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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님비현상'인가? 포천, 골프장과 주민의 한판 승부, 골프장 주민 고소

최근 각 지자체마다 마을에 들어서는 시설물이나 지장물 또는 사업장이 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가 빈번하고 이에 따라 민·형사상의 고소, 고발 사건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포천 일동 레이크 골프클럽은 골프장에서 불과 30m 떨어진 건물주 김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골프장 측에 따르면 김씨는 라디오 스피커를 외부에 매달아놓고 라디오를 크게 틀어 고객들의 티샷을 방해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골프장은 김모씨가 이렇게 라디오를 켜서 골프장의 영업을 방해한 이유는 자신의 토지 1200평과 건물을 매수할 것을 요청해와 협의를 했으나 시세의 10배 이상의 비싼값을 요구해 거절했더니 더 심하게 영업방해를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김모씨는 농사를 지으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라디오를 틀어놓는 것이 죄가 되느냐며 오히려 골프장 측에서 자신의 토지와 집을 헐값에 매입하고자 자본과 공권력을 동원해 자신을 고소한 것이라고 되받아치고 있다.

이는 일조권, 조망권 등 현존하는 주택주민들과 신축공사현장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더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물 신축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법적 하자없는 인·허가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무조건적 반대를 하는 경우나 갈등주민의 재산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매입을 강요하는 경우에 대해 '님비현상'으로 해석해야 할지 공권력과 법질서 차원의 판단에 매우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번 고소사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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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