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는 지난 17일 밤 22시경 연천군 남계리 장진교 인근 차탄천 뚝방길에서 오토바이 운행 중 하천변으로(약5미터) 추락한 김 모(남, 70대, 연천군 전곡읍)씨를 신속 구조했다.이날 사고는 오토바이와 함께 추락한 남성을 발견한 인근 낚시객들의 신고로 신속하게 출동한 119구조대원 및 구급대원들은 추락한 김 모씨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후 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하여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김 모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었으며 구급차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소방서 관계자는 “장마철 오토바이 야간 빗길 운행시 절대적으로 감속주행 및 안전운행이 필요하다.”며, “만약 사고로 인해 고립된 상황이라면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직접 119에 신고한 후 구조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50대 최모(여)씨가 한탄강변에서 실종돼 수색작업 중이다.연천소방서는 12일 새벽 1시30분경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소재 한탄강 주변에서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연천소방서에 따르면 한탄강변에서 참게를 잡으로 온 일행 5명중 1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북부본부 특수대응단, 동두천소방서, 연천경찰서 등이 현장에 도착,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다.이날 수색작업에는 소방 15명, 경찰 25명 및 장비 15대 등이 투입되었으나, 오후 4시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의정부 곳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산곡IC 공사 현장 아래쪽에 위치한 산곡동 독바위마을의 하천과 농경지 일부가 토사에 매립됐다.하지만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들은 공사장 토사 유입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에게 공사현장의 토사가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의정부시 산곡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일 내린 폭우로 인해 공사현장 법면에 쌓여있던 토사가 빗물에 섞여 독바위마을 하천으로 흘러내리면서 범람해 인근의 논밭에 심은 농작물이 매립되는 피해를 입었다.이번 폭우로 농경지가 토사에 파뭍여 피해를 입은 농가는 5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도로와 주택, 창고 등에 공사현장의 토사와 함께 흙탕물이 쓸려내려와 마을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이 피해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토사는 공사현장의 토사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취재기자가 피해 현장을 찾았을 당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산곡 인터체인지' 공사구간에서는 공사 관계자들이 토사에 쓸려내려간 하수구 주변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특히 공사현장은 의정부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이
강도살인으로 잠정 결론났던 ‘의정부 사패산 살인사건’의 범행동기가 돈이 아닌 성폭행이 주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의정부경찰서는 지난 6월 7일 오전 10시경 의정부 사패산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성폭행 목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사실을 피의자 정모(44)씨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구속된 피의자 정씨는 그간 금품을 강취할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였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바지를 내렸으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DNA 분석 등으로도 성폭행을 입증할만한 직접적인 자료가 없었으나 정씨가 죄를 가볍게 만들 목적으로 성폭행 혐의와 범죄 동기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디지털증거분석, 거짓말탐지기, 현장 정밀분석, 실험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진술 번복을 이끌어냈다. 경찰은 범행 전후 정씨가 휴대폰으로 수차례 성인용 동영상을 본 점,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성폭행 하지 않았다’는 정씨의 진술이 거짓으로 확인된 점 등을 근거로 정씨를 집중 추궁했다. 그 결과 정씨는 “평소 성인용 동영상을 즐겨봤고, 만화방에서 생활하다 돈이 떨어지자 막막한 마음에 산에 오
지난 8일 의정부 사패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50대 여성 등산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경찰은 돈을 노린 강도살인으로 결론 내렸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55분께 피의자 정모(45·무직)씨가 경찰에 전화해 "내가 사패산 등산객 정모(55·여) 씨를 살해했다"며 자수 의사를 밝혀와 정씨가 있던 강원 원주로 형사들을 급파해 11일 오전 0시30분께 도로에서 검거했다.정씨는 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 자국과 그의 신발 역시 일치해 경찰이 긴급체포,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됐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정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 6월 7일 오전 10시경 사패산에 올라가 미리 준비한 소주 1병 마시고, 3시간 가량 잠을 자고 일어나 배회하다 오후 3시경 사패산 8부능선 호암사로부터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혼자 음식을 먹고 있는 피해자 정모(55,여)씨를 발견하고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뒤로 다가가 왼팔로 피해자의 목을 감아 조르고 오른 주먹으로 머리를 2차례 가격하여 살해 후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피해자가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바지를
