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교육/문화

'몽실학교' 개교 1주년 맞다

전국 최초 청소년 자치배움터...각광받는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자리잡아

경기교육 브랜드 가치 높여...전국 50여 개 기관서 1,200여 명 방문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전국 최초의 청소년 자치배움터인 '몽실학교'가 오는 920일자로 개교 1주년을 맞는다.

몽실학교는 '꿈을 이루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래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청소년 자치배움터로서 전국 교육기관의 주목을 받았다.

전국 50여 개 기관에서 1,200여 명이 몽실학교를 다녀갔으며, 이후 벤치마킹을 통해 김해, 세종, 익산, 전주 등 여러 지역에서도 청소년 배움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연간 이용자 수는 54,000명을 넘어섰고,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몽실학교'의 대표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기반 학생자치 배움, ▲체험형 진로·직업교육, ▲학교 밖 배움터 과정을 운영,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반 학생자치 배움' 과정은 마을, 창업, 연구 등의 주제로 마을의 길잡이 교사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프로젝트 28개를 학년 구분 없이 프로젝트 당 5~20명으로 구성하여 11월까지 70시간에 걸쳐 기획·실행·평가하는 일련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체험형 진로·직업 교육' 과정은 23개 학교 3,400여 명의 참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자(경찰, 소방, 공예가, 심리상담사, 패션전문가, 전통놀이전문가 등)들의 현장감 있는 교육기부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제공했다.

'학교 밖 배움터'과정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유유자적 청소년 활동'과 의정부 지역의 청년, 대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두리혜움'을 통해 마을 중심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상규 운영지원과장은 "몽실학교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공간에서, 기획에서 평가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이 모든 성과가 지역의 교육기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 전역에 더 많은 몽실학교가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 호국로 1287번길(중앙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몽실학교는 요리, 공예, 음악, 방송제작 활동 등의 교육 프로젝트 활동이 가능한 17개의 체험형 공간과 자유롭게 공간 변경이 가능한 다목적 학습실을 구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