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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문원 의정부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 등록 2010.04.19 20:08:32

“김문원 의정부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공정한 공천심사 요구 불구하고 정치적 이득위해 부화뇌동’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19일 오전 11시경 시청 기자실에서 30여명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문원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공천행위야 말로 의정부시 44만 주민들의 정서나 여론조사 결과를 철저히 무시한 엉터리 공천이며 이 같은 엉터리 공천을 바로 세우고 주민들의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시장은 “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분이 소위 정권의 실세라는 검은 손을 내세워 줄서기를 하고 선거의 승리를 위해 공정한 공천심사를 요구해야 할 지역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자기의 정치적 이득만을 위해 이들과 부화뇌동을 했다는 사실에 크나큰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장은 “정당 공천제의 허구성과 폐해를 낱낱이 밝혀 만천하에 입증시킬 각오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임충빈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등과 무소속 벨트를 형성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무소속의 승리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시장은 “경기북부의 행정타운, 의정부 경전철, 백석천 청계천화 등 의정부의 백년대계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경험과 경륜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며, 이를 이루기 위하여 결자해지의 결심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출마 경위를 설명하였다. 


한편, 김문원 시장은 기자들의 공천 외압설과 박인균 을구 당협위원장과의 불화설에 대한 질문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라고 짤막하게 말하면서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외에 공천결과에 대한 승복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엉터리 공천이 아니라면 수용했을 것이이다. 그러나 말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몇 가지는 확인했는데 이런 공심위의 결정은 따를 수 없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16일 지역행사에서 박인균 을구 당협위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하고 싶지 않고, 말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다” 라고 말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김문원 시장의 무소속출마선언으로 인하여 한나라당 공심위의 공천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각 지자체의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들의 무소속연대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으며, 특히 의정부시는 현 시장, 시의회 의장·부의장의 공천 탈락에 대한 후폭풍이 ‘무소속 연대 벨트’라는 형태로 현실화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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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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