 A씨 명의의 예금통장과 체크카드를 발급받았다. 조사결과 박씨는 아내 몰래 보너스를 몰래 받아 사용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새 계좌가 개설됐다’는 내용으로 은행의 자동 문자메시지가 A씨의 휴대전화로 전송되어 곧바로 은행에 문의하면서 사실이 들통난 것으로 알려졌다. 2009.11.27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지검 형사2부(양재식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과외교습을 하던 여고생에게 최면을 걸어 성추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남양주시 별내면 한 아파트에서 과외교습을 하다 최면을 걸면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꼬드겨 피해자들의 눈앞에 목걸이 등을 흔들며 최면을 건 뒤 의식을 몽롱하게 만든 후 성추행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여고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A씨는 검찰에서 "집중력 강화를 위해 최면을 걸은 것은 맞지만 성추행한 적은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2009.11.26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