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중대형 마트 전문털이범 2명 구속 양주경찰서는 4일 수도권 지역 중대형 마트를 돌며 고급 양주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52)씨와 정모(50)씨와 이들로부터 훔친 물건을 헐값으로 사들인 김모(49)씨는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정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충청지역 일대 중대형 마트를 돌며 45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양주와 분유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수도권 지역 중대형 마트에 도난방지시스템이 없는 곳이 많고 고객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기 위해 가방을 검색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미리 준비한 가방에 고급양주 등의 물건을 넣고 칫솔 등 저가의 생필품만 현금으로 계산하는 수법으로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들이 훔친 양주 등을 시중가의 30%에 사들이는 등 2010년 1월부터 59회에 걸쳐 9900만원 상당의 장물을 매수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최근 금융거래 등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지법, 양주 개도살 고교생들 소년부 송치 판결 지난달 27일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오연수 판사)은 지난해 말 개 9마리를 연쇄 도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기소된 A(19)군 등 고교생 7명을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은 비교적 장성한 나이인데도 생명의 귀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타인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훔쳐 장난삼아 그 생명을 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한때 비뚤어진 생각과 집단심리 속에서 잘못된 행동에 이르렀으나 피고인들이 대부분 전과가 없고 각자 학업을 계속해 반듯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만큼 소년부에 송치해 사회에서 책임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법원관계자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소년부에서 각자의 비행 정도, 처한 사정, 올바른 삶으로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의 정도가 반영돼 각자 다양한 형태의 처분을 받게 된다. 이들 고교생 7명은 지난해 12월30일 오전 1시께 양주시내에서 개를 훔친 뒤 인근 공터로 끌고 가 둔기로 때려 도살하는 등 한달 사이 같은 수법으로 개 9마리를 잔인하게 연쇄 도살한 혐의로 기
여관등록후 콘도로 분양한 간 큰 스키장 경찰수사 착수 경기북지지역의 한 유명 스키장이 여관으로 승인받은 건축물을 콘도로 불법 분양해 수십억원의 분양수익을 착복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양주경찰서와 관할 자치단체에 따르면 A스키장은 1988년 스키장내 196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여관으로 허가받았으나 콘도로 분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A스키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건축물의 객실은 20평형, 25평형, 31평형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분양당시 한 객실 당 3천500만~6천만원에 분양돼 분양대금이 8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A스키장이 1980년대 당시 도에서 콘도 승인을 받지 못하자 편법으로 관할 자치단체에서 여관으로 허가를 받아 콘도로 분양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공무원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편법으로 운영되어 오던 A스키장에 대해 관할 지자체는 ‘당연히 스키장으로 분양 승인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았으며, 이번 확인 결과처럼 여관으로
포천경찰서, 섬유원단 절도범 2명 검거 포천경찰서는 28일 섬유 원단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양모(55)씨와 김모(34)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 1월3일 오전 1시께 경기 포천시 가산면 소재 섬유창고 천막을 칼로 찢고 들어가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섬유원사 2톤 분량 43박스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6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의 섬유원단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훔친 원단을 사들여 국내에 유통한 장물업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영성 기자
무면허 승용차, 미군트럭 들이받아 지난달 30일 0시20분께 연천군 전곡읍 한탄대교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미군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있던 허모(23)씨가 숨지고 운전자 조모(28)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조씨는 운전면허가 없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38%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영성 기자
70대 노인 살해 후 집에 불 지른 10대 검거 “유흥비 마련 위해 범행 저질렀다” 유흥비 마련을 위해 같은 마을에 사는 노인을 살해 후 금품을 훔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26일 혼자 사는 70대 노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질러 시신을 훼손한 A(18.고1년 중퇴)군을 강도 살해 및 방화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3일 오후 10시30분께 포천시내 주택에서 혼자 있던 한모(72.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현금 21만원과 은행통장 등을 훔쳤으며,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질러 시신을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군은 같은 마을에 혼자 사는 노인이 많다는 것을 알고 금품을 훔치기 위해 한씨의 집에 침입했다가 발각되자 미리 준비한 둔기로 한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화재신고를 받고 119소방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가 한씨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를 발견하고 수사를 펼쳐 26일 오전 의정부
현삼식 양주시장 선거캠프 선거법위반, 고등법원 검찰 항소기각…원심확정 검찰이 제기한 현삼식 양주시장 선거캠프 간부 2명에 대한 선거법위반 항소가 서울고등법원에서 기각돼 원심이 확정됐다. 서울고등법원 제6형사부(재판장 이태종)는 지난 22일 오전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측이 제기한 항소사건을 모두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의자 임씨와 정씨가 공모해 금품선거를 한 점은 중형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금품을 살포하지 않은 점, 별다른 범죄사실이 없는 점을 참작해 양측 항소를 기각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 2월18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임동규)는 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된 현삼식 시장의 당시 선거캠프 사무국장 임모씨와 사무장 정모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한 바 있으나, 이날 고등법원의 기각결정으로 원심이 확정돼, 지난해 6.2지방선거 이후 11개월여를 끌어왔던 선거법위반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시 가능동 빌라에서 방화추정 화재발생 불을 끄던 부부와 자녀, 인근 주민 2도 화상 입고 병원치료 중 지난 22일 오전 3시53분께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냉장고 등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했으며, 불을 끄던 집주인 부부와 자녀, 인근 주민 등 4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은 화재 발생 7분여만인 오전 4시께 자체적으로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이모(46,남)씨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지법, 노부부 폭행 강도·성폭행 미수 미군에 징역7년 선고 22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박인식)는 노부부를 둔기로 폭행하고 부인을 성폭행하려하려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미군 L(20) 이병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수십분간 일방적이고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재차 폭행하고 강간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만큼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하지만 강도와 강간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액이 크지 않은 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나이·가족관계·직업 등을 감안해 양형한다"고 판시했다.L이병은 지난 2월26일 오전 9시10분께 동두천시에서 피해자 김모(69)씨의 집에 침입, 이를 제지하던 김씨를 옥상에서 둔기
백신부작용 의심 젖소 집단폐사 발생 지난 구제역 파동때 전염되지 않았던 농장의 젖소들이 집단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양주시는 남면 입암리의 한 농장에서 18일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던 젖소 1마리가 죽은데 이어 20일에도 13마리가 같은 증상으로 집단 폐사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신고접수를 받고 20일 현장에 수의사와 공무원을 파견, 폐사한 소에서 샘플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폐사원인을 밝히는 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구제역 의심증상과는 달라 가축 전염병은 아닌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다만 지난 1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들이어서 백신접종 부작용이나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로 폐사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