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신규사업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재도전에 나섰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지난 2021년 수립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시는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계획을 계기로 사업을 다시 추진하며 상위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기존에 검토됐던 '별가람~녹양' 노선과 추가 검토 단계에 머물렀던 '별가람~탑석' 노선 대신 GTX-C노선과 수도권 1호선, 교외선, 의정부경전철 등 관내 철도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별내별가람~의정부역' 노선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단절 구간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2022년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철도 정책 자문단'을 꾸리고, 2023년부터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노선별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해 왔다.
용역에서는 남양주 별내별가람역에서 의정부역까지 8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으로 ▲어룡역 경유 ▲송산역 경유 ▲탑석역 경유 등 3개 노선이 제시됐으며, 이 가운데 경제성이 가장 높은 어룡역 경유안이 최적 노선으로 선정됐다.
최적 노선은 별내별가람(4·8호선)~청학~고산~민락~어룡(경전철)~의정부역(1호선·GTX-C)을 잇는 연장 15km 구간으로, 정거장 5곳을 신설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8784억 원으로 추산된다.
의정부시는 노선이 연장될 경우 의정부와 남양주 거주 인구는 물론, 향후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유동 인구까지 포함해 20만 명 이상이 광역철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국회 토론회와 시민 토론회, 설명회 등을 열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왔다. 최종 노선안은 남양주시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경기도를 통해 대광위에 제출됐다.
아울러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대광위,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용석 대광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8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동부권 철도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이라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