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4일 제3군 감염병인 말라리아 환자 발생율을 전년대비 10%이상 감소를 목표로 민ㆍ관ㆍ군 방역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군(郡)에 따르면 2012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으로 발열환자 신속진단 및 치료체계를 구축해 24시간 검사실 및 응급실과 입원실을 운영,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D/B 구축ㆍ관리, 위탁방역업체별 지역담당 책임제 실시, 민ㆍ관ㆍ군 역할분담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郡)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80가구에 대한 방충망 설치 및 살충제 처리 모기장 배부, 축산농가에 모기유인 퇴치기 420대 설치, 군부대에 대한 모기 기피제 7,480리터, 휴대용 분무기 120대, 유충구제재 및 포충기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방역체제로 돌입했다.
이날 방역관계자 회의에서는 연천군보건의료원, 읍․면, 민간위탁 방역업체, 군부대가 자체실정에 맞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말라리아, 뇌염 등 발열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는 조기발견ㆍ조기치료는 물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방어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