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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언론사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일부 후보자들 반발

  • 등록 2010.05.19 10:45:46


언론사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일부 후보자들 반발


동두천 일부 후보자들 A언론사에 대한 ‘불신임’ 기자회견 가져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사들이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일부 동두천 후보들이 조작의혹을 내세우며 반발해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동두천 후보 8명과 A신문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시의원 출마한 후보자 8명이 오전 10시 30분께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A지역신문의 여론조사가 한 정당에 치우치게 여론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두천에서 경기도, 시의회 후보로 출마한 박훈섭, 최용복, 홍석우, 윤문희, 박인범, 심화섭, 현용순, 김장중 후보와 민주당 양주ㆍ동두천지구당 관계자 및 당일 참석 못한 후보자 측 관계자가 모였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하나 된 뜻을 밝히며 “A신문의 여론조사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A신문을 못 믿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A신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의혹을 크게 ▲다른 선거구와 달리 동두천시의원 가선거구에 ‘잘모름’이 없다는 것 ▲통계수치를 냈을 때 가선거구의 합계가 100.1%가 나오고 나선거구는 99.6% 나오는 것 등을 제시하며 언론사측의 여론조사조작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에 A언론사 관계자는 “조사를 맡은 여론조사 기관에 의하면 ARS 여론조사의 경우 특성상 9번까지밖에 못한다. 후보자가 9명이나 되는 통에 ‘잘모름’은 10번으로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1번 후보의 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잘모름’을 의뢰한 언론사와 상의 하에 뺐다”면서 “사실 ‘잘모름’이 있어도 그 후보자들한테 유리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수점 합계에 대해 “통계프로그램을 돌릴 때 소수점 6자리까지 나온다. 다수의 언론사들이 결과 치를 소수점 첫째까지 가중치 비례에 따라서 반올림이나 반내림을 한다. 이 때문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100.1%가 발생하는 경우는 무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A언론사 측은 “여론조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일부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지지도가 낮았다는 이유로 명확한 근거 없이 지역신문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은 정치적인 계산 하에 지역 언론 재갈물리기를 시도하고, 지역 여론을 호도한다고밖에 볼 수 없다. 지역의 마당쇠를 자처하면서 도ㆍ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면, 자신감과 소신을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선거에 임하면 될 것이다”고 말한 뒤, “지역 정론지로서 공정한 보도를 위해 애 쓰는 젊은 기자들을 허탈하게 하는 애석한 소식이다. A언론사는 앞으로도 공정한 선거와 시민 알 권리를 위해 이들의 공격에 흔들림 없이 모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다”고 지역언론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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