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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경호, "문희상 의원은 스스로 공천 반납하고 큰 어른으로 남아야"

더민주 의정부시민 하위 20%로 보는 것...'억지공천', '도로공천' 철회 요구



김경호 의정부() 국민의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1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되었다가 당규 신설을 통해 구제된 문희상 의원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는 321일 오전 "당규 18호에 공천배제 대상자가 '후보자가 없는 열세지역', '역대 선거환경을 종합해 볼 때 현저한 경쟁력 차이가 있을 때'에 한정해 최고위원 3분의 2찬성으로 전략공천을 허용한다"는 부칙을 신설해 지난달 1차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에 포함되었던 문희상 의원을 의정부()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비상대책위의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기사회생한 문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자청,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김경호 후보는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320일 김종인 대표는 자신을 비례대표 남성 1번으로 셀프공천 하더니 어제는 하위 20% 컷오프된 문희상 의원을 그가 공천신청했던 의정부갑 그 자리에 그대로 전략공천 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히고, "마땅히 대체할 대안이 없어서란다. 도대체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시스템공천인지 모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강력 비난했다.

김 후보는 "지난 한달전 문희상 의원이 하위 20% 컷오프 되었을 때 의정부시민은 충격이었다", "우리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이 밑에서 20%라니 얼마나 자존심 상하는 일인가. 추종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민은 창피하고 어이가 없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위기였다"고 당시 참담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문희상 의원이) 일을 안했거나, 능력이 부족했거나, 도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기에 컷오프에 선정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 다시 공천했다는 것은 그 문제가 해소되었거나 소명되었단 말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한 후, "만일 해소되거나 소명되지 않은 채 하위 20%인 문희상 의원을 그 자리에 그대로 공천했다면 의정부와 의정부시민을 하위 20%로 보는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특히 그는 "여기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의정부시민의 자존심을 또 다시 짓밟는 것이요, 두 번 죽이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에 대체할만한 대안이 없어서 공천했다는 것인데 국회의원 5선을 하는 동안 사람을 키우지 않는 문희상 의원의 정치행태는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문 의원과 각을 세웠다.

한편, 김경호 후보는 보도자료 말미에 이르러 "김종인 대표가 발표한 야권통합과 야권연대가 문제다.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야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의정부갑에 출마할 대안이 없는데도 억지로 공천을 했다면 야권통합과 연대를 외친 건 진정성이 없는 쇼에 불과한 것이냐", "김종인 대표는 의정부갑에 대한 억지공천, 도로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문희상 의원을 향해 "의정부시민은 문희상 의원을 큰바위얼굴이라 일컫고 있다", "의정부에서 전설 속의 존경받는 인물로 남아 있으려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오직 의정부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고 야권승리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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