지난 6월 8일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숨지채 발견된 50대 여성이 부검결과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피해자 정모(55.여)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이 목 졸림(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경찰은 부검 결과 머리에 충격에 의한 손상(지주막하 출혈)과 팔, 다리, 몸통 등 전신에 외부의 힘에 의한 타박상도 관찰됐다. 손 또는 발에 의해 머리를 먼저 다친 뒤 목 졸림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검상 성폭행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남성의 체모를 발견, DNA를 확보하고 용의자를 찾고있다.정씨는 지난 6월 8일 오전 7시 10분께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호암사에서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상의와 하의가 반쯤 벗겨진 상태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에는 술과 김치 등 먹다 남은 음식물이 놓여 있었다.정씨는 발견 전날인 6월 7일 산행을 함께 하기로 했던 친척을 만났고, 사정이 생겨 혼자 오후 12시 27분경 의정부역 근처 마트에서 음식물을 구입한 뒤 동행자 없이 산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씨가 산에 오르기 전 마트에서 사
포천경찰서(서장 전기완)가 20여년 전 헤어진 모자를 극적 상봉시켜 화제다.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약 20여 년 전 어머니와 헤어진 후 보호시설에서 성장한 김(28세, 남)씨가 어머니 김(51세, 여)씨와 8일 극적 상봉했다고 밝혔다.아들 김모씨는 지난달 20일 포천경찰서 민원실에 ‘헤어진 가족 찾기’ 신청을 했다. 김모씨는 20여 년 전 춘천에서 어머니가 보이지 않자 길거리에서 울고 있었으며,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인근 파출소로 갔다. 아동카드에는 김씨가 1995년 2월 15일 춘천시 온의동 길거리에서 발견됐다고 기재되어 있다.아들 김씨는 “고아원에서 청소년기를 어렵게 성장했다”며 힘든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김씨는 현재 현역 군인으로 바르게 성장해 어엿한 성인이 되었으며,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다”며 가족찾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극적 상봉을 한 아들과 어머니는 부둥켜안고 울음을 쏟아내며 지난 20여 년 간의 회한을 풀었다.어머니 김모씨는 “미안하다. 낳기만 했지 해준 것이 하나도 없어 면목이 없다”면서도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들 김모씨도 “그동안 어머니가 너무 그리웠다”며 “지금이라도 아들
의정부시청 뒤편에 위치한 사패산 등산로 인근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10분께 사패산 8부 능선 호암사 100m 부근에서 A씨(55·여)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등산로 부근 바위 위 돗자리에 신발을 신은 채 웃옷 일부와 하의가 반쯤 벗겨져 엎드려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 주변에서는 막걸리, 김치, 과자 등 먹다 남은 음식물이 발견됐다.의정부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7일 오후 12시 30분께 의정부역 부근 마트에서 혼자 음식물을 산 후 산행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동행이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시신의 목 부위에서 표피박탈과 목을 졸렸을 때 각막에 나타나는 일혈점이 관찰돼 타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한편,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의정부 예술의전당 등산로 입구에서 약 800m 떨어진 지점으로, 의정부시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연천경찰서(서장 유제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연천경찰서에서 특수시책으로 시범운영중인 ‘실종예방 슈즈버클’로 실종된 지적장애인(22세, 남)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9시30분경 실종자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배회중인 것을 학교 직원이 발견 후, 버클슈즈에 부착된 전곡파출소로 전화해 대상자 실종여부 등을 확인했다.이에 전곡파출소에서는 신속히 대상자 인적사항을 확인해 철원경찰서 동승지구대로 협조를 요청해 실종자를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했다.실종자는 전날 오후 7시 30분경 전곡역에서 기차를 타고 백마고지역에서 하차후 인근 일대를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천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실종예방 슈즈버클이 점차 확대되며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보여주었다.유제열 연천서장은 “장애인 실종은 골든타임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소각시 발암물질을 유발시켜 폐기물관리법 상 연료로 사용이 금지된 건설현장 폐목재와 가구공장 PB, MDF 등을 섬유염색공장 보일러 연료로 팔아 온 기업형 불법 폐기물 수집‧판매업자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박성남)에 덜미를 잡혔다. 또한 대형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304개소를 단속해 규정을 위반한 61개 업체도 함께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12월 연료비를 아끼려고 건설현장 폐목재를 불법소각하다 적발된 A업체를 조사하던 중 폐기물을 불법 공급하는 자를 포착하고 4개월 간 수사 끝에 무허가 폐기물수집·판매업자 L씨(남,50세)를 붙잡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불법으로 위탁하거나 소각한 업체와 관련자 28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L씨는 2009년 10월부터 2016년 1월까지 6년 4개월 간 경기, 서울, 인천 등에 있는 건설현장 폐기물인 폐목재와 가구공장 폐기물인 PB, MDF 폐목재를 수집해 폐기물 운반허가도 없는 차량으로 운반해 연천, 양주에 소재한 섬유염색업체에 보일러 연료 등으로 6만1,700여 톤(5톤 트럭 1만2,340대분), 24억3천만 원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