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의 풍자시인 난고(蘭皐) 김병연이 태어난 문화·예술의 고장 양주시에서 '제16회 양주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가 개최된다. 양주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회장 서순오)에서 주최하고 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문학대회가 오는 6월 1일 오후 1시에 양주 옥정호수공원 김삿갓광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삿갓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최고의 풍자시인 김병연(1807~1863)의 문학적 활동을 기리고 새로운 문학인을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등단 문인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부문은 시와 시조의 '운문'과 수필과 생활문의 '산문'이 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참가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688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단체 신청은 양주예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단체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당일에 현장에서도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양주예총 관계자는 "16회째 진행되는 이번 문학대회가 김삿갓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노력을 재개한다. 도는 5월 개원 예정인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출을 추진하는 한편 범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오늘 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보고회로 경기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부특별자치도 이름이나 또는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크게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다시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매고 규제개혁, 투자유치, 경기북부에 있는 청년과 주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를 완주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계층별로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는 가능동 797번지 일원에 위치한 흥선동 연내천 복개주차장 185면에 대한 '거주자우선주차장'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내천 복개주차장 접수는 기존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동안 사용에 대한 접수로, 5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으로는 A구역(구획번호 2~47-01)은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B구역(구획번호 48~99-02)은 6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C·D구역(구획번호 100~172)은 6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필수서류인 '차량 등록증', 주소 변동 사항이 표기 되어 있는 '주민등록등본' 및 접수 조건 별 추가 서류인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사업자등록증',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지참 후 공사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배정자 발표는 거주기간, 주차장과 거리, 배기량 등을 확인 후 고득점자 순으로 6월 19일 유선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은 "평일에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들을 위하여 토요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배정
의정부소방서가 지난 24일 경기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에 출전해 팀 전술 1위, 개인술기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에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총 10개 종목에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각 분야에서 전문기량을 펼쳤다. 의정부소방서는 구급분야에서 팀 전술로 참가한 박성철 소방위, 이민주 소방장, 채유진 소방교, 엄기민, 강동현 소방사 등 총 5명이 우수한 팀워크와 기량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개인술기 분야에서는 정진용 소방사가 대표선수로 출전해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구급분야 전 종목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위해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경기북부 대표로 출전하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정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센터는 29일 본관 4층 HiVE센터 회의실에서 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참여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서정대학교 염일열 HiVE센터장, 진진희 HiVE부센터장을 비롯해 조명희 양주시 일자리경제과장, 송경덕 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및 김희웅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하에 지역 수요 기반 특화형 직업교육과 지역 착근형 생애 전주기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대상 창업 역량강화 교육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제공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적극 협력 등 HiVE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사항을 약속했다. 서정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지역특화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취업과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송경덕 회장은 "HiVE사업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정대학교와 적극 협력을 통하여 사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염일열 HiVE센터장은 "H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의정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이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2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동호)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시는 개발지역 내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재)
의정부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의정부 CRC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의정부 인사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통장 및 직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세계 디자인사업을 견인한 밀라노의 성공 공식을 사례로 들며 강연했다. 권 위원장은 "의정부 CRC에 국가디자인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의 소재 산업까지 활성화될 수 있다"며, "경기북부가 디자인 핵심 전진기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창의력 기반인 디자인 산업의 중요성과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피력했다. 참석자들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국가디자인클러스터의 최적지로서 의정부 CRC의 상징가치, 위치가치, 미래가치 등을 함께 공유했다. 김동근 시장은 "한미동맹으로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의정부 CRC에 국가디자인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연간 3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디자인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CRC에 국가디자인클러스터를 반드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지청장 김영심)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동북권역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면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고용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 채용계획 공유 및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채용 노력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행정적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월 경기도의 '동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선정, 소아 응급환자 진료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체계 및 최종 치료를 제공한다. 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 지역 정치권 및 시민들의 반대가 이어져온 '고산동 물류센터'가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의정부시는 23일 고산동 물류센터를 타 사업으로 전환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의정부리듬시티(주), 코레이트리듬시티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 및 ㈜엠비앤홀딩스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고산신도시연합회 주민들도 참석해 이를 적극 환영했다. 시는 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부터 물류센터 사업 전환에 대해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사업시행자 또한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도모하고자 상호 합의하에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업시행자와 함께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사업을 강구한다. 특히, 조속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그동안 물류센터로 인해 불안해 하던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여건을 제공하고,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통한 양질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지만 고산동 물류센터 사업계획 전환을 기점으로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