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나도 경전철같은, 이런 사업 하고싶다.

고호의 리얼토크 No.13

세상에 이런 사업이 있을까?

지난 2012년 7월 1일 의정부시에는 수천억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이 든 시민들이 왜 생기는지도 모르는 경전철이 개통되었다.

IMF 당시 정부가 기간시설을 만들면서 민간투자사업자에게 BTO방식이라는 '땡전 한 닢도 적자가 나지 않는' 최소수입보장을 해주는 사업을 전국 각지에 벌였다. 그중 하나가 의정부경전철이다.

이 경전철이 만들 때부터 붕괴사고, 개통 후 정차사고가 밥 먹듯 하더니 경전철 주식회사 지들이 사업성 검토하고 사업하다 손해봐놓고 300억 적자 봤다고 법이나 계약서에도 없는 '환승할인'하게 해달라고 악을 쓰며 시민들에게 사실과 차이가 있는 선동질(?)하다 지난 5일 새벽 5시30분 의정부 흥선역에서 첫차가 출발도 못하고 또 멈췄다.

개통 후 동네 마을버스보다 못하게 툭하면 서는 경전철 정차가 십 수차례가 넘다보니 입이 아파 이젠 불만도 말을 못하겠다.

그런데 너무 웃기다 못해 기가 막힌 것이 이번에 정차한 것이 위탁업체 직원이 실수로 신호단자함 연결을 잘못해서라고 발표해놓고 이제와서는 프랑스 지멘사가 설계하고 납품한 신호기 도면에 표기가 잘못되어서 그렇다고 정정해 괜한 ‘위탁업체 직원‘만 박살나게 마음 고생한 것이다. 여기서 기가 막히는 것은 경전철 측이 시스템 오류가 아닌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다. 즉, 경전철 잘못이 아니고 도입 당시 외국기술사의 문제라서 다행이라는 동네 뭐가 웃을 해명...

우리는 수천억 들여서 도입된 '공중의 대중교통'시설의 도면이 잘못된 것을 1년이 훨씬 넘어야 알 수 있고 툭하면 서는 경전철이 '파산'할지 모르는 두려움에 안전이고 뭐고 생각할 필요도 없이 공중열차를 타야한다는 것이 서글퍼진다. 지금 의정부시와 경전철은 신경전 중이다.
경전철이 파산해도 3500억원 이상 물어줘야하고 운행해도 30년동안 1조 가량 혈세를 지불해줘야하고...
의정부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도 경전철 같은 사업 하고싶다. 투자해서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남는 장사인 사업. 나도 그런 것 하고 싶다.
시민들은 말한다.
경전철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없는데 의정부시건 경전철이건 시민입장에서 대화해 시민들 세금 낭비하는 일 없도록 하라고 말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가입하면 12,000원 입금"...의정부 민주당 당원 모집 논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모집 과정에서 당비를 대신 납부해 준 정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취재 결과, 지난 8월 초 한 지역 자생단체 관계자 A씨가 부녀회 사무실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작성하면 12,000원을 통장으로 입금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원이 실제로 입당원서를 작성했고, 이후 해당 관계자 A씨 명의로 동일 금액이 입금된 사례가 확인됐다. 문제가 된 금액 12,000원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요건인 '6개월 이상 당비 납부'(월 1,000원 기준)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지역 관계자는 "특정인이나 조직이 이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부 지지자들의 자발적 행동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에 저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소속 B 변호사는 "타인의 당비를 대신 납부하는 것은 정치자금의 우회 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특히 후보자나 조직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상 매수·이해 유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이

사회/경제

더보기
"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